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동업자에게 치근대는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상해치사혐의로 기소된 A씨(63)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후 9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전주시 한 음식점에서 단골손님인 B씨(57)의 어깨를 의자로 내리치고 바닥으로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의자에 맞아 넘어진 B씨는 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조사결과
“교수님을 계속 봐야한다는 것이 그저 막막할 따름입니다.”성적 불이익 등 우려했던 상황이 결국 현실로 이뤄졌다. 갑질 논란이 제기된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가 지난달 16일 사기 및 강요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지만, 직위해제 등 학생과의 분리가 이뤄지지 않아 2차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전북대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2019년도 1학기 전공과목에서 F학점을 받았다. 전공필수과목으로 이를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할 수 없다.평소 A씨는 해당 교수로부터 B학점을 받곤 했다. 과거 시험 당일 출석하지 않아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공모에 지원한 전북대학교가 응급의료 전반에서 개선된 지표를 보이고 있다.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6월 말 현재 응급의료지표를 분석한 결과 병상포화지수, 재실시간, 중증응급환자 재실시간, 최종치료제공율, 적정시간내 전문의 직접진료율 등 전반에서 모두 1등급 수준으로 확인됐다.응급실 과밀화 지표인 병상포화지수는 보건복지부의 1등급 기준 80%보다 더 개선된 67.9%로 파악됐다. 이는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95.2%보다 28%p 개선된 수치다.중증환자가 수술, 입원 등 조치가
부부싸움을 하다 둔기로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고승환)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1시께 남원시 한 아파트에서 남편 B씨(63)를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당시 A씨는 과거 남편의 폭력행사를 문제 삼으며 부부싸움을 하던 중이었다.A씨는 B씨가 둔기에 맞아 쓰러진 이후에도 30여분 동안 폭행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조사결과 A씨는 오랜 기간 동안 정
치매에 걸린 배우자를 흉기 등으로 살해한 80대 남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군사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는 2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81)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2시께 군산시 자택에서 아내 B씨(82)를 흉기와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범행 3시간 뒤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로 말없이 흐느끼던 아버지의 울음소리에 아들은 곧장 A씨 자택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B씨의 시신 곁에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유도코치에게 중형이 구형됐다.검찰은 27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유도코치 A(35)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A씨가 지도자라는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범행을 부인하며 2차 피해를 일으키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피고인의 신상정보 공개와 위치추적장치 부착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에
2016년 치른 20대 총선을 앞두고 상대 후보 측에 돈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의 친형(58) 등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27일 전주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방승만)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안 의원의 친형과 선거 캠프 총괄 본부장 류모(51)씨 등 3명은 “당시 1억3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검찰이 제기한 정치자금은 아니다”면서 “식비 등 안 의원의 선거운동에 사용될 선거자금일 뿐이다. 돈을 받은 사람 역시 정치자금법상 정치활동을 하는 자에
학력을 위조해 대학에 입학한 4선 지방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방승만)는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정숙 전 군산시의회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김 전 의원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김 전 의원은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검정고시를 합격한 사실이 없음에도 2006년 3월 전북 모 대학에 입학해 2008년 2월 대학을 졸업, 2008년 3월 전북 다른 대학에 편입해 2010년 2월 해당 대
보호관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대상자가 구속됐다.군산준법지원센터는 26일 재범방지를 위한 보호관찰관의 심야시간 귀가지도에 불만을 품고 보호관찰관에게 위해를 가한 A씨(3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보호관찰관의 귀가지도에 불응하다 보호관찰관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또 다시 귀가지도에 불응하고 오전 3시까지 술을 마시다가 현장 출동한 보호관찰관에게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간과 절도, 폭력행위 등 범죄전력이 있는 A씨는 2011년 6월 음주 상태에서 14세 미성년자를 강간한 혐
정신과 진료를 권유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친형을 살해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9일 오후 6시 50분께 익산 소재 자신의 집에서 친형 B씨(67)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며 환청, 망상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학병원 정신과 진료를 권유받자 “나는 멀쩡한데 왜그러냐. 죽여버리겠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 원룸 동거녀 폭행 살해 및 암매장 사건의 주범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25일 살인 및 사체유기·오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6년을 선고했다.또 10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와 함께 법정에 선 B씨(23)에게도 원심보다 4년이 감경된 징역 11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5월 12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소룡동 한 원룸에서 지적장애 3급인
금전 문제로 다투다 배우자를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6일 오전 2시 35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에서 배우자 B씨(4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B씨의 “돈도 못 벌어다 주면서 무슨 말이 많냐”는 말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범행 후 112에 자신의 범행을
자신이 입양한 신생아에 봉침을 놓는 등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봉침 목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형작)은 18일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씨(45)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A씨는 2011년 8월 입양한 B군을 자신이 키우지 않고 24시간 어린이집에 맡기는 등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4년 3월 입양한 C군도 어린이집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입양 당시 B군은 생후 1개월, C군은 생후 5개월
허가 범위를 초과해 토석을 불법 채취한 석산 업자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유재광)은 산지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16년 3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진안군 한 야산에서 허가 범위를 초과해 토석을 채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2017년 1월 진안군청으로부터 원상복구명령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조사결과 품질시험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품질이 확보되지 않은 토석 1900만원 상당 1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간 학생들을 상습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인솔교사가 항소심에서 풀려났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아동학대 등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 명령은 유지했다.A씨는 2017년 1월 필리핀 클락에 위치한 한 어학원 매점에서 “누가 내 모자를 깔고 앉았냐”고 욕설을
법정에 조작된 증거를 제출한 현직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단독 오명희 부장판사는 12일 증거위조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북 한 법률사무소 소속 A씨(46)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사건 의뢰인 B씨(53)의 항소심에서 B씨가 업체로부터 부정하게 받은 3억5000만원을 변제했다는 허위 입출금표를 재판부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완주군 산업단지 환경오염 저감시설 사업 과정에서 “시행사로 선정되도록 편의를 봐주겠다”며 업체 관계자로부터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인홍 무주군수의 벌금형이 최종 확정, 무주군수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전주지검과 황 무주군수는 항소심 선고일(6월4일)로부터 7일이 경과한 11일 황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상고장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황 군수에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금고 이상의 형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그 직위를 상실한다.황 군수는 지난해 5월 30일 제출한 선거공보물 소명서와 당해 6월 3일
윤웅걸(사법연수원 21기) 전주지검장이 10일 “정부에서 제시한 검찰개혁안과 이를 토대로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방향이 잘못됐다”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비판했다.그는 이날 오후 검찰 내부통신망에 ‘검찰개혁론 2’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인권보장을 위한 검찰의 순기능은 사라지고 정치 예속화라는 검찰의 역기능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지검장은 A4 19장 분량의 글을 통해 독일과 일본, 프랑스, 중국 등의 사례를 들어 추진 중인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그는 “중국은 수사와 기소에 확
지난해 6월 13일 치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 비방을 담은 대자보를 게재한 혐의로 기소된 전주시장 출마자의 친형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5일 밝혔다.이씨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19일 전북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교 4곳에 당시 김승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씨는
황인홍 무주군수가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상실 위기에서 벗어났다.해당 형이 확정되는 경우 황 군수의 직위는 유지된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4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무주군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토론회 과정에서 압축적으로 말하다 보니 허위에 대한 인식이 약했다”며 “발언이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직위상실형은 너무 과하다”고 원심 파기 이유를 설명했다.황 군수는 지난해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