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초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대사습 첫 출전으로 예선 통과도 감사한데 본선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양혜인씨는 지난 2017년 제20회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소리꾼.어머니가 호남여성농악 상쇠로 유명한 유순자 명인으로 어렸을 때부터 소리를 자연스럽게 접했고 고향인 구례에서 이난초 선생님에게 본격적인 소리 수업을 받았다.“선생님 가르침대로 자신감을 갖고 겸손함을 잃지 않는 소리꾼이 되고 싶다. 선생님이 목 하나하나 주시는 것, 변질 안 되게 꾸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서 양혜인(33)씨가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31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양혜인씨는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 후 임 그리는 대목’을 불러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됐다양혜인씨는 이날 경연에서 심사위원 평점 93.4점, 청중평가단 4.3점을 받으며 총점 97,7점을 얻으며 96.1점을 획득한 김예진씨와 96점을 얻은 박현영씨를 제치고 국악계 최고 상금인 6,000만원을 받았다.특히 이번 명창부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높아지면서 수년간의 침체기를 벗어나 명실상부한 우리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이수자 김대성 초대전 ‘합죽선 대를 잇다’를 8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선자장 김동식과 아들 김대성의 신작과 대표작 20점을 만날 수 있다.선자장 김동식은 14살이 되던 1956년 고종황제에게 합죽선을 진상할 만큼 기술이 뛰어났던 외조부 라학천(羅鶴千)을 스승으로 합죽선과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64년이 된다. 외삼촌 라태순의 집에서 처음 합죽선 만드는 기술을 배운 후 외할아버지에게 다시 세부적인 기술을 배워 대나무살을 쪼개는 것부터
조현동 작가의 56회 개인전 ‘造.化(Marvelous phenomenon)’가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갤러리 숨에서 열린다.올해 gallery숨 전시공간지원기획 ‘공감-공유’ 5번째 순서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화로운 자연과 사람’을 주목한다.출품되는 작품들의 주제는 2014년 이후 발표해온 (자연-경계) 이며 산과 물 등 우리의 자연의 실경과 꽃. 새. 나비. 어패류, 물고기 등 자연의 물상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다.색채는 무채색을 위주로 하고 중심이 되는 꽃은 채색으로 표현하여 좀 더 색을 절제하고 전통적이며 현대적으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제3회 대한민국 판놀음’을 4일부터 26일까지 예원당 및 예음헌에서 연다.개막공연은 창극 춘향전. 지난 4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초연되어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국립민속국악원의 2021년 대표 작품으로 남원에서의 공연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춘향을 수동적인 여성이 아닌 주체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캐릭터로 설정하는 등 여성의 입장에서 극을 해석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정승희가 춘향역을, 그리고 젊은 고준석 단원이
누벨백 미술관이 기획전 ‘젊은 고뇌, 서로를 잇다’에 참여할 청년작가를 공모한다.미술관은 27일 취업문이 좁은 젊은 화가와 미술학과 졸업생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구호를 담아 특별 전시를 준비한다고 밝혔다.주제는 ‘코로나 팬데믹의 고통을 이겨내고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참여 대상은 미술대학 재학 4학년부터 39세 이하 청년작가로 선착순 50명을 선정한다.작품 내용은 자신의 창작 이미지를 알리는 작품(장르 불문, 10호 이하,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캘리그라피 가능)이면 된다.작품 제출기간
우진문화재단 제135회 우리소리우리가락으로 소프라노 김정은의 La Prima donna가 29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정은은 전주 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로 건너갔다.오스트리아 Semmering 여름 페스티벌 오페라 '돈 조반니' 쩨를리나 역,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블론데 역으로 데뷔 후, 다수 지휘자들의 오페라 및 콘서트 작품에 참여하며 유럽 무대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
전주 지후아트갤러리(관장 이정희)는 ‘전선순 테라코타 초대전’을 6월 5일까지 마련한다.이번 전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표정을 흙으로 빚어낸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다.신라고분에서 출토된 토우를 보면 천년의 세월이 그 안에 깃들어 영혼의 울림을 느끼게 한다.전선순 작품은 인간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희노애락의 표현이다. 흙으로 빚어서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강한 테라코다는 친근한 인간애가 내재되어 있다.전선순 작가는 “흙을 빚다보면 부드러운 감촉에 잠시 시간의 흐름을 잊게 되고 자연스레 흙을 만지며 자라온 어린시절
사단법인 더문화가 문화백신 ‘Jazz In Symphony’를 오는 6월 5일 오후 5시 문화공간 ‘이룸’에서 개최한다.사단법인 더문화와 문화공간 ‘이룸’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문화백신 콘서트는 조윤성(재즈피아니스트), 황호규(베이시스트), 신동진(드럼)으로 구성된 트리오가 출연한다.아시아인으로 최초 ‘마르시알 솔랄’ 재즈 콩쿠르에 입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작년 10월 문화공간 이룸에서 재즈 토크 콘서트에서 공연한 바가 있어 8개월 만의 재초청 한 아티스트이다.황호규 퀄텟 리더이자 조수미, 김동률, 이소라, 윤종신, 루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은 3본부 조직개편과 사무처 이전을 완료했다.재단은 3본부 조직체계 구성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신규 사무처에서 새롭게 재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와 관광 진흥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기존 1처 1부 1단 6팀 체계에서 1처 3본부 1단 9팀제로 개편되면서 재단은 3본부 체계에 따라 적극적인 사업운영에 나선다. 또한 신규직원 12명을 채용하여 정원 대비 현원 불균형을 해소하고 조직안정화에 힘쓴다.최상열 신임 문화예술진흥본부장은 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27일 대한체육회 방문, 신임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본부장과의 업무협의로 대회 성공을 위한 실무적 기틀을 마련했다.이날 면담을 통해 국 내·외 선수모집과 경기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시·도 인구 및 종목의 활성화 정도 등을 고려하여 참가선수를 안분한 지역별 쿼터제를 운영하기로 했다.