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립도서관 공사가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새로운 교육, 문화의 중심으로 활용할 수송지구 내에 시가 1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2,450㎡에 연면적 5,508㎡ 지하1층 지상6층의 규모로 신축되는 도서관에는 지하1층에 강연과 공연을 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이 있다.

1층에는 유아동을 위한 아동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23층 문학주제전문 자료실과 3·4층 열람실, 4층디지털자료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적 도서관을 건립했다.

또한 도서관 실내는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의 개념을 입혀 황, 청, 백, 적, 흑의 5가지 색을 활용, 각 층마다 컨셉트를 달리해 세련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외관에는 물결무늬의 파노라마창을 설치해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한다.

가족영화 코너와 같은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 자료실과 열람실은 노인 및 장애우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또한 시립도서관의 대표 이미지를 개발하여 도서관 홍보와 내·외부 사인시스템 제작 설치에 이용할 예정이며, 홈페이지 구축 및 도서관리시스템 업그레이드, RFID시스템 도입 등 최신 정보화 사업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주인의식과 친근감을 부여하기 위하여 명칭을 27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공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군산시청(www.gunsan.go.kr) 또는 청소년회관 홈페이지(lib.gunsa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이나 신청서 비치장소(군산시청 인재양성과, 청소년회관도서관, 작은도서관,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제출 또는 Fax(450-4278)를 이용하면 된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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