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정동주회장(58.사진)이 전문건설공제조합 전국운영위원에 피선됐다.
역대 도회장 중 최초로 협회 전국 부회장직에 올랐던 정회장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 총회에서 조합 제8대 운영위원에 피선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정 회장은 “건설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 동안 호남의 몫이 광주․전남에 치우쳤던 상황에서 협회 전국 부회장과 조합 운영위원을 맡게 된 만큼 중앙무대에서 도내 건설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정 회장은 김제출신으로 익산 남성중․고와 전북대 공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89년 (유)중앙건설산업을 설립, 건설업계에 뛰어든 이후 전건협 전북도회 제4대와 5대 운영위원, 제5대 부회장, 인사위원, 제6대 운영위원 및 부회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03년 11월 제7대 회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치고 제8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으며 협회 중앙회 제8대 부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한편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는 조합의 사업계획․기타 업무운영 및 관리에 관한 기본방침과 예산안 및 차입금에 관한 사항·이사장과 감사의 추천 및 전무이사, 이사의 임면인준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는 기구이며 총회에서 선출한 9명의 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건설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1988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금융기관으로 약 4조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 4만3000여 전문건설업체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단체다. /이종호기자·leejh729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