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왔습니다. 알찬 대학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거점국립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을 놓겠습니다.”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이 17일 오전 대학 내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년간 대학 혁신의 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1년 대학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김 총장이 직접 프리젠터로 나선 김 총장은 전북대의 혁신을 주제로 교육과
승마는 말과 사람이 일체가 되는 특별한 스포츠다.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을 함양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고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주는 전신운동이자 유산소 운동이다. 오늘 소개할 승마는 그동안 귀족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벗고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기에 직접 승마체험을 해볼 수 있는 순창군 공공승마장 이용 방법을 소개한다.▲학원비보다 싼 승마체험그동안 승마는 이른바 ‘귀족 스포츠’라 불릴 정도로 일반인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말을 타고 말과 호흡하는 스포츠이기에 말을 소유하거나 빌려야 했는데, 말 한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봄이 한 발짝 다가온 것 같더니 다시 추워져 바람 끝이 매섭기까지 하다. 오늘은 지리산 바래봉 해발 600m 자락에 자리를 잡은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 지리산허브밸리를 소개하려 한다. 남원시는 운봉읍 용산리 일대 75ha를 허브테마관광지로 조성해 운영 중으로 매년 이맘때쯤 눈꽃축제가 열리던 허브밸리이나 코로나19 이후 축제가 진행되지 않아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든다.▲미리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지금 허브밸리는 봄기운이 가득하다. 토피어리관 로비에는 ‘운봉의 꽃’이라는
정읍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으로 살맛 나는 첨단 경제도시 구현과 친환경 생태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소득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산림 생태의 보존은 물론,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빛과 향으로 물들이며 그야말로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정읍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마중물 ‘정향누리상품권’시는 지역 자금의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전주 방역을 주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해 2월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김종준 의료원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지역 방역을 선도해나가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2022년의 포부를 밝혔다.이 같은 포부가 지난 1년의 행보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김종준 의료원장 취임이후 전주병원은 차에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는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호흡기 질환자가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공백을 최소하하기 위한 호흡
지난해 전북은행 지점 중 성과 최우수지점으로 선정된 서신동 지점(지점장 김성두)은 20여 년 동안 서신동 주민들의 따뜻한 금융을 책임지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지리산빌딩 1층에 위치한 서신동 지점은 지난 1996년 3월 서신 2지구 출장소로 시작해 2001년 현재의 점포로 이전했으며, 2007년 현재의 서신동 지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이후 2014년에는 서일지점과 통합되면서 보다 규모 있는 영업 활동을 이어가며 서신동 지점만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도 최고의 한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분주하다.점포 인근은 대단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도 타격이 크다. 대면 활동 위축과 축제 취소 등으로 방문객들이 크게 줄며 지역 특산품 판매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지 않던가. 한반도 농생명식품수도를 표방한 전북 고창군이 온·오프라인에서 대한민국 농특산물 유통마케팅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편집자주‘고창황토배기유통’, 2년 연속 ‘흑자’고창군의 3대 현안사업 중 하나였던 ‘고창황토배기유통’이 정상화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창황토배기유통이 지난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
전주시 야호전환학교가 정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안교육기관으로 출발한다. 전북도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추가 지정되면서다.그간 지속된 ‘교육의 위기론’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격한 변화의 계기를 맞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교육시스템의 생태적 전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야호전환학교가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과 삶의 전환점이 되는 교육 혁신의 의미 있는 걸음을 뗀 것이다.▲새로운 학교를 꿈꾸다학교에는 웃음소리가 없다. 성적 지향적인 교육목표만을 향해 질주하면서,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스펙’과 학
