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2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침단상] 고구마를 담으며
/ 정근식 국민연금공단고구마를 담는다. 고향집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상자에 담는다. 올해는 서툰 농사꾼 탓인지 아니면 잦은 비 때문인지 수확이 별로다. 썩은 고구마도 있고 예년보다 크기가 작다. 고구마를 담으면서 고개가 자꾸 시골집 뒤안길에 간다....
전라일보  2022-01-11
[아침단상] 위내시경을 하며
/정근식 국민연금공단평소 속만 비면 쓰린 증상이 있었다. 큰 병일 것 같아 걱정이 되어 병원가기를 꺼렸다. 별 것이 아닐 거라는 자가 진단을 하고 속이 쓰릴 때마다 찬물을 마시거나 약국에서 위산제를 사 먹으며 통증을 조절했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증상이...
전라일보  2021-12-29
[아침단상] ‘멍’의 미학
/ 황석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요즘 SNS를 보면 ‘멍’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단어들을 자주 본다. ‘불멍, 비멍, 달멍, 숲멍’ 등 종류도 다양하다. 캠핑장에서 불을 피워놓고 쳐다보는 것을 ‘불멍’, 공원에서 초록 숲을 바라보는 것은 ‘숲멍’, 비가 오는...
전라일보  2021-12-15
[아침단상] 테레사 효과
/정근식 국민연금공단직장에서 연금인을 선발한다는 공람 문서를 보았다. 업무 공적이나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한 직원을 찾아 포상하겠다는 문서였다. 지사에서 추천자를 찾았으나 마땅한 직원이 없었다. 퇴근 무렵에 다른 지사 직원이 우리 지사 직원을 우수...
전라일보  2021-12-01
[아침단상] 빚을 갚다
/정근식(국민연금공단)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고마움을 잊을 때가 있다. 고마움은 쉽게 잊어버리고 도움을 주었던 것은 오래 기억한다고 한다. 나 역시 지난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고맙다는 생각은 잊고 지냈다. 어제 우연한 기회를 가지기 전까지는.어...
전라일보  2021-11-17
[아침단상] 추납보험료로 국민연금을 받게 되었어요
/국민연금공단 과장 임복식 퇴근 무렵에 나이 지긋한 부부가 방문했다. 늦게 와서 미안하다는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퇴근 시간이 임박해서 방문하는 민원은 근무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 부부의 이력을 확인했다. 남편이 2년 전부터 연금을 ...
전라일보  2021-11-03
[아침단상] 탁구장에서
/정근식탁구장을 자주 찾는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주일에 한두 번은 탁구장에 간다.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직장동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내가 탁구장을 자주 찾는 것은 나만의 이유가 있다.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
오피니언  2021-07-15
[아침단상] 브레이크 등
출근길에 접촉사고가 났다. 직진을 하는데 끼어던 차와 부딪혔다. 교통사고라고 하기에는 피해가 너무 경미했다. 범퍼 도색이 약간 벗겨졌을 뿐 상대 차는 피해도 없었다.신호등으로 정지 대기 중인 내 차 앞으로 들어오기 위해 상대차는 왼쪽 방향지시등을 깜빡...
오피니언  2021-07-07
[아침단상] 낯선 고백
/정근식새벽 전화를 받았다. 새벽 전화는 반가움보다 겁이 먼저 난다. 좋은 소식이 드물기 때문이다. 뜻밖에 숙경이다. 그녀는 한때 우리 부부의 추억 이야기 중 단골 메뉴였으나 이젠 기억조차 희미한 존재였다.전화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대로였다. 술에 취...
오피니언  2021-07-01
[아침단상] 로또의 꿈
/정근식로또복권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전국적으로 로또 열풍이 불었다. 평생 수억을 벌기도 힘든데 1등 당첨금이 수십억 원이나 되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사는 저소득층에게는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신...
