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제조업을 창업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창업투자비용 보조비율이 확대된다.
전북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차원에서 공장을 건축하거나 설비 또는 기계 구입에 5억원 이상 투자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금액의 최대 15%까지 지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 한도액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창업한 기업의 경우 투자금액의 10% 이내 10억원까지 가능하며 올해 창업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의 15% 이내 15억원까지 지급된다.
투자금액의 지급방법은 지원 결정 후 50%를 지급받게 되며 1년 경과 후 나머지 50%를 받게 된다. 단, 건물건축과 기반시설 및 시설·장비 등에 대해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들에 대한 다른 지원사업과는 달리 투자비용의 최대 15%를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투자보조금 지원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콜센터(국번 없이 1357)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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