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6기 핵심정책으로 ‘탄소산업’을 집중육성하며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지만 가동중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성과는 미미해 투자방향이 제대로 설정돼 있는지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6일 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도정 3대 핵심시책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중인 ‘탄소산업’을 핵심 키워드로 할 것임을 천명한 바 있다.이에 도는 탄소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2015
지난 24일 막을 올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알차게 무르익어 가고 있다.대회 성공을 견인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도 함께 바빠지고 있는데 무주군에 따르면 대회 기간에 활동을 하는 1,000여 명의 전체 자원봉사자들 중 432명이 무주군 주민들이다.이들은 무주군과 대회 상징을 선명하게 새긴 하얀색 도복 티셔츠를 입고서 태권도원 T1경기장 앞 7개의 간식먹거리 부스와 경기장 옆 글로벌 푸드 라운지, 반딧불이 생태체험관, 마을로 가는 축제 홍보 부스, 전망대 모노레일, 경기장 주변, 반디랜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선언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전주시 등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발전시설 설치를 제한하는 조례·지침 등을 만들어 사업추진 자체를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정책과 정면 배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탈원전·탈석탄 발전을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의 대전환을 선언했다.‘탈원전·탈석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전북을 비롯, 전국 혁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시 지역인재를 최소한 30% 이상씩 채용할 것을 지시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혁신도시 사업으로 지역이전된 공공기관들이 신규채용할 때는 지역인재를 적어도 30% 이상은 채용하도록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운영했으면 한다”며 “원래 혁신도시 사업할 때부터 하나의 방침이었는데, 그 부분이 들쭉날쭉하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전북지역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득·중기술’ 이상의 노인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고령인구 증가로 노인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노인 대부분이 단순노무직과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단순한 일자리 및 소득지원 성격의 일자리 지원보다는 성장동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21일 전북도 및 전북노인일자리센터 등에 따르면 전북은 오는 2019년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2030년에는 이 비율이 3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그러나 전북 노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동중단을 막을 수 있는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전북도와 도내 조선 관련 업체들은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의 인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군산조선소 정상화와 관련한 해법 찾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시점이 ‘D-10일’까지 임박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의 희망적인 메시지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동중단을 막을 수 있는 금융위원회나 기획재
가뭄에 때 이른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농작물 피해 면적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을 겨우 넘기는 수준인 데다 8월까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도내 223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총 저수량(6억9000만톤)의 43.6%인 3억100만톤이다.이런 수준의 저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8%에 비해 18.2%포인트 낮은 것이며, 평년(55.9%) 대비
지방분권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한 가운데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자치단체 이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지방분권에 따른 중앙사무의 지방이양은 참여정부부터 추진돼 왔지만 지방에서 체감하고 있는 효과는 미미하기 때문이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8년 이후 특행기관의 숫자와 인력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행기관들의 업무가 지자체와 유사기능을 중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지자체로의 이양이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지만 오히려 역행한 셈이다.실제 2008년 4549개였던 특행기관이 2012년에는 5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전북도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선제적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와 전주시·완주군 등 행정기관과 12개 이전기관은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15일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북혁신도시 12개 이전기관 대표자들을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함께했다.그동안 혁신도시 상생협의회에는 부기관장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해왔으나 이날은 문 대통령의 ‘혁
전북도가 전국적인 귀농·귀촌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타 시도 인구 유입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북으로 귀농·귀촌한 인구 10명중 5명 이상이 타 시도 거주민이 아닌 전북 도민들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전북 귀농·귀촌 인구 상당수가 허수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의 귀농·귀촌 가구는 총 5만 823가구로 2013년 1만 5643가구에서 2014년 1만 7747가구까지 증가했지만, 2015년 1만 7433가구로 소폭 감소했다.시·군별(2013~2015년)로 보면
속도감 있는 새만금개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한 가운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에서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새만금사업을 지역사업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존재하면서 자칫 국정과제에 누락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문 대통령 대선 공약 201개와 각 정부 부처가 제시한 주요 정책 과제, 야 4당의 대선 당시 공약 등을 종합 검토해 새정부 국정과제 100개를 최종적으로 추려 ‘국정운영 5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위한 시정연설을 했다.특히, 추경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자체 지원 예산을 일자리 정책 또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는 사업추진을 특별히 당부하는가 하면, 일자리 만들기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지방정부는 추경예산을 민생관련 사업에 중점 사용해 달라”면서“이번 추경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부금 3조5,000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지방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문재인정부가 지방분권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는 제도들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행 제도는 지자체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가 지방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기준인건비 제도와 예비타당성 제도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수요, 인건비 등을 고려해 매년 기준인건비를 상정해 각 지자체에 통보한다.기준인건비에 따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긴 하지만 총액 외에 일반직·소방직·공무직·
문재인정부 출범 한 달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준 전북의 위상은 확실히 달라졌다. 대통령이 취임 20여일만에 전북 방문에 나서고, 대통령의 입에서 전북의 현안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가 떨어졌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도 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개발 사업을 관련부처에 주문하는 등 이전 정부와는 상당히 달라진 분위기 감지된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했고, 지난달 31일 바다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서도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호남의 심장’, ‘호남인의 자존, 긍지’였던 전라감영의 복원은 전북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손꼽혀 왔지만 후세들의 무관심 속에 그 우월성은 역사 교과서 속에서만 거론돼 온 것이 사실이다.이에 전북도민을 주축으로 한 의식 있는 역사가들과 국민들의 복원 목소리에 전라감영의 위용은 다시 부활할 수 있었고, 다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올해 복원을 위한 대망의 첫 삽을 뜨게 됐다.때마침, 전북과 전남, 광주 등 호남권 3개 시·도가 전라도 정도(定道) 1000년을 맞는 2018년에 전라도의 영광과 삶을 기리는 ‘전라도 천년 기념’ 7개 분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기재부의 1차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전북도가 삭감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국가예산 편성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문 대통령이 강조해온 ‘전북 챙기기’가 예산에도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무엇보다 문 대통령이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에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부처 반영액은 총 5조6537억원이다. 당초 도에서 요구한 7조1590억원(989건)의 79% 수준
지지부진한 새만금 사업에 모처럼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새만금사업 속도전에 대한 강한의지에 이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주도로 구체적인 새만금사업 계획안이 나오면서다.지난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정당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자 ‘단군 이래 최대 간척 사업’으로 출발한 새만금사업이 이제 지역을 떠나 명실상부한 국가사업으로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이개호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위원장은 지난 2일 새만금개발청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관련 기구를 설치해서 이른 시일 내 전북도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영호남의 대화합을 위해 가야사 연구 복원을 주문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는 삼국사에 가려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가야사를 연구하고, 영호남 공동 사업으로 유적을 복원하면서 지역간 벽도 허물 수 있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1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국정과제로 꼭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금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있는데 지방정책 공약 부분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 부분을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개발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길 것을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전북지역 득표율은 64.8%였다.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동북아경제 허브, 특히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이 새만금인데 문제는 속도하고 본다”며 “이번에 신설한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또 “매립도 필요한
전북도가 새만금 조기개발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만금 미세먼지와 해수유통 등 환경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전북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만금 조기개발이라는 최적의 기회를 맞고 있지만 잇단 제기되는 환경문제들에 의해 발목을 잡히지 않을까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최재용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30일 도청 기자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설명자료를 통해 “바닷모래를 준설해 매립하고 있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에서 날리는 미세한 모래먼지가 전북지역 미세먼지의 주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