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최근 공직자 기강 해이와 관련해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다수의 공직자가 코로나19 대응 등에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음에도 일부의 일탈행위로 정부 전체의 신뢰가 떨어지고 비난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에 김 총리는 7월 초 반부패관계장관회의와 전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 등을 열어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해 나서겠다고 설명했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일자리를 늘리고, 격차를 줄이는, 완전한 위기극복’을 하반기 경제 최우선 목표로 제시하고, 포용적 회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재정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추경의 신속한 추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하반기는 일상 복귀 속에 더 빠르고 포용적인 회복과 도약을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난해 고용감소 폭을 뛰어넘는 일자리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김 비서관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의 부동산 문제가 불거진 지 이틀만의 조치다.박 수석은 “반부패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앞서 김 비서관은 지난 25일 공개된 정부공
문재인 대통령이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 8개국 정상 등과 친환경·디지털 등 미래지향적인 포괄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4차 한-SICA 정상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SICA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8개 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통합과 발전을 위한 지역협의체로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의 SICA정상회의 참석은 2010년 이후 11년만으로 중남미 외교 지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최
지난 3월 임명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이 부동산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국민 여론을 살피며 거취를 고심하는 분위기다.김 비서관은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수시재산등록 현황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김 비서관은 39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재산이 91억2천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천만원이었다. 부동산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2채, 경기도 광주 송정동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대출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4천900만원여의 경기도 광주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애국은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상 유가족 50여명을 초청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4명에게 직접 훈·포장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문 대통령은 행사 모두발언에서 “애국은 가난을 이기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일어서는 바탕이 되었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이뤄내는 용기와 강한 국방력으로 평화는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주간지 ‘타임(TIME)'의 7월판 표지에 등장했다.타임지는 24일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다룬 ‘마지막 제안(Final offer)'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표지 사진에 문 대통령을 실었다. 지난 2017년 5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제목으로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지 4년여만의 재등장이다.인터뷰 기사는 ‘문 대통령이 조국을 치유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에 나선다’는 제목 아래 향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전망을 담고 있다.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남은 임기 동안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일정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가능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한반도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방식이 적절하다”며 “한미가 긴밀한 공조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고, 협상 진전 노력을 지속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4차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 지역과의 첫 다자정상회의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2021년 상반기 SICA 의장인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SICA는 중미 8개국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통합·발전을 위한 지역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 회원국인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콰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K방역 성과와 경제 회복세 등을 언급하고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방역에서도, 경제에서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우리나라의 성과를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의 성취”라고 거듭 강조했다.도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 우리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며 “높아진 국격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전북 출신인 이승복 교육부 국장을 임명했다.또 청년비서관에는 1996년생 대학생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는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각각 발탁했다.신임 이승복 교육비서관은 전주 영생고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대변인·대학지원관·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 하버드대에서 법학 석사를 받았다. 사법고시 41회로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 법률대변인 등을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네 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출간했다. 2020년 5월10일부터 2021년 5월9일까지 문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와 사진을 담은 4년차 1년간 기록이다.연설문집(상하권, 별권 세트)에는 주요 연설, 회의 발언, 언론 기고문 등 211건을 수록됐다. K-방역을 통해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가교국가로서의 역할을 담은 화상 국제회의 메시지, 대한민국 대전환의 의지를 담은 한국판 뉴딜 관련 연설 등이 담겼다. 청와대는 "제3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SNS 메시지는 코로나19 상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의 연임을 축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재선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감염병,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만났으며, 당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방역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에게 애도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19일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순직 소식을 듣고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김 구조대장은 화재 발생 후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20분쯤 인명 검색을 하기 위해 동료들과 지하 2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여야 정당 대표를 만나 유럽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협치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동이 이뤄지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선출 이후 첫 만남인데다, 올해 68세의 국정 최고책임자와 36세인 제1 야당 대표의 만남이란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마무리된 지난 18일 이 대표와의 회동이 “의제가 조율되면 곧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방 성과를 뒷받침해 나갈 여야 간 논의와 30대로 당 대표에 선출된 이 대표를 축하하는 자리로서 문 대통령이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영국·오스트리아·스페인 등 유럽 3개국 순방을 마무리했다.6박8일 간 이어진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방역 모범국이라는 타이틀과 ‘백신외교’를 벌이며 사실상 ‘G8' 국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한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구상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재시동을 걸었다.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지난 11일 출국한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이어 13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 불평등을 막기 위한 ‘사람 중심 회복’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ILO 총회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등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초청돼 기조연설 했다. 한국 대통령이 ILO 총회에서 기조연설한 것은 1991년 ILO 가입 이래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ILO 총회 메인행사인 ‘일의 세계 정상회담’ 세션에 참석해 격차 및 불평등 심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후 위기 등 코로나19가 일의 세계에 미친 영향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전략적 동반적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총리궁에서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통해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따라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비전 및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는 정무·외교, 국제·다자, 세계평화·안보, 경제, 과학기술·혁신, 문화·교육·스포츠·인적 교류 등 6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방안이 담겼다.양국은 우선 교육·투자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을 차례로 만나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재가동돼 국정 현안에 협치의 묘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여야정 협의체 가동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이 대표는 “어느 때보다 정무수석실에서 여야 협치의 윤활유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다보니 때로는 날 선 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전략적 동반적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하고, 보건·미래산업·경제 분야에 대한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지난해로 수교 70주년을 맞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전날 펠리페 6세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산체스 총리와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가졌다.한국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스페인으로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맞이하는 국빈 방문이다.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