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조성에 따른 공유수면매립면허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승인과 관련된 공문이 합의 이후 1주일 넘게 내려오지 않아 전북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만금산업단지의 양도양수가격 산정기준에 있어 전북도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격 합의함에 따라 본격적인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까지 관련 공문이 내려오지 않는 등 공식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부가 각각 선정한 나라감정원과 한국감정원 등 2개 평가기관의 감정가격 평가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전북도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한 해 ‘연 4%,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양도양수 감정가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공식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남을 의식한 변수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97년 조성된 군장산업단지(㎡당 39만원)와 비슷한 수준(최대 ㎡당 60만원)에서 공급가격이 결정되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장관승인 공문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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