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머물렀던 궁성! 옛 마한과 백제의 숨결과 문화를 머금고 있는 왕궁에는 아담하지만 큰 가르침과 행복한 어울림이 있는 아름다운 학교, 왕궁초등학교가 있다.왕궁초등학교는 93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사계절 행복한 웃음꽃을 피우는 배움터로, 왕궁면 최고의 교육 요람이다.왕궁초등학교(교장 최은복)는 ‘꿈•사랑•개성을 키우는 행복 교육 실현’이라는 목표아래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왕궁교육가족이 다같이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구상한 ‘왕궁교육가족의 약속’은 종이교육이 아닌 삶을
올해 단풍도 어김없이 산을 빨갛게 물들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도 많은 탐방객들이 다녀 갔다. 하지만 단풍은 졌지만 가을 기분은 아직 남아 있다. 호반에 붉은 내장산을 품었던 내장호 주변에서 떠나가는 가을을 품는다. 정읍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가면 내장산 문화광장이 나온다. 정읍시립박물관에서 내장호 둑까지 거의 1km의 거리에 폭 300m 공간이다. 이곳은 최근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주말이면 캠핑용 데크에 가족 단위의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온다. 내장호 둑 아래에는 ‘어린이 휴게공
감이 익어가는 가을이면, 완주군에서는 걷기행사가 열린다. 바로 고종시 마실길에서. 고종시 마실길이 생소한 이들에게는 완주군 말고, 다른 행정구역이 있는지 하고 의아해하기도 하겠지만 고종시는 ‘시(市)’가 아닌 감나무 ‘시(枾)’다.완주군 동상면에 위치한 고종시 마실길은 조선시대 고종 임금이 동상곶감을 즐겨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어디에서 어떻게 걸을까위봉산성에서 위봉폭포, 시향정 전망대, 다자미마을, 학동마을, 거인마을까지 총 18㎞에 다다르는 길이 바로 고종시 마실길이다. 소요시간은 총 7시간.18㎞나 되는 구간이기에 자
전라북도가 농업 연구 및 생산 등에서 농생명 집적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일반에게는 농생명 연구가 생소하다. 전라북도 도민에게 역시 그렇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및 시군기술센터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농생명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도내 농생명 연구 현장에서 결과물이 농가에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파급력이 향후 전북 농업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예상해 본다. 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연구원들에게 향후 전북 농생명 산업이 가야 할 방향도 물어 봤다./◆연구 의의환경에서 최근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가
전북 1000리길 44개 노선 중 운곡저수지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로드! 고창의 운곡생태습지길 2코스를 걸어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의 있는 그대로의 자연생태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운곡생태습지길’운곡생태습지길 2코스는 친환경주차장 탐방안내소에서부터 시작하여 안덕제-운곡서원-운곡습지 생태공원-소망의종-조류관찰대-생태둠벙-용계마을 그리고 탐방안내소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총 9.6㎞ 약 2시간 30분정도 걷는 길이다. 코스 길이가 비교적 짧아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창군 아산
김제검산초등학교(교장박연주)는 ‘즐겁게 배우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책임을 다하고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사’, 믿음으로 지원하고 기쁘게 지켜보는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행복 꿈나무를 키워가고 있다.2002년 3월 개교한 검산 초등학교는 약 1,000명의 학생이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을 주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교육가족이 함께 만족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개교 16년 차인 검산초등학교가 주변이 주거 밀집 지역인 이유도 있지만 교과교육, 인성교육, 체험활동 등 잘 정비된 교
성수면은 임실군의 동쪽에 위치한 해발 200m내외의 중산간지로써 둔남천의 발원지이며, 임실군의 주봉인 성수산이 있는 곳이다.전주에서 32km 지점에 있는 성수면은 삼국시대 백제의 운수현에 속하다가 고려시대에는 남원부, 조선시대에는 상동면과 하동면으로 나뉘어져 있다가 1914년 일제시대 행정구역개편으로 성수면으로 통합하여 현재는 11개 법정리에 21개 행정리 그리고 45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다.인구는 850여 가구에 2,100여명에 이르고 전체 면적 중 80%가 산림으로 형성되어있다. 대부분 농업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면
고창읍내에 할아버지 당산이라고 불리는 중요민속문화제 제14호 오거리당산은 본래 동서남북과 중앙에 다섯 개의 당산이 있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마을당산으로 현재 삿갓바위를 쓰고 있어 할아버지 당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행주형의 마을이 물에 떠내려가지 말라는 풍수적의미도 있다고도 풀이된다. 하거리 당산을 지나 걷다보면 고창 읍내장을 계승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을 볼 수 있다.이곳은 상설시장과 함께 5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시장 안에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겸비되어 있으며 그 중 단연 고창
우리 농촌은 이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융복합으로 이뤄지는 첨단기술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6차산업과 연계되는 창업농업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미래농업으로 가는 데 청년들은 가장 중요한 주체가 된다. 뿐만 아니라 농촌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농촌을 유지하는데도 청년들의 농업 창업은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 농촌의 무궁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을 희망산업으로 가꾸는 데 역시 이들의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청년 농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영농 의욕을 복 돋아 주기
고창군은 전북 1000리길 44개 노선 중 3개(운곡생태습지길 1코스, 운곡생태습지길 2코스, 읍성성곽길) 노선이 선정됐다.이 중 운곡생태습지길 1코스는 2018년 10월 26일 ‘한반도 첫수도 선포식 때 한반도 첫수도 길로 지정됐다.BC 4-5세기에 축조된 고창 고인돌은 2000년에 447기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현재 2000여기 이상의 고인돌과 간돌검, 가락바퀴 등 여러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마한시대 모로비리국의 근거지로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 한반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추정된다.운곡람사르습지는 자연 스스로 복원
