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전북은행의 전주지법 공탁금고 유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법원행정처가 전북은행의 법원 공탁금고 취급이 가능토록 한 내용을 담은 예규개정안을 마련, 규정을 바꾸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북은행과 함께 해당 관할지역의 법원금고 수탁을 요구한 경남은행이 최근 대규모 금융사고를 일으켜 최종 확정단계에서 다소 시일이 걸리고 있다. 13일 법원행정처와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방법원의 공탁금 규모가 1000억 원 이상일 때만 지방은행을 참여시킨다’는 기존의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B2B 수출 사이트 등록지원 접수를 시작한다. 13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0 온라인 B2B 수출 사이트 등록지원’을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 받는다.지원대상은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또는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출실적이 500만불 이하의 기업이다.단, 올해 정부‧지자체로부터 온라인 수출사이트 등록지원(수출기업화사업 포함)을 받은 기업은 제외된다. 지원내용으로는 글로벌 B2B 수출사이트(알리바바, 글로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요즘 날씨에 멋과 실용성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간절기 코디법을 소개한다. 12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올해 가을에는 세트보다는 단품이 유행이며 얇은 옷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먼저 여름과 초가을에 걸쳐 입을 수 있는 니트나 얇은 옷과 겹쳐 입을 수 있는 카디건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살짝 루즈한 느낌의 블라우스나 자유롭고 활동적인 체크무늬 셔츠에 소매를 살짝 접고 슬림한 청바지나 단색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변덕스러운 날씨도 염려 없다. 여성팀 관계자는 “요즘은 짧은 카디건보다 긴 카디건을 선호하는 고
다양한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8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13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음식관광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특히 해외 10개국 35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발효식품관에는 간장으로 유명한 킷코망, 식초 미츠칸 등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식품 업체뿐 아니라 된장 스낵, 커피 발효술, 발효햄, 와인 등을 생산하는 다양한 해외 발효식품업체들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국내 145개 발효식품기업이 참가하
“아무래도 올 가을에는 복고가 대세인 것 같아요. 트렌치코트, 앵글부츠 등을 입거나 신지 않으면 왠지 유행에 뒤떨어지는 느낌이예요, 큰 맘 먹고 저도 올해는 트렌치코트를 구입할 생각이예요.”본격적으로 가을 의류 판매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장마다 트렌치코트, 부티 등 70~80년대에 유행했던 복고풍 의류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13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트렌치코트, 앵글부츠 등 복고풍 패션이 지난해에 비해 40~50% 정도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트렌치코트의 경우에는 올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출시돼 더 많은 소비자들의 발길
이스타항공과 전국 15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4년 연속 전주를 찾아 진한 막걸리 맛에 취한다.이스타항공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전주시내 일원에서 이스타항공그룹(회장 이상직)의 한마음전진대회를 개최한다.참가기업은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플랜트와 원자력관련분야 최고기업인 ㈜케이아이씨, 감속기분야 국내 선두 ㈜삼양감속기, 새만금국제해양관광을 선도하는 ㈜새만금관광개발, 이스타투자자문 등 제조·금융·서비스·IT 분야 15개 계열사와 3개 협력 관계회사 등 모두 18개 기업에 이른다.올해도 이스타항공그룹은 그동안 보내준 도민들의 성원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국경영연수’ 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전국의 여성경제인을 대상으로 여성기업의 경쟁력강화 및 경영혁신 전략 모색을 주제로 진행한다. 유영미 전북지회장은 “지역간 교류를 통해 여성경제인의 상호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며, 경영마인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전주상공회의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전주코아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및 전주1·2산업단지, 완주산업단지, 남원, 진안, 장수 등 관내 산업,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 경영지원기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 및 경영지원기관장 초청 산업·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 완주산업단지 등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다양한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전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여러 지원기관들이 청취하고 애로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질문과 건의를 하는 것으
지역상공인들이 새만금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지역업체가 49%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명문화 한 한국농어촌공사의 투자협약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도내 4개상의(전주,익산,군산,정읍)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2일 새만금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역업체 참여비율 투자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한국농어촌공사,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보냈다. 건의서에서 지역상공인들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08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내 산업지구 개발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투자협약서에 지역업체 참여비율 49%이상을
도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중국산 배추 판매에 돌입했지만, 소비자 반응은 싸늘하리 만치 냉랭하다. 특히 ‘농도 전북에서 중국산 배추가 판친다’는 본지 보도 이후 지역 내 반발 심리가 크게 확산되면서 해당 대형마트가 중국산 배추 판매를 긴급 철회키로 하는 등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 중국산 배추를 수입해 판매해온 한 대형마트는 12일, 배추 판매에 돌입한 지 3일 만에 이를 전격 철회키로 했다. 마트 관계자는 “농도 전북에서 중국 산 배추를 판매한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해마다 수백억원의 성과를 올리는 등 도내 식품 기업 매출 향상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또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오는 2012년까지 정부에서 추진하는 외국인 유치 3대 이벤트로 선정, 한국음식관광축제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12일 전국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성과액이 꾸준히 증가해 매년 300억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신종플루로 인해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았음에도 총 35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실제 순창 장
