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선거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전국단위의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 정치권 사상 처음으로, 여당인 민주당에 맞서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자유한국당 이른바 5당체제 구도로 치러져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에 정치권에서는 선거 초반 도내 분위기는 민주당의 대체적인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전북내 다수의 현역을 보유한 민주평화당의 기세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 관심도는 더욱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1일 여의도 및 지
남북은 오는 4월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2018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대표단은 29일 오전 판문점 북축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이에 따라 2007년 10월 이후 11년 만에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이 29일 앞으로 다가왔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남북정상회담 일자가 확정 발표되자 곧바로 “남북정상회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기 가동을 위한 ‘군불 지피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도 문을 닫게 되면서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현대중공업이 신규수주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여 조기 가동 추진이 시기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28일 전북도 및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GM이 군산공장을 사실상 포기하는 수순을 밟자 고용노동부가 군산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절차를 밟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지역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이는 지난해 현
대한민국의 국가 발전틀을 수도권 중심의 남북 발전축에서 지역중심의 이른바 동서발전축으로 전환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어가며 공론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이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송하진지사)가 27일 국회에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전체회의와 함께 토론회를 열고, 지역균형발전정책을 동서축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송하진 지사가 지난 2월1일 국가균형발전 비전선포식에 맞춰 이뤄진 ‘시도지사간담회’에서 동서축으로의 전환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정식 건의한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도산이 본격화할 조짐이다.사태 장기화로 영세한 업체들은 현금 확보가 되지 않아 사업을 접는 곳이 나오고 있는데다 금융기관들이 어음 할인을 거부하고 있어 업계 전반으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26일 전북도 및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한국GM 1차 협력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평균 50~7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역 GM군산공장 협력업체는 총 135곳으로 1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군산지역 협력업체는 92곳으로 이중
문재인 정부 들어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뿐 아니라 주요 공공기관장에도 전북출신들이 중용되면서 이를 지역발전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GM 군산공장 폐쇄 선언, 서남대 폐교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공공기관과 연계 또는 협력 가능한 사업 발굴을 통해 출구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급 2명, 차관급 10명, 수석 2명, 비서관 4명, 공공기관장 5명 등 총 23명의 전북출신이 주요보직에 위치하고 있다.공공기관의 경우 김성주 국민연금공
110억원대 뇌물수수·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작년 3월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근 1년 만에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재연됐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부장판사는 22일 서울중앙지검이 청구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운영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이하 균특회계)’가 본래 취지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부세출 예산 증가율에 맞춰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 재정여건에 따른 재원 배분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요구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세출 규모는 428조8000억원으로 2010년 292조8000억원 대비 136조, 46%가량 증가했다. 또 2014년 355조8000억원, 2015년 384조7000억원, 2016년 398조5000억원, 2017년 40
전북지역 조혼인율이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특히 청년실업 및 치솟는 집값, 인구감소 등이 겹치면서 도내 혼인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2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혼인건수는 총 7817건으로 전년(8216건)에 비해 -399명(-4.9%) 감소했다.이 기간, 도내 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를 따지는 조혼인율은 4.2건으로 전년(4.4건)에 비해 -0.2% 줄었다.도내 조혼인율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 평균인 5.
봄을 맞아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울러 국토교통부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육성을 돕기로 해 전북지역 대학생들의 진로 모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먼저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2018년도 연구직공무원 38명을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채용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로 작물, 농업환경, 원예 등 9분야이고,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199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방식을 전북도와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변경하면서 재정손실 및 행정불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19일 전북도 감사관실은 전주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종합경기장 개발을 비롯해 첫 마중길 사업 등 민선6기 전주시 주요 사업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도 감사관실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무상양여 및 대체시설 이행각서 제출에서부터 도시기본계획 변경 및 사업추진방식 결정, 민간사업자 선정과 협약,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예산편성 및 사업추진방식 임의 변경, 민간사업자에게 사업협약 해지 통보,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안에 새만금 현장으로 이전한다. 또 새만금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스마트팜 등과 같은 부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1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송하진 지사·최규성 농어촌공사사장·입주기업 및 투자의향 기업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계획과 비전, 투자계획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만금사업이
송하진 도지사가 위기에 빠진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한국GM 군산공장 문제는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 조성’으로, 남원 서남대 폐교는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의지다. 송 지사는 15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남원 서남대 폐교 등 도정 현안브리핑을 가졌다. 도정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도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히해 도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희망을 찾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송 지사는 “군산조선소와 한국G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선언으로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국립보건의료대학과 연기금전문대학 설립 지원을 정부에 강력 요청했다. 연기금전문대학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이미 국가예산에도 반영됐고, 공공의대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송하진 도시자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들고 청와대를 직접 방문했다. 이날 송 지사는 김수현 사회수석을 비롯해 홍장표 경제수석, 한병도 정무수석을 잇따라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지역 경제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하며, 새만금사업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이라는 대선 공약을 재차 강조한 것이자 새만금개발을 침체된 지역경제의 출구전략으로 제시한 것으로도 해석된다.13일 오전 열린 제11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군산을 포함한 전북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큰 충격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며 “새만금 개발사업의 속도를 더욱 높여 지역 발전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선언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전북도가 새만금사업과 세계잼버리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삼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다. 특히 지난달 28일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안에 새만금개발공사가 출범하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내부 개발에 가속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북경제를 위해 세계잼버리대회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이 총리는 “2023년 새만금에서 세계잼버리 대회가 열리는데 평창올림픽에서 5세대 이동통신을 선보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미국에서 발표된 5월 북미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히 다뤄나가겠다.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다”고 밝혔다.방미 중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현지시간 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브리핑을 갖고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 됐다.특히 다음달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성사된 데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진전되면서 '말의 전쟁'을 넘어 전쟁위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가팔랐던 북미 관계도 두 정상의 만남을 매개로 극적인 정상화의 발판을
“전북 경제 일번지인 군산의 경제가 몰락하고 있습니다.”전북도민 4,000여명은 9일 서울 세종공원에 모여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올해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으로 5만 명의 도민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며 한국GM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촉구했다.이날 오후 1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국회의원 등 전북지역 정관계 인사와 전주와 군산 등에서 단체로 상경한 전북도민들이 모여 가진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 범도민 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전북도가 추진중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생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순창군을 중심으로 전북이 관련 사업을 선점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더욱이 장내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을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1호로 반영된 만큼 향후 국가 차원의 육성이 기대된다.이에 전북도와 순창군은 8일 ‘4차 산업혁명시대 전북미생물산업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