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노후 아파트의 환경개선을 위해 3억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키로 했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건축된 지 15년 이상 된 32개 노후 아파트 단지에 시설 개선비 3억원을 투입, 외벽도색과 옹벽담장 보수, 주차장 보수, 어린이 놀이터시설 보수, 옥상방수, 승강기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조금 신청서류 및 설계도서 작성 등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적극 지원과 하자발생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공사 감독, 공사 완료시 준공검사 및 보조금 정산 검사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외부 도색사업으로 선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2~4종의 외벽 디자인 시안을 마련해 해당 주민들에게 제시, 자유롭게 선택토록 해 공동주택 외벽 미관 개선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은 자부담으로 시설 보수가 어려운 단지의 주거 불편 해소는 물론 공동주택 관리에도 효율적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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