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이 지난 설 연휴기간 19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19억7452만원의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판매, 목표액인 15억원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와 추석 당시 각각 8억원, 9억7000만원의 판매액 보다 2배 이상의 증가한 규모다.
도는 이러한 실적을 경제위기에 따른 어려움 속에 범도민적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7억726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 2억8857만원, 남원 1억8234만원, 익산 1억3096만원, 정읍 1억2189만원, 장수 1억1071만원, 부안 1억505만원 등 순이다.
그러나 상품권 구입의 경우 공무원 41%(6억7000만원), 기업 20%(3억4000만원), 단체 10%(1억7000만원) 등 총 71%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9%(4억8000만원)에 머물렀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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