저소득저신용의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민대출상품인 ‘햇살론’ 이용자가 전북지역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취급 금융기관의 소극적 영업활동과 갈수록 복잡하고 까다로운 조건, 열악한 지역사정상 햇살론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금융사각계층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이 낸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햇살론 전국 대출실적은 2만4,415건에 2,050억 원으로 이중 도내에는 711건에 54억 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이같은 도내 실적은 울산과 제주, 충북에 이
전북중소기업청이 도내 수출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10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신청을 받는다. 11일 전북중기청은 지역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유관기관의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신청을 22일까지 온라인(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이번 사업은 수출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청을 포함,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수출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전북은행 등 총 24개 수출유관기관의 수출지원을 통해 핵심수출중소기업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지난 9일 ‘제3회 노조위원장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전주시 송천동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회에는 김한 전북은행장, 김호서 도의회의장 등과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분회별 총 304개팀 606명이 선수로 출전해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으로 나누어 참가선수 모두가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경기 후에는 냉장고(100만원상당), 청소기, 배드민턴 라켓 등 총 48명의 직원들에게 다양하고 품짐한 경품을 선사했다.두형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후배
가을을 맞이해 여러 가지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남성에게 초점을 맞춘 스타일이 인기다. 11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트렌치코트를 선호하고 있다.특히 남성들이 트렌치코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회사 출근시 정장에 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말 외출 시 데님이나 치노 팬츠 등 캐주얼 차림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도회적이고 이지적인 이미지 연출도 가능하고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보이게 해 선호하는 것 같다”며“특히 어울리는 머플러나 구두, 안경 등
중국산 배추 수십여톤이 군산항을 통해 들어와 도내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어 농도 전북의 지역농산물 시장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정부가 김장 채소값 폭등으로 인한 대책마련 차원에서 수입 대체를 밝힌 가운데 도내 대형마트 등에서도 지난 10일부터 중국산 배추가 본격 침투, 도내 배추농가에 적잖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새만금관세사무소 및 군산세관 등에 따르면 중국산 배추 66t이 군산항을 통해 지난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수입됐다는 것. 이번에 수입된 배추는 9월부터 수입돼 지난 8일 배추 22t 등 새만금관세사무소를 거쳐 들어
앞으로 영업정지, 등록말소, 휴폐업 등 부적격업체의 공공조달시장 입찰참여가 사전에 원천 봉쇄된다.특히 나라장터 시스템 밖에서 일어나는 입찰담합 등 불법행위도 한단계 업그레드된 상시 감시체제를 통해 색출하게 된다. 지난달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한 나라장터에 입찰차단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법전자입찰 징후분석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해 10월 1일부터 본격가동한다. 그동안 조달 등록업체가 영업정지, 등록말소, 휴?폐업 등 행정처분을 자진 신고하지 않아 정상자격을 유지하면서 부적격업체와 계약체결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문제
도내 일부 중견 건설업체들이 자금경색으로 불거진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잇따라 부도 처리되는 등 건설업계에 침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유동성위기는 하반기 물량 감소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와 경기 불황에 따른 자금 압박을 더욱 거세게 몰아 부칠 것으로 예상돼 경제 전반에 끼칠 악영향마저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금융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반건설업체인 (주)유비종합건설은 지난달 27일 국민은행에 돌아온 1억3000여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라는 된서리를 맞았다.장기간에 걸친 건설경기 침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가 조성중인 택지 및 아파트 건설공사 과정에서 무사안일한 태도로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대형공사 관리 및 집행실태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29일 심재철 의원에 따르면 LH가 지난 4월 올해 준공하면 감사 진행이 불가능한 전국 19개 지구 104개 공구를 대상으로 전국 건설공사 현장의 자체 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전북지역본부 3건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총 49건(사업비 2
그동안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불량 설계도서에 대한 설계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28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Total Service(토탈 서비스) 대상 공사 중 100억원 이상 모든 공사의 실시설계 도서 품질 검증을 크게 강화한다. 이는 공사 도중 발견되는 설계도서의 오류가 설계변경으로 이어지고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공사비 증가나 공사지연 등을 초래해 왔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이에 따라 향후 Total Service 대상공사 최종 설계도서의 품질검증의 일부 업무를 외부 전문가에 위탁해 조달청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