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지원하는 6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6월에는 전국에서 총 20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전북 지역에서는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11일부터 24일까지 전주시 예술회관에서 ‘사경장’(보유자 김경호)의 공개행사가, 25일 익산시 통합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이리농악’, 그리고 27일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판소리’(보유자 이난초)의 행사가 열린다.전남지역에서는 11일부
재단법인 청목미술관(이사장 박형식)이 운영하는 청목미술관이 5일부터 개관전 ‘석전 황욱 선생을 기리다’을 열었다.27일까지 여는 개관전은 지역 출신으로 한국서예계의 巨木 석전 황욱 선생의 작업세계를 기리는 회고전이다.전시 작품은 대작 병풍 1점과 전지 2~3매 종액과 횡액의 대서 및 대작 위주로 구성되었다. 이 작품들은 200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개된 이후 20여 년 동안 대중이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로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한편 2021년 2월 설립된 재단법인 청목미술관(이사장 박형식)은 청목빌딩 1층에 청목미술관(제1
전주한옥마을 대표 야간공연 콘텐츠인 ‘전주마당창극-오! 난 토끼 아니오’가 오는 12일 저녁 8시 전주한벽문화관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한다.전주마당창극 10년째 작품인 ‘오! 난 토끼 아니오’는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원작 이야기를 살린 작품이다.4일 한벽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과 대본을 맡은 정호붕 연출가(중앙대 전통연희학부 교수)는 “마당창극이라는 사업 명에 걸맞게 소리에 대한 비중을 높이면서도 대중성도 갖추어 지속가능 공연을 준비했다”며 “재해석을 시도하기보다 선배 예인들의 날카로운 풍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가 판소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올해의 젊은 소리꾼 ‘젊은판소리다섯바탕’ 무대에 오를 소리꾼을 14일까지 공모한다.2002년생부터 1984년생까지 40분 이상의 소리가 가능한 소리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해설과 함께하는 릴레이 판소리 공연으로 젊은 판소리다섯바탕 공모에 선정된 소리꾼들이 삼사십 분씩 연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소리꾼은 신청서와 함께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참여를 원하는 대목을 녹음해 이메일(soriprogram3@sorifes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은 미얀마 전북학생회와 행복한아시아가 함께하는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매’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셔츠 판매 수익금은 전북지역 미얀마 유학생의 생활비지원과 미얀마 본국 주민들에게 의료·방역물품 전달을 위해 사용된다.앞서 2일에는 재단 신규 사무처에서 미얀마 민주화 응원 세 손가락 경례 퍼포먼스를 통해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했다.이기전 대표이사는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한 6월 민주항쟁 정신처럼 미얀마에서도 민주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라며 재단의 캠페인 참여가 미얀마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을 개편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3일 밝혔다.새 누리집은 반응형 웹사이트로 국문, 영문, 어린이박물관 모두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했다. 누리집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쉽고 빠르게 접근이 가능해 국민이 이용하기 쉽게 개편됐다.또한 IE(Internet Explorer),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브라우저 등을 지원해 인터넷 환경에 제약 받지 않고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통합 검색서비스를 도입, 인기 검색어 등 다양한 기능을
사단법인 전주영상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 (전)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2층 공유공간 ‘둥근숲’에서 전주 지역의 영화인력 인프라 확장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1 전주영화학교’수강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수강생과 강사진, 전주시 문화정책과 등에서 참여해 전체 강사와 수강생 간 상견례 및 약정 체결, 운영 규정에 대한 설명 등을 듣는다.전주영화학교는 핵심적인 연출 및 영화제작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독립과 상업, 예술영화의 경계에서 우수한 역량을 자랑하는 장편영화를 선
유휴열 미술관(관장 유가림)이 개관 첫 초대전으로 류재현 작가를 선택했다.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리는 초대전 ‘Over There’는 류재현 작가가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여는 개인전이다.이번 전시의 주된 소재는 강이다. 정확히 말해 강 건너 ‘그 너머’의 풍경이다. 그 곳은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Utopia)가 아닌, 실재하지만 내가 있는 이곳과는 다른 장소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이다. 그곳은 아이들에게 다락방과도 같은 숨겨져 단절된, 시간도 멈춰선 신성한 나만의 장소이다. 현대사회의 피로한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은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로 선정된 첫 번째 프로그램 ‘예술공장이 살아있어’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최,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시설의 고유 콘텐츠를 중심으로 누리과정을 특화한 양질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한다.재단은 팔복예술공장과 굿붐스콜라 컨소시엄 뿐만 아니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필봉문화촌’등과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 철)의 제142회 정기연주회 ‘사랑’이 최홍민의 객원지휘로 오는 10일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최홍민은 섬세하고 세련된 합창음악, 완벽한 하모니와 정확한 지휘 테크닉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독특한 곡 해석과 깊이 있고 감성표현이 풍부한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이번 연주에서는 우리나라 중견 및 신진 작곡가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국적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라트비아계 작곡가 이만트 라민쉬(b.1943)의 ‘성체 안에 계신 예수’, 노르웨이 작곡가 올라 야일로(b.1
