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에서 열렸던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 선수권대회기간에 사용됐던 전주코아리베라호텔과 전주코아호텔 선수 숙박비및 식대료 1억 1000여 만윈이 미납돼 말썽을 빚고 있다.
7일 임정근 전주코아리베라호텔 판촉팀장과 최영택 코아호텔 영업부장은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 선수권대회 조직위원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주코아리베라호텔은 대회기간 9일 동안 객실 사용료와 선수단 식사 조중식 10식, 석식 7식, 만찬등 총 금액이 9454만 여원 중 대한역도연맹의 1680여만원의 선결재와 지난해 2000만원 결제 이후 남은 금액인 7454만 여원이 아직도 결재가 안 되고 있다는 것.
또 전주코아호텔은 총 금액 4400여만 원으로 현재까지 1200만원만 결재되고 3200만원이 남아 있다.
이들 업체 담당자는 “조직위서 미납금액을 정산해 주지 않아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조속한 기한 내 정산을 해줄것을 요구 했다.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 선수권대회를 후원한 전주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시는 2억 5000만원을 4~5차례 나눠 집행했고 향후 조직위 관계자의 추가 지원 요청으로 4000만원을 포함 총 2억 9000만원을 지원해 줬다”고 말하고 “최근 대회 조직위가 결산자료를 가지고 왔으나 자료보완 등이 필요해 다시 작성해 줄 것을 요구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열린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 선수권대회는 전주시에서 2억 9000만원, 전북도 1억, 대한역도연맹 5100만원(리베라호텔 선결재 포함), 국내 선수 참가비 1400만원, 외국선수 참가비(아시아연맹 지불 50% 제외) 7800만원 등 총 5억 3300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유찬수 조직위사무총장은 “현재 정산을 다시 하고 있는 중이며 호텔 미납금액은 조직위원장과 협의를 하고 있어 원만히 해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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