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지지를 호소한 이항로 진안군수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 1형사부는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된 이항로군수에 대해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이항로 군수는 지난해 12월 말께 진안군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해 재출마 의사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술에 깬 뒤 실수를 깨닫고, 선관위에 자진 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선거운동 기간에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면서 “다만 범행일로부터 2주 뒤에 선거관리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어린 학생을 추행한 혐의(주거침입준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4월 2일 오전 0시 15분께 전주시 평화동 이웃인 B군(11)의 아파트에 속옷 차림으로 들어가 1분가량 잠든 B군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기 위하여
사소한 문제로 시비가 붙어 둔기를 이용해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상해치사,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4월 30일 0시 50분께 김제시 신풍동 한 편의점 앞에서 B씨(41)의 머리 부위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날 혈중알코올농도 0.141%의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하던 중 편의점 앞 도로에서 지인에게 인사의 의미로 경적을 울렸다가 인근에 있던 B씨와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비가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SNS를 통해 동반 자살을 모의한 뒤 시도에 이르러 타인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기소된 A씨(31)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15분 전주 아중호수 수상 산책로에서 B씨(31)와 동반 자살을 시도한 뒤 물속에서 빠져나옴으로써 B씨가 익사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오전 4시 40분께 물에서 빠져나와 B씨 소유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직장생활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면서 삶의 의욕을 잃고 3월부터 전주에
국민적 공분을 산 준희양 사망사건 피고인들이 다시 법정에 선다.2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준희양 아동학대치사 사건’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는 11일 오후4시 20분에 열린다. 심리는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가 맡는다.준희양 친부 고모(37)씨와 동거녀 이모(36)씨는 지난해 4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준희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는 등 폭행하고 방치, 같은 달 26일 오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준희양이 숨지자 다음날 오전 2시께 이씨의 친모 김모(65)씨와 함께 시신을 군산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여제자를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고교 교사 A씨(53)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했다.A씨는 2016년 8월 10일 오후 3시 전주시 한 노래방에서 B양(17)에게 “내 딸은 뽀뽀하고 포옹하는 스킨십을 잘한다”면서 B양의 손과 어깨를 만지는 등 2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취업 상담을 빌미로 노래방과 차 안에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고등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병들거나 다쳐 도축할 수 없는 소를 도축한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우 유통업자 A씨(31)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 1년 6월을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발골 기술자 B씨(53)에 대해서도 원심이 선고한 징역 6월을 유지했다.이들은 지난 2월 3일 완주군 한 농장에서 호흡기 질환이 있는 한우(400kg) 1마리를 60만원에 구매해 도축하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병들거나 다쳐 정상 도축할 수 없는 소를 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 금품을 제공한 전 장수군수 후보자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남원지원 제2형사부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1월 1일 오후 2시께 장수군 산서면 한 선거구민을 찾아가 모친 간병비를 빙자해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2시께 장수군 산서면 다른 선거구민에게 3만원 상당 사과 10kg 1박스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이 사건 범행이 문제된
금전문제로 앙심을 품고 수차례에 걸쳐 차량을 손괴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오명희)는 특수재물손괴 및 특수재물손괴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6월 16일 오전 6시 50분께 전주시 B씨(37)의 주거지에서 B씨 소유의 차량 타이어를 가위로 찔러 손괴하는 등 한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타이어를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A씨는 7월 10일 오전 7시 50분께 같은 장송에서 나사못을 세우던 중 경찰관에 발각돼 타이어를 손괴하려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는 24일 사상자 34명을 낸 군산 유흥주점 방화사건과 관련해 선원 A씨(55)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 6월 7일 군산시 장미동 유흥주점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유흥주점 내부에 있던 5명을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사망케 하고, 29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기소됐다.수사결과 A씨는 유흥주점 주인과 외상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어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네트워크 유관기관 긴급간담회를 통해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치료비
전주지법 형사3단독(이배근 판사)은 대가의 수수를 약속하고 접근매체를 양도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기소된 주부 A씨(33)에게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전주시 금암동에서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접근매체를 2주간 양도하면 30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자신의 명의로 된 체크카드를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체크카드 등 ‘접근매체’ 양도는 보이스피싱 사기 등 재산범죄나 인터넷도박과 같이 사행성을 조장하는 조직적 도박범죄, 폭탄업체를 통한 허위세금계산서의 발급과 같은 조세관련범
검찰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항로 진안군수에게 벌금 80만원을 구형, 이 군수의 직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 심리로 열린 이항로 진안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전 선거운동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 다만 우발적으로 발생하고 선거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벌금 80만원을 구형했다.이 군수는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운동기간 전인 지난해 12월 진안군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해 재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한
전주지법 형사3단독(이배근 판사)는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씨(41)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일 오전 0시 25분께 전주시내 한 주점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고 허벅지를 발로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날 술값을 지불하지 않아 술집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지속적으로 욕설을 퍼붓고, 사기죄로 현행범 체포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집행유예 처벌을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봉침 여목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입양 아동 2명을 방임하고 의료면허 없이 봉침을 시술한 혐의(아동학대)로 기소된 이모(44)가 21일 전주지법 형사6단독(판사 허운범)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이씨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 이씨는 입양 뒤 양육에 최선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몇몇 사실은 피고인이 피치 못할 상황에서 벌어졌을 뿐이다. 이를 놓고 아동학대라 볼 수 없다”고 변론했다. 증거 신청 및 채택 과정에선 수사보고, 진술조서 등 증거 신청 목록 대부분을 부동의 했
처조카 등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 점수를 조작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 원장이 법정 구속됐다.전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오명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 원장 정모(51)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정 전 원장은 2016년 11월 26일부터 2018년 3월 27일까지 재단법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2017년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채용 대상자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정 전 원장은 공개경쟁 채용절차를 통한 신규직원 채용 5명에 대한 최초 계획안을 “정규직
작업 간 안전 의무를 게을리 해 근로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안전관리 책임자에게 법원이 금고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오명희)는 20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금고 1년 2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2월 22일 오후 3시 30분께 김제시 한 배합사료 공장에서 절단기 가동장치를 작동해 B씨(36)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이날 절단기 안에 들어가 건초를 삽으로 퍼내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을 확인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이 적지 않고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
“피고인에게는 향후 기간의 정함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진심으로 참회하고,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7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환경미화원 이모(49)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이씨는 2017년 4월 4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자신의 원룸에서 직장 동료 A씨(58)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금전을 취득하기 위해 살해한 것으로 봤다.이씨는 수사기
교제하던 여성을 모텔 7층에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범죄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기 힘들다는 게 무죄선고 이유였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17일 오전 4시 20분께 전주시 한 모텔 7층에서 함께 투숙했던 B씨(46·여)를 불상의 방법으로 기절시킨 뒤 창문 밖으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발견 당시 B씨는 하의가 벗겨진
골재채취업자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익산시 간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유지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14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500만원, 추징금 1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1월 석산 소유권 분쟁으로 골재채취업자 B씨(51)의 업체에 내려진 채석 중지 명령을 적법한 절차 없이 직권으로 풀어주는 대가로 B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건으로 A씨
어머니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실에 휘발유를 뿌려 가족들을 위협한 50대 가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3단독(이배근 판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또 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가정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A씨는 지난 3월 31일 오후 10시 30분께 전주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딸에게 “죽여버리겠다”며 거실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아내와 딸이 자신의 어머니 49재에 참석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