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LED(발광 다이오드)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남권 LED산업을 지원하는 ‘전북LED융합기술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지식경제부는 28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서 이윤호 지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LED융합기술지원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권역별 LED융합기술지원센터는 수도권(가전·디스플레이+LED)과 동남권(자동차·디스플레이+LED), 그리고 전북대 반도체물성연구소 내에 설치되는 서남권(농생명+LED) 등이다.
도는 서남권 거점 LED융합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광전자정밀(주)와 (주)오디텍, 럭스피아(주) 등 도내 55개 업체 등 서남권 90개 LED업체는 물론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분원, 전주생물소재연구소, 혁신도시에 입주할 농업관련 연구기관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미래 신성장동력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전북LED융합기술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LED 초절전 조명개발과 LED 조명을 활용한 식물가공시스템 개발 등을 특화시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LED를 활용한 무농약 식품개발을 비롯해 LED 파장을 활용한 인체에 유익·무해한 맞춤형 식품 생산 등 안전하고 기능적인 먹거리 생산기술 지원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2월 초에 LED 육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LED 기반의 융합광생물산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2018년까지 R&D역량 강화 1000억원 등 총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서남권 LED 융합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내 LED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관련산업의 시장 확대 등 LED융복합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우선 2월초에는 LED 육성비전 선포식 등 LED 산업 육성에 돌입, 친환경과 고효율 등 저탄소 녹생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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