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67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호남제일문] 동물 실험
화장품과 세면용품의 테스트에는 안구 자극이라는 동물실험을 한다. 어떤 제품이 인간의 눈에 유해한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인데 토끼가 대상이다. 여기에는 제품당 최소 3마리의 토끼가 동원된다. 마취하지 않은 토끼 한 쪽 눈에 물질을 주입하고 다른 눈은 대...
오피니언  2021-10-17
[호남제일문] 풍류도
정읍시 칠보면에 가면 유상대가 있다. 칠보면의 옛 이름은 태산군이다. 유상대란 신라 때 태산 군수를 지낸 고운 최치원이 유상곡수연을 즐기던 곳이다. 유상곡수연이란 수로를 굴곡지게 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운 다음 술잔이 자기 앞에 오면 시를 한 수 읊...
전라일보  2021-10-14
[호남제일문] 퍼펙트 스톰
2000년 제작된 볼프강 페테센 감독의 ‘퍼펙트 스톰’이라는 미국 영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돼 꽤 많은 관객을 모은 재난영화다. 세바스찬 융거라는 기자이자 작가가 쓴 실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강력한 대형 폭풍에 휘말린 한 어선이 결국 난파...
오피니언  2021-10-13
[호남제일문] 프랑스 축구
프랑스는 미국 못지않은 인종의 용광로다.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이민자들에게 관대한 나라라는 특성이 작용했다. 인구 6700만 명 중 대략 10%가 이민자이며 2,3세까지 포함하면 그 비율은 20%로 높아진다. 인구 구성을 보면 아프리카계...
오피니언  2021-10-12
[호남제일문] 영어의 힘
서기 449년은 영어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해다. 게르만족의 일파인 앵글로색슨족이 북유럽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것이다. 당시 영국에 살던 켈트족이 사방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이민족들을 막아내기 위해 앵글로색슨족에게 구원을 요청해 이를 빌미로 대거 침입한...
오피니언  2021-10-11
[호남제일문] 소프트 파워
전통적으로 국제정치에서 국력은 하드 파워 중심이었다. 인구수와 국토 크기를 비롯해 경제력, 군사력이 국가 능력을 재는 기준이었다. 이 틀을 바꾼 사람은 하버드 대학 케네디 스쿨의 조지프 나이 교수다. 그는 1990년대 초 소프트 파워라는 용어를 썼다....
오피니언  2021-10-07
[호남제일문] 문어발 확장
우리나라를 흔히 재벌 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재벌이란 말은 영어 사전에 오를 정도로 특이한 함의를 갖고 있다. 원래는 일본말이지만 우리나라로 와서는 그 의미가 많이 달라졌다. 한국 재벌의 사전적 의미는 총수나 그 가족이 지배하는 기업을 말한다. 그간 한...
오피니언  2021-10-06
[호남제일문] 고량주
중국술의 역사를 대략 4000년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역사에 본격적으로 술이 등장한 것은 이른바 ‘주지육림’ 고사다. 기원전 2000년 경 상나라 폭군 주왕이 술로 연못을 만들고 그 주위에 말린 고기로 숲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사기 은본기에 나오...
오피니언  2021-10-05
[호남제일문] 정서 곤충
“작고 가냘픈 귀뚜라미 / 그 애절한 소리 어찌 이리 사람을 울리는가 / 풀밭에서 우는 소리 불안에 떨더니 / 침상 아래서는 정이라도 나누듯 속삭이네 / 떠돌이 나그네 눈물 안 흘리고는 못 배기고 / 버림받은 아내 차마 새벽까지 못 듣겠네 / 애절한 ...
오피니언  2021-10-04
[호남제일문] 파벌 정치
파벌의 사전적 의미는 개별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따로따로 갈라진 사람들의 집단이다. 출신 성분이나 연고 또는 주의 주장 등에서 공통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무리 짓기를 하는 것이다. 그만큼 여러 측면에서 파벌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파벌정치는...
