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병희(김제1) 의원이 쌀소득 직불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오명을 벗게 됐다.
최 의원은 7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쌀직불금을 부당 수령했다고 지목된 농지에 대해 ‘실경작확인 심사위원회’가 실경작 심사를 벌인 결과, 실경작자임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은 해당 농지가 위치한 김제 황산면사무소로부터 지난해 12월 30일 공문을 통해 통보됐다” 면서 “지난해 8월 소유 농지 6707㎡ 중 1327㎡를 제외한 나머지 5308㎡의 땅에 생강을 심으면서 동사무소에 작물변경신청을 했으나 제때 전산 처리를 하지 않아 불필요한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특히 “30년이 넘게 직접 농사를 지어왔음에도 행정착오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손가락질까지 받았다” 며 “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홀가분하지만 이를 계기로 농촌과 농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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