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020년부터 운영할 신규 혁신학교 9곳, 혁신⁺학교 5곳 모두 14곳을 선정했다.혁신더하기학교 중에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광역거점형 3곳도 있다.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위나 연계기관에 따라 구분하는 혁신학교(학교 단위), 혁신더하기학교 지역거점형(교육지원청 연계), 혁신더하기학교 광역거점형(도교육청 연계)을 각각 지정했다.혁신학교는 전주교대전주부설초, 익산맑은샘유치원, 임실초, 장수 장계중, 정읍 정주고, 진안 안천(중)고, 고창 해리고 해리초 동호초 9곳이다.고창 해리고 해리초 동호초는 지역 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상산고등학교와 전북외국어고가 2025년부터 일반고로 바뀌는 것과 관련, 시행시기와 방식을 둘러싼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교육정책이 수시로 변하다보니 6년 뒤 일반고로의 일괄 전환이 실현될지 불투명하고, 전환 뒤 자사고 외고 국제고 교육과정을 유지하는 게 일부나마 가능한지 되묻는다.교육부가 7일 발표한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보면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입학하는 2025년 3월부터 모두 일반고로 전환한다. 전북에서는 상산고와 전북외고가 여기에 해당한다.설립취지와 달리 학교 간 서열화를 만들
완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진로센터)는 지난 9월 소양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고산중학교, 11월 상관중학교 사후시사회를 마지막으로 ‘새내기 예고편’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6일 진로센터에 따르면 ‘새내기 예고편’에 전북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만나 아이들이 ‘진짜 의사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자기나 환자에게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교수자의 공감 가는 인터뷰에 탄력을 받은 아이들은 “학교도 가기 싫고 공부도 하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묻자 “뭐든 마음 가는 것을 하면 좋겠다”는 솔직한 표현에 열기
전북 지역 1만 9천 159명이 14일 수능을 치른다.전라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6일, 업무처리지침을 밝혔다. 시험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6개 시험지구 및 군 단위 61개 시험장 724개 시험실에서 진행한다.전체 운영 요원은 3천 817명으로 시험장 운영요원 1천 298명, 시험감독관 2천 191명, 호송과 경비경찰 255명이다.청각, 지체, 뇌병변 운동장애 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13명은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본다. 뇌병변 같은 운동장애 학생 시험 시간은 일반 학생의 1.5배다.수험
임실 대리초등학교(교장 김호경) 청소년 놀이공간 ‘꿈터’가 문을 열었다.29일 개장식에는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정나영 임실교육장,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 주민 150여 명이 함께했다.‘꿈터’는 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추진한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의견을 장소, 설계, 시공 과정에 반영했다.학생 자치공간인 꿈터는 외부 놀이공간과 실내가 연결돼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다. 실외 모래놀이 공간과 바닥 곳곳에 그린 놀잇길은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한다.김승환 교육감은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배움이고 성장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도내 동‧읍 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들이 먼 곳을 오가야 하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다.도교육청은 올해 7월 해당지역별 공청회를 가졌다. 정읍 6교, 김제 5교, 익산 2교, 고창 2교, 부안 3교 등 5개 시군 18교 대상으로 전환 연구결과와 찬반 입장을 나눴다.설명회 뒤 8월 말과 9월 초 학교 구성원들에게 남녀공학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5개 시군 중 설문을 마친 곳은 고창 1군데(25일 기준)다. 내후년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및 논술 위주 전형에 쏠린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수능) 비율을 높인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고, 국제고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유은혜 장관은 25일 교육개혁관계 장관회의 뒤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통령 발언대로 일부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을 늘린다.유 장관은 “(정시 비중) 30% 이상은 이미 작년에 발표했고 이후 정확한 비율과 시기는 대학 당국, 교육청,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당 특위와 협의해 11월 중 발표하겠다”며 “대상은 서울
군산상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24일 군산상고(교장 김태현)에 따르면 7회 졸업생 고(故) 조종관 님의 유족들이 고인 뜻에 따라 23일 군산상고 야구부 운영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중소기업 ㈜기양상사를 운영한 고 조종관님은 군산상고 재경동문회 초대회장으로서 재경 동문들을 결집했고 어려운 선후배들을 도왔다. 야구부 학생들이 서울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야구 발전에 힘썼다는 설명이다.군산상고 김태현 교장은 “발전기금으로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 모든 교육적 노력을 다하겠다
전북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대통령의 정시비중 확대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다.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인 정시 비중을 늘리는 것과 관련, 찬성과 반대를 떠나 고교 교육 정상화와 직결되는 대학입학제도(대입)를 일관성 없이 자주 바꾸는 건 교육을 이해하지 못한 행동이란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중 “국민들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게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고 거론했다.구체적으로는 “최근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정시 비중
정부가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검토 중인 가운데 전북 지역 교육계가 비난하고 나섰다.올해 하지 않은 일을 정권이 바뀐 6년 뒤에야 시행하겠다는 등 전환 의지가 있냐고 묻는다. 국가교육위원회 같은 독립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는 2025년부터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한 번에 바꾸는 계획안을 지난 달 당정청 회의에서 보고한 걸로 알려졌다.이에 따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일괄 전환을 위해 시행령을 개정한다. 그에 앞서 대상 학교들이 일반고를 희망
