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용제가 세대교체와 함께 전주를 벗어나 군 단위 공연장에서 열린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전북도지회(회장 김숙)이 주관하는 제 18회 전북무용제가 한국무용 3팀, 현대무용 1팀, 컨템포러리 댄스 1팀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9일 오후 5시 고창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베풀어진다. 9월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 18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할 전북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무용제는 한국무용의 강세, 현대무용의 현상 유지, 발레의 부진 등으로 요약된다. 한국무용에 나서는 박명숙 하늘무용단의 '나무,
텅 비어버린 놀이터.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친구를 만날 수 없는 요즘 아이들. 컴퓨터 오락이 방과 후 모습이 되어버린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슴 속에 잃어버린 동심을 다시 지펴줄 공연이 줄줄이 마련된다. 오는 11일 오후 3시와 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가족극 ‘아기돼지 꼼꼼이’. 국악과 뮤지컬이 접목된 새로운 장르인 어린이국악뮤지컬로 극단 광대놀음 떼이루가 공연하는 이번 무대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우리 민요와 장단에 맞춰 각색해 전래동화와 전통놀이로 새롭게 어우러진다. 친숙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탈춤, 꼭두각시놀음, 사자
전주를 찾을 프랑스 청소년오케스트라가 홈스테이 가정에 묵으며 예향 전주의 문화를 체험한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대표 이인권)이 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8월 프랑스 오뜨브르따뉴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모악당에서 공연을 올린다. 이번 초청된 프랑스 청소년 교향악단은 8월 18일에 전주에 도착하여 23일까지 머무르게 되며 합동공연은 22일에 모악당에서 갖을 예정이다. 방한기간 동안에 새만금과 내소사, 남원 광한루 등 전라북도의 문화탐방을 하게 되며 홈스테이를 신청한 자녀 또한 동참할 수 있어 자녀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도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이 마련하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가 10일 오후 7시 30분 경업당에서 펼쳐진다. 판소리를 쉽고 재밌게 들을 수 있는 무대인 해설이 있는 판소리의 이번 무대는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최동현 교수의 해설과 함께 소리꾼 남상일이 무대에 올라 적벽가 눈대목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 들려줄 적벽가는 중국소설 ‘삼국지연의’ 중에서 적벽강 싸움과 그 전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으로 ‘최용도’라고 불린다. 고수는 임현빈 국립창극단 단원의 장담과 함께한다. /송근영기자·ssong@
▲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가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4일동안 여름방학 박물관학교 ‘붓으로 전주를 그려보자’를 마련한다. 이번 박물관 학교는 수묵화와 관련된 이론교육과 점, 선, 면 등 수묵화의 기초연습을 시작으로 태조 이성계 그려보기, 전주역사박물관 소장유물민화 그려보기, 전주의 역사유적지인 전통성당, 경기전 풍경화 그려보기 등으로 꾸며지며 조별 음악감 상후 그 느낌을 수묵화로 그려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이며 개인 재료비를 제외한 참가비는 5만원이다. 문의 228-6485.
감미롭고 달콤한 재즈선율이 여름밤을 적신다.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5집 앨범 '디스 모멘트'를 들고 전주공연을 갖는다. 1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2년만에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온 말로는 5집 앨범을 통해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한 편곡을 통해 재즈 본연의 아름다운 선율을 수놓는다. 표준적이면서도 새로운 해석과 노래에 집중한 이번 앨범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말로 자신만의 음악세계 구축이란 점에서 재즈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은다. 객석을 압도하는 화려한 스캣으로 유명한 말로는 명문 미국 버
▲ 김종범 인터뷰“풍경사진은 누구나 그리고 언제든 찍을 수 있지만 주제를 정하고 스토리가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은 찍기도 힘들고 만나기 힘들다”. 이번 ‘서부 신시가지 사진전’을 마련한 사진작가 김종범(46·사진)씨. “저 같은 어려운 사진을 찍을려고 하는 사진가가 있기에 잊혀져 가 볼 수 없게 될 모습들을 볼 수 있고 또 후손들에게 남겨주고 싶었다”며 “지금은 신도심으로 변한 서부신시가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신도청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촬영해 어떠한 변화를 거쳐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6년여동안 전북도청을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멋과 향을 간직한 도시 전주. 전주를 변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라북도청 1층 기획전시실에 마련하는 ‘서부 신시가지 사진전’. 이번 전시에 전시되는 작품은 김종범 작가가 6년여동안 전북도청을 중심으로 서부신시가지가 개발되는 과정을 담은 사진으로 총 30여점이 전시된다. 후백제의 도읍지이자 조선조의 발원지로서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꽃 피워온 천년역사의 멋을 간직한 전주, 그 역사의 중심에 섰던 중앙동 일대의 구도심의 지역과 대비되
7월의 달밤 아래 바이올린 소나타가 생명력을 발휘한다. 바이올린으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송원진, 송세진이 들려주는 '불멸의 사랑이야기 시즌Ⅱ가 11일 오후 7시 30분에 한옥생활체험관에서 열린다. ?송원진 바이올리니스트와 송세진 피아니스트가 함께 하는 7월의 소나타는 프랑스 작곡가의 명곡들로 마련됐다.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작곡가 드뷔시, 쇼송, 라흐마니노프, 멘델스존, 리스트 등 작곡가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특히?20세기의 문을 연 작곡가로 평가받는 프랑스의 작곡가 드뷔시는 작곡가 스트라빈스키가 “우리 세대에 속하는 음악가들
전북무용제가 세대교체와 함께 전주를 벗어나 군 단위 공연장에서 열린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전북도지회(회장 김숙)이 주관하는 제 18회 전북무용제가 한국무용 3팀, 현대무용 1팀, 컨템포러리 댄스 1팀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9일 오후 5시 고창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베풀어진다. 9월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 18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할 전북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무용제는 한국무용의 강세, 현대무용의 현상 유지, 발레의 부진 등으로 요약된다. 한국무용에 나서는 박명숙 하늘무용단의 ??나무,