오피니언  2021-06-23
[아침단상] 주당의 길
/정근식나는 왜 술을 마시지 못할까? 술자리만 가면 그런 생각이 든다. 소주 두 잔이 내가 마실 수 있는 정량이다. 소주 서너 잔을 마시는 날에는 인사불성이 되거나 모두 토해 버린다. 게다가 얼굴이 붉어지며 온몸에 두드러기까지 생기니 술을 마시는 일은...
오피니언  2021-06-16
[아침단상] 등용문
/정근식등용문이라고 말이 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출세의 관문에 들어섰다는 뜻으로 후한서(後漢書) 이응전(李膺傳)에 나오는 말이다. 황하강 상류에 물살이 매우 빠른 용문이라는 폭포가 있었는데 수많은 물고기가 입구까지는 갔지만 폭포를 통과하지 못했다...
오피니언  2021-06-10
[아침단상] 콜라보 상품
/황석현 전기안전공사주말에 가족과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대형마트이다. 지금은 친숙하지만 처음 갔을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참 신기했다. 넓은 진열대 위의 제품들이 형형색색의 포장지를 뽐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살 물건이 ...
오피니언  2021-06-02
[아침단상] 푸른 눈의 친구
/황석현(전기안전공사)그를 만난 것은 11년 전 어느 여름날이었다. 전역 후 마음을 정리할 겸 해서 떠난 호주에서 그를 만났다. 부리부리한 푸른 눈에 목을 꺾어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키가 훤칠했던 그는 내가 일했던 리조트의 스텝이었던 호주인 존이다.나...
오피니언  2021-05-26
[아침단상] 소리없이 다가온 알고리즘의 위협
/황석현(전기안전공사)스마트폰의 전원을 켰다. 형형색색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들이 조그만 액정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 중 빨간색 박스에 흰색 삼각형이 가운데 위치한 아이콘이 눈에 들어왔다. 미디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익숙한 아이콘, 바로 유튜브이다. ...
오피니언  2021-05-19
[아침단상] 청년예찬
/황석현(전기안전공사)길을 걷다 무심코 바라본 하늘이 멋져 넋 놓고 보던 때가 있었다. 자연이 빚어낸 한 폭의 명화 부럽지 않은 장관은 바쁜 걸음을 멈춰 세우고 풍경에 빠져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하지만 이젠 하늘에서 그 때의 아름다운 흔적을 찾기가 쉽...
오피니언  2021-05-05
[아침단상] 컴퓨터 글자체 '완주주민체'를 만들다
/황석현(전기안전공사)소파에 누워 SNS에 올라온 글을 훑다가 한 게시물에 시선이 멈추었다. 폰트 회사에서 올린 이벤트 게시물이었다. 폰트 공모전에 당선되면 무료로 폰트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참가비도 없었고, 공모전에 당선이 되면 제작비용도 들지 ...
오피니언  2021-04-28
[아침단상] 역지사지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타인의 입장에서 본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얼마 전 어느 행사장에서 스님이 축사로 말씀한 내용이다.한 시골 학교에 장애를 가진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가난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5살 무렵에 교통사고로 부모...
오피니언  2021-04-21
[아침단상] 가시고기
/정근식두 달 전 어느 오후, 민원실이 고함으로 시끄러웠다. 민원인이 지팡이까지 휘저으며 직원을 위협하고 있었다. 화가 단단히 났던 모양이다. 다른 민원인의 상담을 방해하는 것도 문제지만, 직원의 안전이 걱정될 정도였다. 민원의 불만 이유를 듣기 위해...
오피니언  2021-04-14
[아침단상] 봄날
/정근식서울행 열차에 올랐다. 지인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주말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빈자리가 드문드문 보였다. 옆자리도 비었다. 열차가 출발하자 시선이 창밖을 향했다. 봄이 한창이다. 벚꽃과 복숭아꽃이 맘껏 봄을 즐기고 있었다. 뭐가 그리...
오피니언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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