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제노동기구(ILO) 글로벌 회담에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일자리 위기는 국제사회 공조로 해결해야 한다”며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국제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로 ILO의 ‘코로나19와 일의 세계 글로벌 회담’에 참가해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상생의 길’이란 주제로 이 같은 영상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강타한 전세계 일자리 충격을 언급하며 ‘상생’의 가치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가져온 경제위기는 어느 한 경제주체, 어느 한 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청와대는 8일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안을 보고받은 것을 전하며, “다음 주 문 대통령이 직접 국민보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어 디지털뉴딜과 그린 뉴딜도 한 축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지난 5월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바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홍 경제부총리의 보고를 받은
앞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경비원 등에 대한 폭언, 폭행 갑질 금지와 보호조치에 관한 사항’이 의무화된다. 이를 누락하거나 어길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경비원이 장기근로계약을 맺도록 해 고용 안정을 유도한다.정부는 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 입주민 갑질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서울 한 아파트의 입주민 갑질로 경비원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조치다.이번 대책으로 정부는 우선 공동주택 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고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와 폭행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구시대의 유산”이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메달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다. 체육계는 관행적으로 이어진 낡고 후진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피해자가 경찰과 협회, 대한체육회 등을 찾았어도 왜 도움을 받지 못했는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스포
공적마스크 제도가 오는 12일부터 중단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정부는 7일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로 수급이 안정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을 종료하는 내용의 긴급 수정조치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대란으로 처음 도입된 공적마스크 5부제는 11일 종료돼 앞으로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안전처는 제도 종료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은 현행 공적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또 21대 국회를 향해서는 경제·민생을 위한 조속한 입법 활동과 협치를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3차 추경안은 코로나 국난극복을 위해 빚을 내면서 마련한 긴급예산”이라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일자리와 국민의 삶을 지키고, 기업을 보호하는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국회의 역할과 책임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면서 “방역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안보라인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와 교착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구상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3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국회의원을 전격 발탁했으며, 통일부 장관으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했다. 또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번에 물러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각각 임명했다.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이들을 전면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내정했고,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키로 했다.아울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임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수도권보다 전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침체에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변화와 국가균형발전 정책’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보고서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생산·고용·수출 활동 모두 코로나 발생 이후 수도권보다 피해가 두드러졌다. 수출 감소폭과 실업자 수의 증가폭이 수도권에 비해 유난히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전에 북미 대화 재개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 다시금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이전에 북한과 미국 간에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1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이 바라기로는 미국 대선 이전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번더 추진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정세균 국무총리가 청와대 참모진 상당수가 여전히 다주택자 신분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공직자들이 솔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30일 정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도권 다주택자들에게 집을 팔라고 했는데 부응한 분이 거의 없다”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정 총리는 집값 급등과 관련해 “정부가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너무 많은 유동성이 시중에 풀려 있다”며 “국제적인 저금리 상황에서 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부동산 쪽에 몰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유렵연합(EU) 정상들과 한반도 평화구축이 세계 평화 안정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EU간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 대응에 국제적으로 연대해가기로 했다.또 올해 한국-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측 간 전략적 소통을 심화 발전시켜 경제통상,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의 절박성을 거듭 강조하며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는다”며 “3차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과 기업의 절실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해 달라”고 당부했다.21대 국회 개점휴업으로 6월 중 추경 통과 무산이 우려되자 문 대통령이 3차 추경의 신속 통과를 요청한 것만 이번이 세 번째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26일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최근 경기도 안산 지역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일명 햄버거병)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사고를 보고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단순한 행정처리 수준을 넘어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전수점검 대상은 집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급인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56)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경찰청장에는 김창룡 부산광역시지방경창청장을 내정했다.전 위원장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대한의료법학회 이사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로 활동했다.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전 위원장은 전임 김영란 위원장과 박은정 현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 여성 권익위원장을 맡게 됐다.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대학 4기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5일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영웅에 경례)'라는 주제로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전쟁을 겪은 부모세대와 새로운 70년을 열어갈 후세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반드시 이뤄야 할 책무다. 8000만 겨레의 모두의 숙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는 것이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 “위기아동 대책을 행정사무 다루듯 하지 말고, 엄마 같은 마음으로 자기 일처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고위험 아동 2만5000명에 대한 전국 읍면동 공무원의 가정방문 계획을 보고 받고 “그동안 위기 아동을 위한 대책은 많이 마련됐지만 문제는 잘 작동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정부는 위기아동 점검을 거쳐 내달 중순까지 아동학대 관련 합동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지시를 고려해 현장
6.25전쟁 70년 만에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가 고국으로 돌아온다.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으로 송환된 유해 중 한미 공동감식 결과 한국군으로 판정된 유해들이다.국가보훈처는 25일 오후 8시20분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7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하는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최고의 예우로 맞이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행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헌신한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영웅에 대해 경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참전
한국전쟁 70주년을 앞둔 24일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 연일 고조된 남북 간 긴장이 다소 누그러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청와대와 정부는 일단 북한이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며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다.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앙군사위 화상회의를 통해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지시했다. 이어 접경지에 설치한 대남 확성기를 철거했다고 정부 당국은 확인했다.개성 남부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군사충돌 우려가 커진 남북 간 대치 국면이 조금은 완화됐지만, 정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및 수도권방역대책회의에서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국민들의 고통이 커지는,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상황”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국회가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4일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여야의 원 구성 이견으로 국회는 20일째 심의 착수조차 못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21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