대학진학과 공무원 합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키우고 있는 고등학교가 있다.바로 진안군에 위치한 한국한방고등학교다.지난 2010년 개교한 한방고는 전국 유일의 한방 특성화고교로 졸업생 100%가 대학진학이나 취업에 성공하면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1.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한방고는 내실 있고 알찬 인문교과 수업, 체계적인 산·학 연계를 통한 전문인 조기교육, 공무원 특별채용 및 공기업 대비반 운영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정규 교육시간에는 통합교과 수준별 수업을, 방과 후에는 선택형 보충수업으로 학력을 높
여행은 행복과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치밀한 계획과 준비물, 여비 등등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고는 쉽사리 떠나기 힘든 여행.그렇다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우리주변의 작은 동네구경은 어떨지?꽃밭과 산책로, 체험장 및 소공원 등의 장소에서 ‘구경거리’를 찾고 집주인의 개성에 맞춰 다양한 구조물에 각기 다른 모양으로 건축한 주택들도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행복한 구경거리다.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도 한적하고 풍요로운 농촌의 가을풍경과 함께 아기자기한 모
조선 유학의 봄길을 거닐다!전북 1000리길 선정 순창 선비길, 수려한 자연 풍광과 유학의 혼 느끼는 도보여행 주말 가을을 만끽하기 딱 좋은 날씨다. 가정의 달이니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제격일 듯싶다. 순창군은 작년에 선비길을 완공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선비길은 조선 유학의 큰 별 하서 김인후 선생이 지은 강학당인 훈몽재를 시작으로 쌍치면 둔전리부터 복흥면 하리까지 6km 구간이다. 조선 유학을 테마로 우리나라 초대 법관인 김병로 선생의 발자취도 엿볼 수 있다.지난해 전북 1000리길에도 선정될 만큼 독특한 테마와 아름
전라북도가 농업 연구 및 생산 등에서 농생명 집적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일반에게는 농생명 연구가 생소하다. 전라북도 도민에게 역시 그렇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및 시군기술센터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농생명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도내 농생명 연구 현장에서 결과물이 농가에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파급력이 향후 전북 농업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예상해 본다. 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연구원들에게 향후 전북 농생명 산업이 가야 할 방향도 물어 봤다.◆연구 배경곤충은 현존하는 생물 중 다양성이 매우 크며 오래
강천산은 금강산을 참 많이 닮은 산이다. 우선 아름다운 산세가 그렇고, 거울처럼 맑은 물이 그렇다. 또 찾는 사람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 2개의 폭포와 기암괴석은 왜 강천산이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려지게 됐는지를 보여 준다.일상에 지쳐 숲속에서의 진정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이면 강천산으로의 힐링 여행을 권해본다.▲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 ‘강천산’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해발 584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맑은 계곡과 5개 코스의 등산로를 비롯해, 맨발 산책로, 병풍폭포와 구장군 폭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전북교육감이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가 6·13지방선거 당시 그토록 힘주어 말하던 ‘학교자치’는 어디쯤 와 있을까.6일 전북교육청에서 마주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학교자치를 말하기 전에 교육감으로서 나 자신이 자치 식으로 일해 왔다. 교장이나 교육장 발령 내고 간섭 없이 ‘스스로 하시라’했다. 자치는 스스로 하는 거 아니냐. 그 토양을 다져놓은 것”이라며 학교자치에의 여전한 의지를 드러냈다.이어 “교육개혁 그 중에서도 학교자치를 실현하려면 교육부 차원의 결단과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 유초중등교육 권한배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설치하고, 제조기업?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비전의 핵심골자이다.이는 새만금 권역의 입지환경을 활용해 이 곳을 국가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글로벌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새만금개발청이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 2.4GW, 해상풍력 0.6GW(새만금 외측 : 0.5GW, 내측 : 0.1GW)를 우선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해상풍력의 경우는 오는 2026년까
▲ 기암괴석의 비경을 품에 안은 장군목 순창군 동계면에 위치한 장군목은 섬진강의 상류에 천혜의 수석공원으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 관광명소다. 특히 산자락과 강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빚어낸 섬진강의 풍광은 순창군 동계면 내룡마을의 장군목에서 절정에 이른다. 강폭이 넓고 수심도 비교적 얕아 여름철에는 가족단위 물놀이코스로 제격이며 가을철에는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꽃과 산비탈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단풍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고 전해진다. 장군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기
올해는 전라도 탄생 천년이 되는 해다. 천년을 이어온 역사와 전통문화, 생태자연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으로 그 흔적은 고스란히 ‘길’ 위에 새겨져 있다. 긴 세월을 이고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켜온 ‘길’. 전라북도는 ‘전북 천리 길’을 선정하고 그 길을 생태관광과 연계한 힐링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숱한 길손들의 발자국들을 새기며 굽이굽이 흘러온 천리 길‘. 14개 시 · 군의 해안과 강변, 산과 계곡, 들, 호수를 잇는 405km 구간으로 그 길은 전라북도 동쪽의 끝자락에서 소리 없이 빛나고 있는 ‘무주’로도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