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2009년도 공동마케팅조직 신규 사업자로 남원 원예농협이 선정돼 1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공동마케팅조직 선정은 매출규모와 영업이익, 공동계산 및 계약재배 실적, 브랜드, 농가조직화 등 선정기준에 따라 농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합동으로 현장시실시와 설명회 등을 통해 결정했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남원 원예농협은 올해부터 3년간 원료확보 등 운영자금 150억원과 무이자인센티브 자금 최고 30억원, 브랜드 개발비·홍보비 3000만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남원 원예농협은 품목조합으로 지난 2003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남원·장수·순창·임실 4개 시군, 33개 작목반, 5개 작목연합회 등 생산자 조직을 갖추고 ‘상큼미소-아이맛나’를 브랜드로 복숭아와 포도, 오이, 메론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유통과 이마트, GS리테일, 롯데마트 등에 출하해 지난 2006년 105억원, 2007년 137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오는 2012년까지 200억원 이상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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