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원룸 동거녀 폭행 살해 및 암매장 사건의 주범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25일 살인 및 사체유기·오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6년을 선고했다.또 10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와 함께 법정에 선 B씨(23)에게도 원심보다 4년이 감경된 징역 11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5월 12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소룡동 한 원룸에서 지적장애 3급인
금전 문제로 다투다 배우자를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6일 오전 2시 35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에서 배우자 B씨(4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B씨의 “돈도 못 벌어다 주면서 무슨 말이 많냐”는 말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범행 후 112에 자신의 범행을
자신이 입양한 신생아에 봉침을 놓는 등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봉침 목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형작)은 18일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씨(45)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A씨는 2011년 8월 입양한 B군을 자신이 키우지 않고 24시간 어린이집에 맡기는 등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4년 3월 입양한 C군도 어린이집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입양 당시 B군은 생후 1개월, C군은 생후 5개월
허가 범위를 초과해 토석을 불법 채취한 석산 업자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유재광)은 산지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16년 3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진안군 한 야산에서 허가 범위를 초과해 토석을 채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2017년 1월 진안군청으로부터 원상복구명령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조사결과 품질시험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품질이 확보되지 않은 토석 1900만원 상당 1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간 학생들을 상습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인솔교사가 항소심에서 풀려났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아동학대 등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 명령은 유지했다.A씨는 2017년 1월 필리핀 클락에 위치한 한 어학원 매점에서 “누가 내 모자를 깔고 앉았냐”고 욕설을
법정에 조작된 증거를 제출한 현직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단독 오명희 부장판사는 12일 증거위조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북 한 법률사무소 소속 A씨(46)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사건 의뢰인 B씨(53)의 항소심에서 B씨가 업체로부터 부정하게 받은 3억5000만원을 변제했다는 허위 입출금표를 재판부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완주군 산업단지 환경오염 저감시설 사업 과정에서 “시행사로 선정되도록 편의를 봐주겠다”며 업체 관계자로부터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인홍 무주군수의 벌금형이 최종 확정, 무주군수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전주지검과 황 무주군수는 항소심 선고일(6월4일)로부터 7일이 경과한 11일 황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상고장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황 군수에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금고 이상의 형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그 직위를 상실한다.황 군수는 지난해 5월 30일 제출한 선거공보물 소명서와 당해 6월 3일
윤웅걸(사법연수원 21기) 전주지검장이 10일 “정부에서 제시한 검찰개혁안과 이를 토대로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방향이 잘못됐다”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비판했다.그는 이날 오후 검찰 내부통신망에 ‘검찰개혁론 2’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인권보장을 위한 검찰의 순기능은 사라지고 정치 예속화라는 검찰의 역기능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지검장은 A4 19장 분량의 글을 통해 독일과 일본, 프랑스, 중국 등의 사례를 들어 추진 중인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그는 “중국은 수사와 기소에 확
지난해 6월 13일 치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 비방을 담은 대자보를 게재한 혐의로 기소된 전주시장 출마자의 친형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5일 밝혔다.이씨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19일 전북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교 4곳에 당시 김승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씨는
황인홍 무주군수가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상실 위기에서 벗어났다.해당 형이 확정되는 경우 황 군수의 직위는 유지된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4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무주군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토론회 과정에서 압축적으로 말하다 보니 허위에 대한 인식이 약했다”며 “발언이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직위상실형은 너무 과하다”고 원심 파기 이유를 설명했다.황 군수는 지난해 5월
수뢰 및 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최 전 전북교육감은 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2016년 1월 암 3기 진단으로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수감생활을 마치고 다만 1~2년 만이라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재판은 심문부터 구형, 최후발언까지 모두 진행돼 선고 공판만을 남겨뒀다.최 전 전북교육감은 골프장 업자로부터 학교부지 매입과정에서 편의제공을 빌미로 2007년 7월과 2
34명(사망 5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 유흥주점 방화사건 피고인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4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이모(5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이씨의 항소를 기각,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이씨는 지난해 6월 17일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씨의 범행으로 주점 내부에 있던 장모(47)씨 등 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사망하고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조사결과 이씨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의 태양광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임직원들이 1심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업체로부터 가족 명의의 태양광발전소를 분양받고, 분양 과정에서 공사비 등 이득금을 취한 혐의(변호사법위반)로 기소된 전 한전 전북본부장 A씨(66)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상 뇌물로 기소된 전 한전 고창지사 지사장 B씨(62)에 대해 징역 5년·벌금 5000만원·추징금 5000만원을, 부정차서후수뢰 혐의로 기
검찰이 완산학원 비리수사를 종결한 가운데 착복 금액만 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지검은 완산학원 설립자이자 전 이사장 A씨(74)와 사무국장 B씨(5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은 또 비리 범죄에 가담한 설립자의 딸(49)과 승진을 위해 금품을 제공한 C씨(61) 등 현직교사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A씨는 학교자금 13억8000만원과 재단자금 39억3000만원 등 총 53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재단이 운영 중인 완산중학교와 완산여고에서 2009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이항로 진안군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받았다.검찰은 27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과 동일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 군수는 공범 4명과 함께 2017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7만원 상당 홍삼 제품 210개를 선거구민에게 나눠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군수의 측근 박모(42)씨, 홍삼 제품 업체 대표 김모(43)
음란한 영상 파일 조각을 토렌트 파일로 제공한 것은 사실상 음란한 영상을 직접 전시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판결이 났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고승환)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상 음란물유포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해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원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인 2018년 9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에 음란물 영상 8402개를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2차례에 걸쳐 동일 범죄로 기소돼 선고받은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된 직후
전주지법 제2형사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업체로부터 뇌물 4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상뇌물)로 전 한국전력 익산지사장 A(61)씨에게 징역 3년, 벌금 4000만원을 선고하고 4000만원을 추징했다고 21일 밝혔다.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모 태양광발전소 시공업체 대표 B(65)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6년 5월 배우자 명의로 태양광발전소 2곳을 지으면서 B씨로 하여금 계약금 40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는 B씨 업체가 전북지역에서 배전공사와 태양광발전소
전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형작)은 술에 취해 출동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특수공무집행방해) A씨(35)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A씨는 2018년 9월 8일 오전 10시 15분께 전주시 한 빌라에서 술에 취해 동거인과 언쟁을 벌이던 중 전주완산경찰서 서부파출소 소속 출동 경찰관에게 “죽여버린다”면서 조리용 가위를 1차례 휘둘러 경찰관의 왼쪽 팔목 부위에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험 물건인 조리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의 성을 매수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상 성매수 등)로 기소된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기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9월 29일 20만원에 관계를 맺는 조건으로 B양(당시 15)과 함께 모텔에 투숙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모텔에서 포옹 등 일부 신체접촉을 했을 뿐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 않다”면서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부하 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익산시청 간부 공무원 A씨(59)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15년 7월 익산시청 사무실에서 B씨(당시 40)에게 “이마가 예쁘다”면서 이마와 귓불 등을 만지는 등 수차례에 걸쳐 B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항소심 재판부는 “당심에 이르러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추행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점, 이미 해임돼 공무원 신분을 상실한 점, 초범인 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