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녹색뉴딜 졸속 주장

김형민l승인2009.01.08l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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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부의 이른바 녹색뉴딜 사업에 대해 재원조달 계획도 없고 일자리 창출 숫자도 부풀린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체 예산 50조원은 고사하고 올해 예정된 1조9,000억원조차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재원계획이 없는 허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추경을 검토하겠다고 한데 대해서는 “민주당이 제안한 4조3,000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한나라당이 예산안이 통과된지 얼마 되지않아 추경 얘기를 꺼내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96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과 관련, “정부 스스로 올해 10만개, 한국은행은 4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는데 토목사업으로 어떻게 연 24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느냐”며 “단순노동 250일을 일자리 1개로 계산해 숫자 자체도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정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SOC(사회간접자본) 위주 녹색뉴딜은 녹색성장이 아닌 `녹슨 성장´, 뉴딜(New Deal)이 아닌 `올드딜(Old Deal)´"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쟁점법안이 본격 논의될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전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중 전국 순회 보고대회를 통해 이번 입법 전쟁의 정당성과 쟁점 법안에 대한 반대 논리를 전파할 계획이며 특별 당보 제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세균 대표가 해당 지역 의원들과 함께 지역구에 직접 내려가 홍보전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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