전라북도립국악원 2021 목요상설 ‘국악도담’ 무대가 가·무·악이 멋지게 어우러진 공연으로 펼쳐진다.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이 함께한 ‘유월애(愛) 풍류’공연은 3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첫 번째 무대는 국악실내악 ‘불노하(不老河)’를 들려준다. 민족을 위해 온몸을 바쳤던 고 장준하 선생이 일본군영을 탈출해 맞이했던 불노하(강)에서 그 누구의 탄압과 간섭도 받지 않고 애국가를 불렀던 장소를 테마로 이 땅을 지켜온 독립 투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낸 작품이다. 가야금에 박달님, 해금에 심재린 단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오는 5일 환경의날을 앞두고 그린르네상스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크리스 조던:아름다움 너머’전을 3일부터 7월 11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전관에서 개최한다.대량생산·대량소비로 점철된 현대 소비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크리스 조던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100회 이상의 전시와 강연 등을 진행한 바 있는 환경예술 분야의 독보적인 작가다.대표작인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알바트로스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표현한 그의 작품들과 대비되면서 현 인류가 초래한 환경 문제와 생태적 비극을 명징
2021년 전라북도 공예명품초대전이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1, 2 전시실에서 진행된다.13회를 맞은 전시는 전라북도 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역할과 전라북도 공예인의 친목과 산·학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도내 문화재, 명인, 명장부터 초년작가들 작품을 모았다.전시품은 전북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장동국의 아들인 장현희의 ’인삼잎 7첩 반상기‘와 소병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의 ‘전주버선장등 나전과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 총 70여점이다./이병재기자·kanadasa@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리빙콘텐츠DIT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ㆍ운영사업’ 2020년 연차평가에서 A(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전당은 2021년 4차년도는 코로나 시대로 인한 변화를 기회삼아 비대면 콘텐츠를 보강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공간ㆍ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하여 대면 프로그램 또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한편 리빙콘텐츠DIT센터는 지난 2018년도에 선정되어 현재 4차년도 사업으로 이어져, 전국 유일의 한(韓)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메이커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은‘2021 전북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예술로(路)’사업을 본격 시작한다.1일 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예술직무 영역을 개발하고, 기업·기관(마을)의 협업을 기반으로 직무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인 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전국 광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써, 재단은 2년 연속 선정되었다.도내 예술인 40명(리더 8명, 참여예술인 32명)과 기업·기관 8곳을 선정하여, 각 기관별 리더 예술인 1명과 참여예술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문학과 미디어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경쟁 모델 구축을 위하여 ‘미디어북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참여 작가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15일까지.미디어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문학 분야 신규사업으로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독서 인프라 구축과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또한, 전주의 문학작품 홍보 및 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학을 책으로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과 느린 학습자 등의 문화 향유를 위한 사업이다.사업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오
생명과 자연을 품고 사는 한국화가 이동근 스물여섯 번째 개인전 ‘자연을 품다’가 2일부터 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 열린다.작품 속 잘 익은 빨간 사과들은 한 입 베어 물면 ‘아삭’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툭툭 튈 것처럼 탐스럽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햇볕을 머금고 거센 태풍을 견뎌낸 사과이다.지극히 세밀하게 묘사한 사과 등 정물은 전통적인 캔버스의 직사각형 틀에서 벗어나 광을 프레임으로 삼고, 그 프레임마저 벗어나는 걸 즐긴다. 시선을 벗어난 과일들이 전시장 벽은 물론 바닥으로 굴러 떨어질 기세이다. 제 아
‘2021 전북문인 대동제’가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 주최로 5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장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도민과 문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동제는 ‘문인에게 희망을, 도민에게 감동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대폭 축소돼 99명만 입장 가능하다.김영 회장은 “도민과 문인들의 이해와 화합으로 크게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동제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코로나로 지친 도민과 문인들에게 웃음과 소통의 기회로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됨은 물론 모두가 하나 되는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의 ‘넥스트 액터 NEXT ACTOR’로 선정된 배우 안재홍을 집중 조명한 도서 이 출간된다.무주산골영화제와 백은하 배우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한 은 총 6개의 챕터로 나뉘어 그동안 작품에서 선보였던 안재홍의 다양한 얼굴은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 안재홍의 솔직 담백한 생각과 감독과 배우라는 두 개의 역할을 통해 새로운 길을 탐색 중인 배우 안재홍을 만날 수 있다.‘1999, 면회’ 이승준부터 ‘족구왕’ 홍만섭, ‘응답하라 1988’ 김정봉, ‘쌈, 마이웨이’ 김주
작곡가 장상영이 그동안 전북아동문학회와 개최해왔던 ‘창작동요제’ 출품곡들을 모아 (부크크출판사)을 펴냈다.이번에 출간한 동요집에는 제5회 노을동요제 최우수상 수상곡인 ‘가슴을 펴라’외 48곡을 실었고, 노래 형식으로는 독창곡과 부분 2부 및 3부 형식의 곡 등을 수록했다.특히, 장르적 특성을 담아 옛 추억의 동요를 연상케 하는 정겨운 곡. 흥겨운 국악곡, 뮤지컬 풍의 동요, 신나고 재미있는 트롯 동요, 재즈풍, 알고 보면 부르기 쉬운 현대적 기법의 동요, 만화영화 주제가를 삽입한 게임을 연상케 하는 동요, 서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