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총장 시절 동료 교수 폭행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31일 전주지검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항소 이유는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다.서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SNS 등에서 “어떠한 폭력도 없었다”고 부인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사건은 2013년 11월18일 당시 전북대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소장 황남례)는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전주보호관찰소는 금년 상반기 739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를 지원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7개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황남례 전주보호관찰소장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 등 취약계층에게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보호관찰소 농촌일손돕기 사회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고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챙긴 전 정읍시의회 의장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전 정읍시의장 A씨(68)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태양광 발전소 시공업체 대표 B씨(50)를 구속기소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자 등 6명도 불구속 기소됐다.정읍지청에 따르면 A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허위 세금계산서와 위조 예금 내역서 등을 제출하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 활빈단이 김관영 전북지사를 고발한 사건을 전주지검이 접수했다.전주지검은 "대검찰청이 배당한 고발 사건의 서류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전주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시민단체 활빈단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과 관련해 김 지사를 지난 14일 직무유기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검찰이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재차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25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 시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강임준 시장의 금품제공행위가 없었다면, 공범들이 김종식 전 의원에게 고발취하를 종용했을 것”이라면서 “1심은 김 전 의원의 고발내용이 신빙성 없다고 판단했지만 녹취록 등 객관적 자료를 살펴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1심의 판결은 사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40대가 가족 등에게 수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추가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이웃 주민과 가족 등 3명으로부터 3억67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투자금 명목으로 타운하우스 등을 거론하며 피해자들을 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A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을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인해 법정에 선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무죄가 내려졌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25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방송 토론회나 SNS 등에서 “전북대학교 총장 재직 당시 A교수를 폭행한 적 없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에 대한 범죄에 관한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JBUH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홍보관은 본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직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특히 홍보관에는 모니터를 통해 전북대병원의 중요 이슈를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전북대병원의 비전2030과 ‘JBUH비전 선포식’ 영상, 병원 홍보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여기에 전북대병원 마스코트 소개와 마스코트 굿즈를 전시, 조형 의자를 배치해 휴식 공간까지 마련했다.유희철 병원장은 “도민과 더욱 가깝게 소
법무부가 '살인예고'글 게시자를 상대로 강력 대응에 나선다.24일 법무부는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돼 막대한 공권력 낭비를 초래한다는 이유에서 내려졌다.법무부 관계자는 “‘살인예고’글은 국민들의 심신과 국가 공권력의 적정한 행사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다”라며 “게시 즉시 형사책임뿐 아니라 민사책임까지 물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살인예고 글 게시는 형사처벌의 대
지적장애인 동생을 자택 창고에 감금하고 다리미로 온몸을 지지는 등 학대를 일삼은 친누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3단독(정재익 판사)은 특수상해, 특수중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의 남자친구 B씨(20대) 등 공범 3명에게도 징역 4~5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정신과 병동에 있던 친동생 C씨(20대)를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이들은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 있던 지적장애 3급인 C씨가 장애수당 등 월 67여만 원 상당 수급을 받는 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부인 오경진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지사의 부인 오경진씨에게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전 전북도 대도약정책보좌관(3급)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자격정지 2년과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또 전북자원봉사센터장(5급)에 벌금 200만원이, 나머지 피고인 11명에게는 벌금 50만원~징역 4개월에 자격정지 4개월, 집행유예 1년이 각각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
3년 전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무기징역형이 확정된 최신종(30대)에게 살해된 여성 2명 중 1명에 대해 ‘최신종과 교제했었다’고 거짓 인터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항소심에서 형이 가벼워졌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기존 징역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최신종의 지인인 A씨는 지난 2020년 5월 1일 오후 8시55분께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최신종과 피해자 B씨는 연인 사이였다”고 허위사실을 퍼뜨린
15년 전 10대 친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외에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시와 임실군의 한 자택 등에서 수차례 B양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
검찰이 술자리에서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가격한 전북대병원 교수를 약식기소했다.전주지검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특수폭행 혐의로 전북대병원 A교수를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울 때 약식 명령으로 벌금형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앞서 A교수는 지난해 9월 29일 전주시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전공의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 사건직후 대학으로부터 정직 1개월·겸직 해제, 병원으로부터 직무 정지 6개월에 달하는 징계를 받았다.징계를 마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 군산 미공군 장병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군산에 위치한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씨는 이달 초 전주지법 군산지원에 국민참여재판을 희망 확인서를 제출했다.A씨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함에 따른 것이다.A씨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에 따라 사건은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전주지법 본원으로 이송됐다.사건을 배당받은 전주지법은 오는 9월 14일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24일 군산 미 공군 제 8전투비행단
수십 년동안 갈등을 겪던 마을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7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전 9시께 전북 김제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탙고 달리던 B씨를 화물차로 들이받은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이후 A씨 또한 흉기로 자해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조사 결과 A씨와
정부가 일제강제징용 고 박해옥 할머니의 유족을 상대로 낸 배상금 공탁이 불발된 뒤 이의신청 했으나 법원은 다시 한번 받아들이지 않았다.전주지법 민사12단독(판사 강동극)은 행안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이러한 경우 채권자가 명시적으로 반대하는데도 이해관계 없는 제3자의 변제를 허용하는 것은 손해배상제도의 취지와 기능을 몰각시킬 염려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공탁서를 보면 채권자가 제3자 변제에 관한 반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음주운전으로 법정에 선 20대 남성이 중형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동생 등에게 허위 위증까지 지시해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문지선)는 위증 방조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기소하고 그의 동생인 B씨 등 3명을 위증, 위증 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13일 자신의 음주운전 재판 과정에서 B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미고, 동승한 지인 C•D씨(20대)에게도 허위 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실제로 A씨의 요구에 따라 B씨 등 3명은 음주운전 재판에서 “B씨가 음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 것으로 착각하고 둔기로 살해하려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했다.A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 10분께 전북 완주군의 한 찜질방에서 전 여자친구 B씨(40대)와 지인 C씨(40대)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둔기에 맞고 쓰러진 B씨를 상대로 A씨는 멈추지 않고 5차례 머리를 재가격한 것으로
보호관찰 기간 중 준수사항을 상습적으로 위반, 수강명령 집행지시에 불응한 20대가 교도소로 넘겨졌다.2일 전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21세)는 지난 2021년 9월 전주지방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보복폭행 등)위반 등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또 2년의 보호관찰 기간과 40시간의 수강명령도 선고받았다.그런데도 그는 집행유예 기간에 지도·감독 등 준수사항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수강명령 집행지시에 불응했다.전주보호관찰소는 A씨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받아 준수사항 위반 사실을 조사하고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