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행정인턴 350명을 확정하고 선발에 나선다. <관련기사 3면>
20일 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 도와 도의회, 14개 시군에 행정인턴을 선발, 배치하기 위해 원서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응시자격은 △ 만 29세 이하 대학 졸업자 △ 주민등록 상 전북 또는 해당 시군 주소지 △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각호의 결격사유 미해당자 △ 남성의 경우 병역의무를 필하거나 면제된 자여야 한다. 취업보호·지원 대상자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우선 선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응시자들은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다음달 16일 합격자를 발표, 17일부터 채용계약서 작성 후 10개월간 근무를 하게 되지만 연장은 없다.
기관별 인턴 배치인력은 도와 도의회에 35명, 전주시 37명, 익산시 29명, 군산시 28명, 정읍시 22명, 남원시 21명, 김제시 20명, 완주·고창·부안군 각 14명, 임실군 13명, 진안·순창군 각 12명, 무주군 10명, 장수군 9명 등이다. 나머지 60명은 유보인원으로 향후 시군지역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의 추진계획에 맞춰 추가 채용,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행정인턴은 사회복지와 DB구축, 현장조사 분야 등에 자율 배치되며 주 5일 1일 8시간 근무로 월 92만3000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들은 후생복지 차원에서 산재·고용·국민연금·건강보험 등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도 관계자는 “당초 공무원 정원의 2%에 해당하는 318명을 선발하려 했으나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인건비를 약간 낮추고 인원을 늘렸다” 면서 “선발 배치되는 행정인턴 중 10% 이내의 우수 근로자에 대해선 취업 시 행정안전부 장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준일·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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