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윤(순창2) 의원은 15일 도의회 제256회 임시회 신년 연설을 통해 “세계적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도민들의 행진대열에서 민주당이 선두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근 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전북 경제가 크게 위축돼 있다” 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소비활동에 나서야 하고 의원들 역시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21세기 전북발전 포럼 구성과 전북 인재육성·관리 중장기계획 수립, 동부권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 선도문화권개발사업, 적극적인 내고장상품이용하기 운동 등 5대사업을 제안한다” 면서 “경북의 유교문화권개발사업이나 충남의 내포문화권개발사업처럼 선도수련과 생명사상과 관련된 국책사업을 발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특히 “민주당이 권토중래를 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4월 재선거와 2009년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며 “이를 위해서는 상생과 단결의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참고 견디면 언제가는 승리한다는 마부작침의 의미를 되새기며 도민들이 현재의 상황을 참고 견디어 나갈 것”을 당부하며 “민주당 의원들은 황소처럼 충직하고 도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등에 짊어지고 희망을 향한 길을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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