오피니언  2021-09-30
[호남제일문] 전라감사
죠지 클레이턴 포크는 구한말 미국 공사관에서 근무했던 해군무관이다. 그는 후일 대리공사까지 맡으며 대한제국과 미국 사이에서 꽤 많은 일을 했다. 그가 1884년 한반도를 여행하면서 쓴 일기는 여러 측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주에...
오피니언  2021-09-29
[호남제일문] 캥거루족
지난해 이탈리아 대법원은 세계의 주목을 끄는 판결을 내렸다. 요지는 부모가 성년이 된 자녀를 재정적으로 부양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소송을 제기한 35세 남성은 시간제 음악강사로 일하는데 수입이 생활을 꾸리기에 충분치 않다며 부모에게 재정적 지원을 ...
오피니언  2021-09-28
[호남제일문] 배양 커피
우리나라는 100년 남짓한 기간에 세계적 커피 소비 대국으로 떠올랐다. ‘커피 공화국’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커피 소비량은 국민 1인당 매일 한 잔 정도라고 한다. 처음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19세기 말에는 외국인이나 특별한 계층에 속하는 사람...
오피니언  2021-09-27
[호남제일문] 효봉선사
선사란 불가에서 선정에 통달한 스님을 부르는 호칭이다. 큰 깨달음을 얻은 고승들에게 붙여지는 것이니 이에 걸 맞는 이들은 극소수다. 효봉 선사(1888~1966)는 현대 한국 불교에서 큰 산봉우리다. 선승으로서 도를 깨쳤고 구산과 법정스님, 시인 고은...
오피니언  2021-09-26
[호남제일문]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우선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심이라는 사실부터 다가온다. 그 뒤를 잇는 게 경치 좋은 섬이라는 점이다. 흔히 ‘선유팔경’이라고 부르는 명승지가 널리 회자된다. 10리 길이의 선유도 명사십리를 비롯해, 선유낙조, 망주...
오피니언  2021-09-23
[호남제일문] 부실위원회
행정은 갈수록 다양화, 복잡화 하는 수요에 맞춰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런데 행정 조직은 수장을 정점으로 하는 피라미드 조직이 기반이다. 수장은 흔히 독임제라고 해서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그에 따라 관료 조직이 움직인다. 복잡 다기한 ...
오피니언  2021-09-22
[호남제일문] 프로슈머
해외에서 한국식 바비큐가 인기라는 뉴스가 간간이 들린다. 의외로 한국식 바비큐는 버라이어티하다. 고기 굽기는 먹는 사람의 취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고기를 익히는 정도를 위시해 자르는 크기, 어떤 소스에 찍어 먹느냐, 같이 먹는 부재료는 무엇이냐에 ...
오피니언  2021-09-16
[호남제일문] 기후 악당
지난 2016년4월 영국 기후변화 전문 미디어인 ‘클라이밋 홈 뉴스’는 우리나라로서는 충격적인 보도를 내놓았다. 헤드라인은 ‘한국이 2016년 기후 악당을 선도하고 있다’였다. 이 미디어는 국제환경단체인 기후행동 추적의 분석을 인용해 한국이 인도, 뉴...
오피니언  2021-09-15
[호남제일문] 지역 균형
지역균형발전만큼 명분이 뚜렷하면서 논란이 되는 이슈도 없는 것 같다. 역대 정부가 국가발전 전략을 논의하면서 반드시 곁들이는 게 지역균형발전이다. 현실적으로 지역불균형이 구조화되자 정부는 이를 시정하기 위한 정책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일각에...
오피니언  2021-09-14
[호남제일문] 융합 인문학
“소크라테스와 오후를 보낼 수 있다면 나의 모든 기술을 넘길 수 있다.”지금도 널리 회자되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한마디로 그의 인문학 사랑이 잘 드러난다. 그는 늘 애플 제품은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래서 애...
오피니언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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