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난임 시술 지원 횟수를 늘리고,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을 만 12세 이하에서 만 17세 이하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개설 4주년을 맞아 직접 청원 답변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청원은 답변 기준인 20만 명 이상 동의를 받지 못했지만, 이른바 '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관련 청원을 대통령이 직접 선정했다.문 대통령은 먼저 정부 지원없이 개인이 부담하면 최대 60만원이 드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청원에 “만 17세 이하 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청와대는 19일 “두케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4~2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케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올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문 대통령과 두케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이 정책적 연계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항일무장 투쟁을 이끈 독립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순국 78년 만에 고국 땅에서 영면했다.광복절인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안장식 추념사에서 “홍범도 장군은 민족 모두의 영웅이자 자부심”이라며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위기 극복에 함께 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범도 장군은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도 일제를 피해 만주와 연해주, 중앙아시아까지 이주하며 고난의 삶을 살았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가 오는 21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2기 정책자문위원은 지방자치분권·지방행정체제 관련 전문가 15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1일부터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2기 정책자문위원장은 권경득 선문대 행정·공기업과 교수가 맡았다.정책위원들은 연 1회 정기회의와 임시회의에 참여해 자치분권 관련 정책자문과 발전방안 등은 제안할 수 있다.자치분권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위촉식을 생략하고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권 위원장에게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다.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정책자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두 정상은 성명에서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24개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의 중요 파트너로서 양국 관계는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토카예프 대통령도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아시아에서 제일 중요한 파트너
서거 78년 만에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수여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최고영예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고 “장군의 정신을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이라고 밝혔다.홍범도 장군의 훈장은 국내에 유족이 없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신 받았다.앞서 홍범도 장군은 1962년 항일무장투쟁의 공적과 건국의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추가로 받은 훈장은 건국훈장 5등급 중 1등급으로 지금까지 안중근
오는 19일 개설 4주년을 맞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그동안 104만 여건의 청원이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정치개혁 분야 청원이 가장 많았으며, 국민 동의가 높았던 분야는 인권·성평등 분야였다.청와대는 17일 국민소통 플랫폼으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에 시작된 국민청원 게시판의 기록을 공개하고, 정책과 직결된 청원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청원에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린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윤창호법’ 같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안을 이끌어낸 청원부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노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항일 독립운동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고국으로 돌아왔다. 타국에서 서거 한지 78년 만이자 봉오동 전투 이후 101년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성남 서울공항에 나가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되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영접하고 “매우 의미있는 귀환”이라고 밝혔다.정부는 F-15K와 F-35A 등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전투기종을 모두 투입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태운 특별수송기를 엄호하며 최고의 예우로 맞았다.문 대통령은 “국민 중에는 홍범도 장군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를 통해 남북이 공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남북이 공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990년 동·서독이 45년의 분단을 끝내고 통일해 ‘독일모델’을 만들어낸 것처럼 우리도 성장과 번영의 큰 걸림돌이자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는 강고한 장벽을 걷어내고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면 남과 북 모두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사열 현 위원장을 재위촉했다.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16일부터 오는 2023년 8월15일까지 2년 더 균형위 업무를 수행한다.김 위원장은 "지역 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이라는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초광역 협력, 지역균형 뉴딜 등 문재인 정부에서 새로 제시한 균형발전 정책들이 차기 정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봉오동 전투를 이끈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오는 15일 광복절에 국내로 봉환된다.청와대는 12일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에 안장되어 있는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15일 저녁 최고의 예우 속에 모셔와 이틀간의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한다”고 밝혔다.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을 지낸 홍범도 장군이 일제 탄압을 피해 연해주와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하다 1943년 사망한 후 78년 만의 고국행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14일 파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중증 심장질환, 치과 신경치료까지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어린이 전문 진료병원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지역중증거점병원도 지정한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를 갖고 “건강보험이 의료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고, 건보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보장성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에 우려를 표하고, 국민들에게 거듭 방역협조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국민들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게 되어 우려가 크다"면서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4주년을 맞아 성과 보고대회를 연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건강보험이 보건의료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향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건강보험의 보장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어 비대면 발표로 김용익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자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과 지역균형뉴딜 추진 등 강력한 균형발전을 위한 입법화를 국회에 요청했다.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은 11일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높은 요구 속에서도 지역이 주도하는 여러 가지 시도들에 대해 법제도적 기반 미비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수도권 인구가 전체 수도권 인구의 50%를 돌파하고 사회 전 분야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반면 청년층 수도권 유출 등 인구감소와 저출생·노령화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국내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백신 자주권 확보를 강조해왔다.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해외 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산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글로벌 허
청와대가 야권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자신의 조부에게 제기된 친일 논란을 해명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을 거론한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근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문 대통령 부친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것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최 후보 측이 본인의 논란을 해명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인 것은 대선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청와대는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돌입을 놓고 비난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예단하지 않고 북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8월 1일 담화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담화가 최근 남북간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기대되는 관계 개선 흐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분위기다.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에서 "군사연습은 북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과 대상포진 백신 지원, 신기술 치료법의 건강보험 보장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국민건강보험 보장강화정책 발표 4주년을 맞은 이날 문 대통령은 사회정책비서관으로부터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대책 성과와 보완 과제’를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문 대통령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과 함께 중증 치매는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충당하고, 경증 치매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는데 코로나19 집합금지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이 위축된 상태이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코로나 확산세를 잡아나가면서 동시에 백신 접종률을 높여나가야만 고강도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과 민생 경제를 지켜내기 위해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여전히 중대한 고비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2학기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방역 고삐를 더 단단히 조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 같은 고강도의 방역 조치는 단기간에 한시적으로 쓸 수 있는 비상조치일 뿐 지속가능한 방안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