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곤(62)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위해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내 고향 발전을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해왔다” 면서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북의 중심이자 호남의 중심이었던 전주 완산갑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6.15통일교육 문제로 재판 중에 있는 김형근 군산동고등학교 교사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현재 사직 관계 여부 확인 중에 있다.
현재까지 전주 완산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은 김광삼 변호사,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김대곤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며 김 교사의 후보등록이 이뤄질 경우 총 4명이 된다.
이와 달리 전주 덕진구의 경우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컴백설에 무게가 실리면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입지자들이 심사숙고하는 가운데 김양곤 전북대 교수만이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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