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의 새만금사업 정책 심의·의결기구인 새만금위원회가 14일 공식 발족하고 첫 번째 관계자 회의를 연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한승수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국무총리실장, 김완주 지사 등 10명의 정부위원이 참여한다.
 또한 기획·행정분야, 환경·수질분야, 농업·간척분야, 도시·국토개발분야, 산업·경제분야, 문화·관광분야 등 6개 분야에 14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민간위원장으로는 강현욱 전 지사가 강력히 거론되고 있으며 이남식 전주대 총장과 김경안 전 한나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도내 출신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새만금위원회는 앞으로 토지이용 기본구상 종합실천계획 수립과 토지 용도별 사업시행 계획, 수질환경 대책, 기반시설 설치 등 새만금사업 지역의 효율적인 개발 및 관리, 환경보전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한편 현재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새만금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 공동 체제로 개편될 계획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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