2020학년도 전주, 군산, 익산 지역 일반고에 진학할 학생은 모두 9천 647명이다.4일 전북도교육청이 밝힌 ‘2020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인원’을 보면 전주 6천 21명, 익산 1천 890명, 군산 1천 736명 등 38개교 355개 학급에 9천 647명을 배정한다.학급 당 정원은 전주와 익산 각 27명, 군산 28명이다.이번 배정인원은 2019학년도보다 87명가량 증가했는데 자율형사립고였던 군산 중앙고와 남성고(익산)가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돼서다.전형에선 평준화지역 학군별 입학정원 내 해당하는 자를 남녀구분
2015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취지를 고려했을 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바탕 새 대학입학전형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입전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연구단)이 전국 고교 교사 8천 91명(전체 고교 교사 6.0%)이 8월 19일~9월 9일 답한 설문조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입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지난 달 30일 분석,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사 절반 이상(54.8%)이 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15개정 교육과정 역량을 파악
전라북도교육청이 EBS와 함께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21일 오후 2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연 입시설명회에는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했다.자리에선 이들이 치를 2023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과 예비 고교생을 위한 학습방법을 안내했다.주요 내용은 EBS 대표강사의 과목별 학습법, EBS 프로그램 활용법, 2023학년도 대입의 이해, 대입 전형별 대응 전략이다.박주원(대일고) 강사는 선택 과목별 학습법과 EBS 활용전략, 최은경(상계고) 강사는 2023학년도 대입 전형 이해와 수시 및
전주교육지원청이 현 초등학교 6학년의 중학교 배정을 시작한다.16일 공고한 ‘2020학년도 전주시 중학교 무시험 진학 시행 계획’을 보면 지원자격은 전 가족이 전주시에 거주하는 학생으로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인정자다.배정은 전년도처럼 학교군내 1근거리 중학교를 3지망 내 지원하는 방식이다. 초6 학부모들의 학교배정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권역별 11번에 걸쳐 시행한다. 원도심 중학교 교육과정 설명도 같이 진행한다.원서의 경우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교 졸
전라북도교육청이 ‘2019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16일 오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연 행사에는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현장학습 참여학생, 학부모, 담당교사, 인솔교사 8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학생은 46명이며 도교육청(호주, 독일), 한국경마축산고(호주), 전북기계공고(일본) 4개 사업단으로 나눠 진행한다.호주로 떠나는 도교육청 사업단은 자동차 4명, 용접 5명, 건축 2명, 조리제과제빵 9명 20명이 다. 기계금속가공기술 강국인 독일로 향하는 사업단은
김승환 교육감이 학교생활기록부 불법유출, 불법사용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학교생활기록부 불법유출, 불법사용이 문제되는데 굉장히 심각한 범죄”라며 “엄격하게 형사처벌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1980년 OECD에서 발표한 ‘프라이버시 보호 및 개인정보의 국제적 유통에 관한 지침’을 언급하면서 “OECD 지침에는 8개 원칙이 있는데 첫 번째가 수집제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정보주최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취득하지 말라는 거다. 정당한 목적으로 취득했더라도 목적 외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김
전북도교육청은 내년에도 학습더딤학생에게 집중한다. 수학과 영어, 일반고 하위권 기본학력 향상 방법도 살핀다.교육부는 기초학력 진단을 초1에서 고1까지 반드시 실시하되 진단 도구나 방법을 학교가 택하도록 하는 내용을 3월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초3과 중1 모든 학생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전북교육청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도교육청은 교사가 초3부터 중3까지 수업을 통해 ‘진단 활동’한 뒤, 학습이 더디다고 판단한 일부만 ‘진단 검사’하는 방식을 유지한다.교사가 학생들 기초학력 수준을 대개
교육부장관 입장발표 뒤에도 대학입시 수시와 정시 비중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지역 안팎 교육계에선 땜질식 처방을 넘어 교육 전반을 살피는데 공감한다.불신이 커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한 점도 있는 만큼 평가점수를 공개해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대입제도 공정성은 정시 확대가 아닌 학종 신뢰성 회복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5일 입장문에서 “대입제도 공정성이 정시(수능 위주) 확대로 이어지는 걸 우려한다. 학종은 교육 본질을 찾아가는 돌파구였고 교육 가치를 학교 안에서 실현했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입시제도 재검토 발언과 관련, 전북 지역 교육계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0여 년 동안 꾸준히 바꾼 대입제도를 또 어떻게 손볼 지 알 수 없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개선한 대입제도를 시행해 보지도 않았단 이유에서다. 학교 현장 혼란만 부추긴다는 것.문 대통령은 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특혜 논란에 대해 “대입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말했다. 교육부 차원 논의는 4일 시작할 걸로 보인다.정확한 방향과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 도내 교육 관계자들은 검토가 큰 틀에서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한
전북 지역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고) 4곳이 내년부터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는 가운데, 그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고교학점제 취지인 학생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실현하려면 제도적, 물리적 기반과 학교 구성원들 이해부터 구해야 한다는 제안이다.과목 선정 시 기존 성격을 유지하면서 깊이를 더할지, 다양한 영역으로 폭을 넓힐지도 과제.모든 고교에 적용할 제도인 만큼 큰 틀에서, 제대로 준비하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21일 교육부는 2020학년도 전국 마이스터고 51곳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먼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도내 마이스터고는 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