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 초청 축구대회에 출전한 군산제일고가 2일 첫 승을 신고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군산제일고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군산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초청 1조 예선리그 3번째 경기에서 전날 한양공고와 무승부를 기록한 능곡고를 3대2로 누르고 첫 승을 기록했다.

군산제일고는 이날 전반까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끌어갔으나 후반 들어 파상 공세를 펼치면서 맞불작전에 나선 능곡고를 주저앉히는데 성공했다.

첫 승에 힘입은 군산제일고는 3일 오후 2시 군산월명종합운동장에서 강호 광명공고와 두 번째 연속 승리를 위한 대전에 나선다.

지난 1일 개막식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제4회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 초청 축구대회는 전국 13개 팀이 출전해 각 조 4개 팀씩 3개조로 나눠 군산월명종합운동장과 금강보조경기장 등 2곳에서 오는 5일까지 예선 리그를 펼친다.

한편 이날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2개 구장에는 각 대학팀과 프로축구 관계자 등이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경기 관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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