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허위 신고를 해 경찰과 군병력을 낭비하게 한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 제5단독(판사 김영희)은 15일 전주한옥마을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신고로 구속 기소된 A(16)군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사기 등으로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군은 지난 3월 30일 오후 6시 10분께 ‘한옥마을 한 제과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허위신고를 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제과점과 주변을 통제하고, 신고가 접수된 일대를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를 동원해
전주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강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신종(31)의 두 번째 공판에서 최씨의 부인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에서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심문 과정 중 피고인과의 대면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비공개 신문을 요청했다.검찰과 최신종 측 변호인 등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은 최씨가 수사기관에서 조사한 A씨의 진술 내용을 부동의 함에 따라 재판에서 수사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의 요청으로 진행됐다.이날 증인신문은 수사기관에 A씨
검찰이 수십년 간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전북지역 한 교회 A목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18년을 구형했다.10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A목사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의 중대성, 범행 후 태도 등에 비춰볼 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은 너무 가볍다”면서 “1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18년과 보호관찰 및 신상공개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반면, 최후변론에 나선 A목사는 여전히 강간 혐의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A목사는
전주지검은 수년 간 중증장애인들을 폭행 및 성추행 등의 학대를 하고,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 등)로 장수 벧엘장애인의집 이사장 A씨(67)와 원장 B씨(60)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중증 정신장애를 앓는 장애인 16명에게 폭행 및 성추행 등 학대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입소한 장애인들 명의로 지급된 생계급여 등을 관리하면서 8900만원 상당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장애인들에게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농장의 일을 강제로
고 송경진 교사의 유족들이 수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소송 대상자는 전북도교육청과 당시 고인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학생인권교육센터장으로, 소송가액은 4억4700만원이다.8일 송 교사의 유가족과 법률대리인 전수민 변호사는 “고 송경진 교사에 대해 신고과정부터 직위해제, 학생인권센터의 개입, 심의위원회의 결정 등에 일련에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며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전북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송의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또 “당시 고인의 사건에 대
전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이혼 소송 진행 중인 아내를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살인 미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전 10시 10분께 전주시 덕진동 한 도로에서 아내 B씨(47)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B씨는 전치 14주의 부상을 입었다.범행 당시 그는 B씨와 이혼 소송에서 법원이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B씨에게 2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권고를 받게 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전주지검은 만취한 여성 승객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허위로 고소까지 한 혐의(준강간 미수 등)로 택시기사 A씨(47)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5일 자정 20분께 전주시 팔복동 한 도로에서 승객 B씨(48)를 3시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그는 피해자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택시로 자신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허위로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한 B씨를 태운 뒤 전주시내를 3시간 가량 배회하다가 인후동 한 도로에 주차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
전주지방검찰청은 채팅앱으로 조건만남을 제안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고 협박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A씨(21)와 B씨(19·여)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전주와 충남 등에서 채팅앱을 통해 모집한 성매수남 7명을 폭행하고 1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피해자들의 알몸을 촬영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전통시장 상인들과 대부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거액의 투자금을 모은 뒤 달아난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A씨(47)를 구속기소 했다.전주지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8일부터 지난 5월 18일까지 “단기간에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직원들과 다른 대부업체 대표 등 16명에게 1395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에게 특경법상 사기 외에도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
전주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강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신종(31)은 18일 열린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이날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에서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 최신종 변호인은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강간과 강도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변호인 측은 ”경찰조사에서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를 입증할 증거인 피해자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실패했다“며 ”피고인과 피해자가 밀접한 관계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본청 사이버수사팀에 추가로 감정촉탁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최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환자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60대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6일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6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또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7일 오전 2시께 전주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잠든 환자 B씨(4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앞서 다른 환자 C씨(67)의 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B씨는 마비 증세가 심해 신체 일부를 쓰지 못하는 중환
지난해 연말 전주시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 성금을 훔쳐 달아난 피고인들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은 17일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36)와 B씨(35)에 대한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1년과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익명의 기부자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한 성금을 훔친 피고인들의 범행은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점을 감안할 때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전주지검은 17일 학생들의 장학금을 가로채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무용단의 공연에 학생들을 강제로 출연시킨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A씨(59·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이날 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 유재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교수로서 절대적 권위를 이용해 본분을 망각한 채 학생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개인 무용단의 단원으로 학생들을 강제 편입시켜 학생들 명의로 장학금을 신청하고 편취했다”면서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중대한 범죄이기에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
32년 만에 나타나 순직한 소방관 딸의 유족급여 8000만원 상당을 챙긴 생모에게 법원이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전주지법 남원지원 가사1단독 홍승모 판사는 숨진 소방관의 아버지 A씨(63)가 전 부인 B씨(65)를 상대로 낸 양육비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양육비 7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부모의 자녀 양육의무는 자녀의 출생과 동시에 발생하므로, 미성년의 자녀를 공동으로 양육한 책임이 있다”며 “미성년의 자녀를 성년에 이르기까지 양육비를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대 청년을 죽음으로 몬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전달책 중국인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사기 방조 등 혐의로 A씨(37)를 구속기소하고, 아내 B씨(36)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피해자들의 돈을 각 지역에 있는 전달책들로부터 받은 뒤 자신이 운영하는 환전소를 통해 중국에 있는 총책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전달한 금액은 32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에게 피해자들의 돈을 송금한 전달책 C씨의 계좌 추적과 C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66·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원심이 선고한 징역 18년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2일 오전 2시와 3시 사이 남원시 한 원룸에서 B씨(51)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B씨의 원룸에서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조사결과 A씨는 사건 당시 술과 종교 문제로 B씨와 다퉜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1심 재판부는 “오랜기간 알코올 의존증과 양극성 정동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금은방을 털어 1억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56)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0일 자정께 익산시 영등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14k 금목걸이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그는 150m 가량 떨어진 또다른 금은방에 침입해 1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방범이 취약하고 귀금속이 많은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사전에 침입로를 확인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를 입은 금은방의 신고를
전주지검은 둔기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A씨(55)를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씨(87)를 둔기로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이틀 뒤 자택을 찾은 A씨의 형제들에 의해 발견됐다.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23일 오후 5시께 양친의 집 인근을 서성이던 피의자를 붙잡았다.경찰에 붙잡힌 그는 범행 경위와 동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전북대학교 전 의대생이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10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여자친구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A씨(24)가 이날 상고장을 제출했다.A씨는 형이 무겁다는 취지로 상고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줄곧 법정에서 폭행과 강간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강간 혐의를 부인해왔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원심에서 당심에 이르기까지 표면적으로 자신의 범행을 반성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
길고양이에게 사냥용 화살을 쏴 부상을 입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40대가 검찰의 항소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전주지법은 길고양이에게 사냥용 화살을 쏜 혐의(동물보호법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A씨(46)에게 검찰이 항소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법원에서 항소장을 제출했다.A씨는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A씨는 지난해 5월 군산시 오룡동 자택에서 사냥용 화살로 길고양이 머리를 쏴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