소설 ‘탁류’와 ‘아리랑’의 배경 군산 째보선창. 수시로 배가 드나들며 활기가 넘쳤던 ‘째보선창’은 1978년 매립 공사 이후 포구의 기능을 상실하게 됐고 그 일대 건물과 상점들은 시간이 그대로 멈춘 채로 수십 년간 이 자리를 지켜왔다. 군산시는 째보선창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고 낡고 오래된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수제맥주 특화사업장을 탄생시켰다. 그렇게 탄생한 ‘군산 째보스토리1899’는 군산항이 개항한 1899년을 이름에 새기며 째보선창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올해 군산
/이동희(예원예술대학교 교수, 前 전주역사박물관장)중종대 사림파의 개혁정치라고 하면 으레 조광조를 떠올리지만, 조광조와 결을 달리하면서 개혁정치를 주도한 또 한 축이 김안국ㆍ김정국 형제이다. 중종조 기묘사화 때 조광조와 함께 화를 당한 기묘명현으로 형인 김안국은 중종 14년(1519)에, 아우 김정국은 중종 33년에 전라감사를 역임하였다. 이들은 감사로 있으면서 또 문인관계로 전라도 향촌사회의 교화와 사림학풍 형성에 큰 역할을 하였다.▶진사시와 생원시 합격하고 문과 급제김안국(金安國, 1478~1543)과 김정국(金正國, 1485~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2년을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원년으로 천명했다.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부안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예산 7000억원 시대를 넘어 1조원 시대 개막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2022년은 민선7기 핵심사업에 대한 마무리와 계속사업의 속도감을 높여 부안 대도약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그래서 2022년 부안군 사자성어로 ‘경사이신(敬事而信·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매사에 정성을 쏟아 군민께 믿음을 드림)’을 정하고 군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중
민선 7기 고창군은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를 기치로 내걸었다. 선사시대부터 문명이 꽃피었던 한반도 첫 수도, 천하제일강산 고창의 명성을 되살리고, 어려운 현실에 처한 한국농업혁명의 절실함과 고창군의 농업생명 산업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2022년 임인년. 상서로운 검은 호랑이의 해에 고창군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고창군의 군정운영 계획을 살펴봤다./편집자주▲농생명 식품산업의 한반도 수도 만들기올해 고창군은 최우선 과제로 ‘농생명 식품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책임질 새로운 인물을 선출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6월 지방선거의 판도도 바뀔 수 있다. 이에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종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주요 대선 후보 4명의 주요 공약을 점검하고자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는 앞으로 4일간에 걸쳐 후보자 4인에 대한 인터뷰 전문을 요약해 기호순에 따라 게재한다.4. 안철수 후보-전북의 낙후 원인은 무엇이라 보고 탈피를 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책임질 새로운 인물을 선출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6월 지방선거의 판도도 바뀔 수 있다. 이에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종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주요 대선 후보 4명의 주요 공약을 점검하고자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는 앞으로 4일간에 걸쳐 후보자 4인에 대한 인터뷰 전문을 요약해 기호순에 따라 게재한다.3. 심상정 후보-전북의 낙후 원인은 무엇이라 보고 탈피를 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책임질 새로운 인물을 선출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6월 지방선거의 판도도 바뀔 수 있다. 이에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종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주요 대선 후보 4명의 주요 공약을 점검하고자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는 앞으로 4일간에 걸쳐 후보자 4인에 대한 인터뷰 전문을 요약해 기호순에 따라 게재한다.2. 윤석열 후보-전북의 낙후 원인은 무엇이라 보고 탈피를 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책임질 새로운 인물을 선출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6월 지방선거의 판도도 바뀔 수 있다. 이에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종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주요 대선 후보 4명의 주요 공약을 점검하고자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는 앞으로 4일간에 걸쳐 후보자 4인에 대한 인터뷰 전문을 요약해 기호순에 따라 게재한다.1. 이재명 후보-전북의 낙후 원인은 무엇이라 보고 탈피를 위
/이 동 희 (예원예술대학교 교수, 前 전주역사박물관장)이계맹은 전주와 김제에 살았던 전라도 출신으로 중종 2년(1507) 9월 전라감사에 제수되어 중종 4년 정월에 교체되었다. 그는 생원시와 진사시 양시에 모두 합격하고 문과에 갑과 3등으로 급제한 출중한 인물로, 사화(士禍)와 혼돈의 시대 연산군대와 중종대를 살면서 사림과 갈등하고 또 한편으로 사림을 보호하였다.▶전주와 김제에 살았던 전라도 출신 이계맹(李繼孟, 1458~1523)의 본관은 전의(全義)이고, 자는 희순(希醇), 호는 묵곡(墨谷) ㆍ묵암(墨巖)이다. 아버지는 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