▲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의 7월 주말가족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일과 25일 각각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황윤석 작가가 강사로 나서며 금속공예체험 ‘권위의 상징, 금관’을 주제로 동서양 금속공예 비교체험, 백제금관 만들기로 진행된다. 특히 종이나 기타 재료를 통해 형태만 재현해 보는 것이 아니라 금속을 통한 백제 금관을 직접 재현해 금속공예기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참가방식은 초등학생 동반한 15가족을 전주박물관 홈페이지 예약접수로 추첨식으로 진행되며 재료비는 17,000원이다. 문의 220-1016. /송근영기
▲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가 마련하는 11일 전주재발견 현장답사의 참가자를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현장답사는 전주문화사랑회와 함께해 ‘전주에 뿌려진 천주교인의 성혈’을 주제로 서종태 호남교회사연구소 실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11일 오후 2시부터 전주역사박물관을 출발해 초남리 유항검생가터와 교리당을 거쳐 숲정이 성지인 이순이 루갈다 순교터, 서천교, 초록바위, 전동성당 답사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는 이번 답사의 문의는 (www.okjeonju.net)과 228-6485로 하면 된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세종실록지리지 등 고문헌의 기록이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임을 재확인하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17일까지 전북교육뮨화회관 제 1전시실에서 열리는 ‘울릉도에서 바라본 독도’전. 교육과학시술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교육을 강화시키고 우리 땅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독도의 사계절 모습과 울릉도에서 바라본 다양한 독도 사진, 울릉도에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사육신 중 한명인 성삼문의 충절시조의 한구절를 바탕으로 제목을 정하고 극화한 부산시립극단의 연극이 전주시출범 60주년을 기념해 국공립극단 교류 기획초청공연으로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립극단과 부산시립극단이 주관해 오는 11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마련되는 ‘무엇이 될꼬하니’. 억울하게 죽을 당한 꺽쇠와 달래가 죽어서 장승이 되었다는 민담에서 소재를 가져와 극화한 내용으로 우리 고유의 사상인 한(恨)을 담아냈으며 이승을 넘어서 저승에까지 이어지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 11-마호인 임실필봉농악은 매년 방학기간만 되면 전국에서 대학생과 일반인 1천여명이 몰려들어 우리가락 전수로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이 된다. 지난해도 필봉농악은 전국에서 찾아온 대학생들과 일반인들로 작은 시골마을이 거대한 문화전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전북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대내외 창구로 주목받아왔다. 2009 필봉문화학교 여름전수가 지난달 28일 시작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1주일 단위로 펼쳐지는 필봉문화학교 여름전수는 여름방학을 맞은 이번 주까지는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고 있지만 7월 중순부터
▲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주관하는 ‘2009 야외극장’ 운영에 참여할 영화상영업체를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일까지로 영사 업체 공모 참가자격은 3년 이상 영화상영업 허?ㅅ佇溝?영사업체로서 대내·외적인 공신력과 충분한 장비, 인력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야외극장 운영일정에 따라 상영 진행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야외극장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287-5477로 하면 된다. /송근영기자·ssong@
▲ 제 14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훈훈한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전주YWCA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가 7일 오후 2시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5층 강당에서 열린다. 답답한 세상살이지만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전주아카데미 플룻 앙상블‘JAFE’ 을 비롯해 다양한 개임과 팀이 참가해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며 틈새공연으로 한국라인댄스협회 전북교육관의 라인댄스 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으로는 전주YWCA합창단이 함께한다.
연꽃은 진흙 속에 살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7월 초순이면 올라오는 연꽃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씨앗이 썩지 않고 싹을 틔우며 꽃과 열매가 동시에 맺히고 뿌리부터 줄기까지 텅 비어 있어 불교에서는 경외의 대상이자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공양물로 여긴다. 도내 대표적인 연꽃 축제인 ‘2009 하소백련축제’가 4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 16일까지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 청운사 하소백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백련! 눈으로 듣다’라는 주제로 8회를 맞이하며 작지만 알찬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하소백련축제. 올해도 볼거리 가득하게
꽁꽁 얼어붙은 미술시장에서 전업작가가 살아남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기만 하다. 그래도 화가에게는 캔버스와 문방사우가 전부인 것처럼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업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평가받고 단련된다. 그래서 전업작가들는 경제한파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작업으로 예향의 한켠을 튼실하게 지켜왔다. 특히 옥션 등을 통해 미술경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역작가들에게는 옥션과 같은 경매시장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만큼 지역 미술계는 작품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경제 불황시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경제와 밀접한 문화예술계에 있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