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미국에서 발표된 5월 북미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히 다뤄나가겠다.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다”고 밝혔다.방미 중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현지시간 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브리핑을 갖고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 됐다.특히 다음달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성사된 데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진전되면서 '말의 전쟁'을 넘어 전쟁위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가팔랐던 북미 관계도 두 정상의 만남을 매개로 극적인 정상화의 발판을
“전북 경제 일번지인 군산의 경제가 몰락하고 있습니다.”전북도민 4,000여명은 9일 서울 세종공원에 모여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올해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으로 5만 명의 도민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며 한국GM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촉구했다.이날 오후 1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국회의원 등 전북지역 정관계 인사와 전주와 군산 등에서 단체로 상경한 전북도민들이 모여 가진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 범도민 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전북도가 추진중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생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순창군을 중심으로 전북이 관련 사업을 선점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더욱이 장내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을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1호로 반영된 만큼 향후 국가 차원의 육성이 기대된다.이에 전북도와 순창군은 8일 ‘4차 산업혁명시대 전북미생물산업 육성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과의 상생·화합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도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 추진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마인드가 요구되고 있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참여하는 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상생협의회는 이전 공공기관들의 정주여건 개선 등 물리적 여건 조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지역연계 사업 발굴 등에 중점을 둬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남과 북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오는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07년 10월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남북 정상이 마주하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귀환 직후인 6일 오후 8시 춘추관에서 방북 결과 브리핑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6개 조항의 남북 합의사항을 발표했다.정 실장의 발표에 따르면 남북은 3차 정상회담을 판문점 남측구역인 평화의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남북은 군사적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을 놓고 도내 시·군간 갈등이 심화되는 ‘소지역 이기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의 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지역 현안을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시킬 경우 지역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공멸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기도 하다.전북도의 중재로 봉합됐던 정읍시와 임실군간의 ‘옥정호’ 갈등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균열될 조짐이다. 정읍시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 출마를 앞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단위 선거인 6·13 지방선거가 5일 정확히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선거결과에 따라 국정운영의 주도권 향방과 정치권의 새로운 이합집산 등 정치지형의 지각변동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여야의 사활을 건 총력전이 예상된다.특히, 지난 20대 총선이후 3당 체제가 만들어진 전북이 이번 지선의 주요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집권 여당과 야권 주자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4일 여의도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선거일이 D-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지역은 여당인 더불어민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됐지만 지역마다 이전기관 특성에 따라 편차가 커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보다 국가기관 이전이 많은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지역인재 채용 법제화에 따른 효과가 미미한 때문이다.1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등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월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2018년에는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18%, 2019년에는 21%, 2020년에는 24%, 2021년에는 27%,
전북도가 지역경제 위기 상황 극복과 침체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마다 정부 목표액 이상의 집행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군산GM 문제가 시급한 만큼 1분기부터 공격적인 재정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7일 전북도는 김송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8년 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재정 신속집행은 일자리·SOC사업 등 공공자금의 조기 투입으로 민간수요를 보완해 상반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있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효과성 분석’ 용역 결과에 따르
정부가 군산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일주일이 GM 군산공장의 운명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GM본사는 3월초 글로벌 각 사업장에 신규 개발·생산할 신차를 배정하는데 GM측은 한국GM의 회생 계획 중 하나로 2차종을 한국에 배정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이번 주 정부와 한국GM과의 입장변화를 이끌지 못한다면 군산공장 폐쇄 수순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분위기다.26일 전북도 및 한국GM 등에 따르면 GM은 지난 23일 한국GM 이사회에서 실사 기간까지 7000억원 채권의 회수 보류와 부평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폐쇄 결정이 내려진 한국GM 군산공장 사태의 해법 모색을 위해 군산을 방문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내놓지 못했다. 이 총리는 ‘군산공장 재가동이 최선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GM 본사가 군산공장 폐쇄는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재가동될 전망은 여전히 어두워 보인다.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발표 12일 만인 지난 24일 군산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군산공장의 재가동이 최상이겠지만, 부실에 이르게 된 정확한 원인 조사와 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가 GM측과 대화를 하고
군산공장 폐쇄 방침을 밝힌 한국GM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여부에 대해 찬성한다는 국민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산공장이 있는 광주·전라지역에서도 42.6%로 조건부 지원이 우세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원 반대 의견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정부의 한국GM에 대한 공적자금 및 세금감면 지원 여부에 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GM이 타당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때에만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부 지원’ 의견이 55.5%에 달했다.‘외국계 기업에 국민 세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이 한국GM 군산공장 사태 해결을 위해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송하진 지사는 2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고형권 제1차관을 만나 1만3000여 근로자들의 실직 대비 대책뿐만 아니라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국GM 협력업체들에 대한 세금 면제 등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요청했다.정부가 한국GM 군산공장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되 정상화되기까지의 기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제들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요구다.무엇보다 기존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 및 다변화
정부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대규모 실직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한 긴급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군산시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군산지역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GM 공장폐쇄로 실직 사태 등 군산지역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만이다.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군산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한국GM 군산공장 철수로 지역경제 위기에 놓인 군산시에 대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검토된다. 또 실직 대책 등 범정부 차원의 군산경제 활성화 TF(태스크포스)도 구성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군산지역으로서는 설상가상의 상황”이라며 군산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협력업체들까지 이어질 고용 감소는 군산시와 전북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수많은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군산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절실하다.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1만여명에 대한 연쇄 고용 충격은 물론 부동산 시장 침체, 지역상권 붕괴 등 경기침체 도미노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전북도는 지난 14일 한국GM 군산공상 폐쇄 결정에 군산시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고용재난지역 지정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도는 이날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 근로자 지원과 지
한국GM이 군산공장을 결국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북지역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전북 경제의 두 축이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마저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GM은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하는 내용의 사업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회사측은 군산공장의 최근 3년간 가동률이 20%에 불과한데다 가동률이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한국GM 군산공장은 군산경제의 제
향후 30년 전북 발전을 이끌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새만금~혁신도시를 4차산업혁명의 핵심성장축으로, 동부권은 휴양·힐링 벨트로 특화시켜 나가는 ‘동서 성장축 육성’이 골자다.12일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 운영회의를 열고, 전북 30년 미래 발전 밑그림인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2050’에 대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이번 프로젝트는 문재인 정부가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북도가 가진 내발전 발전 전략을 통해 퀀텀점프를 마련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차원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그
남북 간 관계 회복 움직임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면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으로부터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공식 초청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특사로 보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다.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북한 고위급 대표단 접견 및 오찬 회동에서 김 부부장은 친서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한 시간에 북을 방문해 달라”고 구두로 초청의사를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