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 종운)이 2008년도 쌀 사업에서 ‘대풍작’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농협이 판매한 ‘큰들의 꿈’은 농림부와 소비자단체협의회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은 ‘전북쌀’의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6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해 쌀 판매실적은 6507억원으로 2007년보다 5322억원 대비 약 1185억원(22%)이나 성장했다. 이같은 수치는 20kg 쌀 약 250만 포대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전북 쌀 생산량의 80%를 타도에 팔아야만 하는 절박한 현실에서 첫째 전북농협 관내 농협들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쌀 판매 활동을 벌인 결과“라며 ”또 전북도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농협의 다양한 판매채널을 이용할 수 있었던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도권 및 제주, 부산, 대구 등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소비시장 다변화에 따른 전북 쌀 판매를 위해 전북농협 관내 조합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지난 해 쌀 판매실적은 전 직원이 앞장서서 전국적 쌀 판촉활동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며 “2009년도에도 전북 쌀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신동진’ 품종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리고 도내 쌀이 경기미로 둔갑하는 사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농협통합RPC와 남원 농협RPC도 ‘09년 브랜드 경영체로 농림부로부터 선정돼 시설 현대화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 RPC는 2009년 각각 2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좋은 쌀 생산을 위한 시설 확충에 나선다.
배종윤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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