아울러 대회 후원수익사업 효율화를 위해서는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를 연계하여 모집하는 문제를 논의했다.또한, 2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는 생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 선수’ 사업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월드스타 육성 선수로 선정 돼 밀착지원을 받고 있는 조세혁(전일중) 선수의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것.올해 중학생이 된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은 한층 성장한 모습과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올 들어 현재까지 조세혁의 성적표를 보면 ▲김천 KMHTF오픈 춘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14세부 단식우승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4세부 단식 우승 ▲제56회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14세부 단식 3위 ▲ATF(아시아테니스연맹)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도내 21개 초·중·고 학교운동부에 각종 훈련 장비(용품)을 지원한다.26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학교운동부 지원사업비 2억390만원을 도내 21개 학교 운동부에 지원하게 됐다.학교운동부 지원사업은 과학적 훈련용기구(현대적 장비) 지원 등 훈련여건을 개선시켜 우수 학생선수를 육성하고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선정 된 학교 운동부는 바이애슬론과 배드민턴·복싱·사격·씨름·스키·역도·체조·하키·핸드볼 등 올림픽 종목 또는 기초종목, 비인기 종목 위주이다. 이들 학교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26일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 아태마스터스대회에 중국 생활체육인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청강(張承剛) 총영사와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각 국가에서 참가대표단을 구성하여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을 각자 개인들이 신청하여 참가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함을 공동인식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조직위는 전라북도 우호교류지역인 중국 산동성, 강소성, 상해시,
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은 오는 29일에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제1회 산속등대미술관 사생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사생대회는 개관 2주년을 기념하며 전주기상지청(지청장 김병춘)과 협업으로 마련한 기후·환경 그리고 우리展의 연계 행사로 현재 100명이 사전 접수를 마쳤으며, 사생대회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30명을 추가 접수 할 예정이다.한편 전주기상지청은 지구에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을 함께 공유하고 우리가 지켜야 할 1.5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후변화과학 통합공모전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사생대회는 산속등대복합문화공간 주최로 개최
이홍규 열두 번째 개인전 ’내 마음의 풍경-마주친 풍경‘이 3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작가는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껏 단순히 피사체를 묘사하기만 하는 기술적인 작업에 고정되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풍경을 화면에 오롯이 정성스럽게 담아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시대의 실경산수이며 우리의 삶이 녹아든 현대 산수로 전통과 현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연의 특징과 표현 방법을 연구하고 시각화한다.작가는 담백한 터치와 절제된 여백의 모습 안에 섬세함을 포착하고 있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이 ‘JB 도민 지역문화정책 발굴단(이하 발굴단)’을 모집한다.도민이 직접 문화·예술·관광분야 정책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제안하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재단은 발굴단을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선정된 발굴단은 전문가 컨설팅과 5회 이상 원탁회의를 통해 현실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하여 관계기관에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모집대상은 남원,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6개 지역 도민이다. 5~6명 규모의 발굴단을 직접 구성하여 관심주제를 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신진 연출가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출사표’ 공연을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국립무형유산원 토요 상설공연 ‘출사표’는 신진 연출가와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대상으로, 전통 공연 분야 연출가로의 입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추진되는 공모 공연이다. 올해는 총 3명의 연출가가 선정됐다.출사표는 5일 임희연의 ‘GORONA-18로 시작한다. ‘(골오나)骨誤羅, 뼛속까지 잘못된 일을 벌어지다‘를 부제목으로 코로나19를 풍자한 발탈극이
조선 말부터 근대기까지 전북 예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전시가 마련됐다.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지난 13일부터 상설전시관 역사실에서 서화 문화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전시 작품은 석정 이정직(1841~1910)의 ‘행서 8폭 병풍’을 비롯하여 석지 채용신(1850~1941)의 ‘안재호 초상’, 추당 박호병(1878~1942) ‘산수도 10폭 병풍’>, 우당 조중태(1902~1975)의 ‘화조도 8폭 병풍’, 전 이형록필 ‘책가도 병풍’이다.석정 이정직은 조선 말기에 활동한 전북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서화가이이며, 칸트와 베이컨
전북현대가 FA컵 2연패에 도전한다.전북은 26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FA컵에서 통산 네 번(2000, 2003, 2005, 2020)의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2연패를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로테이션을 통해 양주를 상대할 계획이다.주말 인천과의 K리그1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전북현대는 주전급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그동안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공격에서는 U-22세 라인이 출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