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전국동계체전이 열릴 전망이다.
전북체육회 이사회(회장 김완주 지사)는 동계스포츠 메카 명성을 다시 찾기 위해 전국 동계체전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고 주최기간은 도체육회에서 기존 시설보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후 결정 하기로 했다.
전북체육회 이사회는 19일 오후 5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완주 지사, 최규호 도교육감, 박노훈 상임부회장, 유기상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영민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고환승 사무처장, 체육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체육회의 2009년 일반회계 92억4243만원, 특별회계 113억2090의 세입·세출 예산안과 2008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안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부터 전국체전 성적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급을 150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선수 전력강화에 역점 을 두었으며 도 출연기관의 연봉제 시행과 함께 도체육회도 연봉제를 하기로 했다.
전북체육회의 2009년 일반회계 예산안에 따르면 제90회 전국체전비는 지난해보다 6673만원이 증가된 18억9544만원을 비롯 동계체전비 2억4213만원, 소년체전비 2억1270만원으로 대부분 소폭 증액 되었다.
특히 경기단체 전력강화비는 지난해보다 7억여 원 크게 늘려 지도자처우개선과 경기단체, 학교, 꿈나무 육성 인센티브로 성적향상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도자의 경우 인센티브로 최고 28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이사 임기에 대한 정관을 수정했다. 도체육회 수장인 지사 임기와 이사 임기를 같게 한 것. 내년 단체장 선거가 있어 이번 이사들은 임기를 2년으로 하고 단체장 선출과 함께 내년 말 이사를 재구성, 단체장과 이사가 임기를 함께해 도체육회 행정력에 일관성을 유지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정기대의원 총회는 2월 6일 오후 3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고 이사 임기 정관개정안을 비롯 2009년도 예산안과 2008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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