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은 2008년 발행우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우표첩과 우표책을 각 1만 5,000부 한정수량으로 우표첩(2만원)은 10일부터, 우표책(4만원)은 17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우체국에서는 지난해 명산시리즈, 한글학회 창립 100돌 등 기념 특별우표 26건 56종을 발행했으며, 우표첩은 발행일 순서로 제작됐고 우표책은 주제별로 우표에 관한 사진자료와 설명을 수록했다.
주제별로 살펴보면 민족의 정체성과 국가관 확립을 위한 단군신화 특별우표(7월)와 윤봉길의사 탄신 100주년(5월) 기념우표를, 국제사회에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남극세종과학기지 특별우표(2월)와 아프리카 특별우표(3월) 등을 발행해 국가 정책홍보와 문화 외교에 큰 몫을 했다.
또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필라코리아 2009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4월)와 한국의 영화시리즈(10월)를 발행했으며, 부채형 스티커우표(아프리카 대초원)와 삼각형으로 자외선 아래서 색깔이 바뀌는 우표속의 우표(우표취미주간)도 발행했다.
전북체신청의 관계자는 “우표책과 우표첩은 취미우표 수집가는 물론 일반 고객들이 지난해 발행한 우표를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면서 “사진과 내용 설명도 담고 있어 학습자료로서도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강을 소재로 한 ‘한국의 강 시리즈(세 번째 묶음)’ 기념우표 4종 85만 장(총 170만 장)이 10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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