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는 생활폐기물 수입운반 대행업체 토우가 전주시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전주지법 제21-2민사부는 지난 13일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협의로 계약을 해지한 전주시의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권자가 용역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것은 범죄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번 행위로 인해 당사자 간 신뢰 관계가 깨진 만큼, 중대한 사정 변경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김용기자·km4966@
20대 청년을 죽음으로 몬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금전 유통책으로 활동한 혐의(사기 방조 등)로 기소된 중국인 부부의 세 번째 재판이 열렸다.25일 전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의석) 심리로 열린 세 번째 재판에서 재판에서 외국환거래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와 사기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37)와 B씨(36·여)는 여전히 보이스피싱 조직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사기 방조혐의에 대해 부인했다.이에 이들 부부 측은 한국의 면세점과 동대문 등에서 물품을 구매해 중국에 보내는 대행업자를 증인으로 요청했다.이날 법정에선 대행업자는 “한국에
원룸에서 함께 살던 지적장애 여성을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주범들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피고인들 간 협박의 정황이 발견됐고, 주범 중 한명이 살인의 책임을 부인했기 때문이다.2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차모(30)씨는 “장모(28)씨가 협박을 했다”며 “장씨와 마주치는 것이 두려워 법정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에 이날 재판부는 차씨와 장씨에 대한 변론을 분리, 피고인 차씨를 증인으로 출석해 증거조사를 진행했다.이날 증인으
이혼소송 진행 중인 아내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실형을 선고받은 50대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우발적인 범행임을 인정했다.25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0) 변호인은 “피고인이 당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항소심에서 주장한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에 대한 부분을 철회했다.이어 “범행 당시 피고인의 승용차 속도는 시속 41.3km였으며, 사고 직후 신고한 것도 피고인이다”면서 “피고인은 5년 전 가출해 다른 이와 아
해외연수 과정에서 전주의 한 여행사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송성환 전 전북도의장에 대한 선고가 내달 21일로 연기됐다.전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의석)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도의장에 대한 선고를 내달 21일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법정에서 진술한 증인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점,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 등 선고에 앞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선고 연기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이에 재판부는 검찰에 송 전 의장이 돌려받은 금액을 보관한 공동경비 계좌자료를 요청하고, 송
“나쁜놈 처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닙니까?”.고수익을 미끼로 전통상인들로부터 1400억원 상당 투자금을 모아 가로챈 ‘전주 대부업체 사건’의 세 번째 공판에서 피해자들의 울분이 이어졌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위반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주 대부업체 대표 A씨(47)에 대한 세 번째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는 A씨가 이번 사건 이전에 인천에서 2017년 4월께부터 1년여 동안 피해자 689명으로부터 194억원 상당을 편취한
한옥마을 폭발물 설치 등 상습적인 허위 신고로 경찰과 군병력을 낭비하게 한 1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전주지법 제3-2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22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사기 등으로 구속기소된 A군(16)에 대한 항소심에 원심이 선고한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 6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또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군은 지난 지난 3월 30일 오후 6시 10분께 ‘한옥마을 한 제과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허위로 신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직 국회의원 측근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21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최형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B씨에 대해서는 “캠프에서 지위 및 역할과 소환에 성실히 응해 조사를 받은 점,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관계 등에 비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이들은 지난 총선 당시 당내 경선과정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대량
검찰이 아버지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50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18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연로한 친아버지를 별다른 이유 없이 살해했음에도 후회나 반성을 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천륜을 외면한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A씨(55)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서신동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씨(87)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이후 A씨는 도
지난 4월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다른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기소된 예비 후보 A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8일 전주시 덕진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당시 상대 경선후보자에 대한 허위 내용을 지인 등 27명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상대 예비후보인 B씨가 후보검증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술자리에서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6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1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6)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8시 30분께 김제시 금산면 한 주택에서 B씨(62)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의 폭행으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다음날 새벽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에 숨졌다.조사결과 A씨는 술자리에서 B씨의 말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친구의 억울한 사연을 해결해주겠다며 지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1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4)에 대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2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용복동 한 주택 앞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3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당시 A씨는 친구 C씨로부터 B씨에게 잦은 폭행과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을 듣고, B씨의 자택을 찾았다.술에 취한 A씨는 B씨와 실랑이 중 격분, 사전에 준비한 흉기로 B씨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수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 제2단독(부장판사 최형철)은 사기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8)와 B씨(51)에게 각각 징역 1년과 10개월을 선고했다.또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로 기소된 C씨(49)와 D씨(50)에게 각각 징역 5개월과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0년 5월 28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우연히 발생한 교통사고로 신고해 보험사로부터 2280만
법원이 수차례 음주운전을 한 4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유재광)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일과 지난 2월 19일 완주군에서 2차례에 걸쳐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각각 0.131%, 0.132%로 면허 취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2012년과 2014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고도 지난 2017년 술을 마시
동거녀와 애정행각을 벌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A씨(55)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정한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소재 자택에서 B씨(42)를 흉기로 12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자신의 자택에 동거녀와 B씨를 초대해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당시 A씨는 동거녀와 B씨의 애정행각
대출금 문제로 다투다 동생을 살해한 5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11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 15년을 파기하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오후 4시께 전주시 태평동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가 대출금 상환 문제로 동생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은 과거 A씨가 로또 1등 당첨자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
검찰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도내 한 연합회장 A씨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지난 10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동혁) 심리로 열린 결심에서 검찰은 “A씨는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관계자 명단을 배포 지지선언을 한 것은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한 것”이라며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 3월 12일 익신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관계자 131명의 명단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해당 지지선언도
“정신감정을 안 받으면, 피고인의 형량이 늘어날 수 있어요.”교회에서 신도 2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5)가 법정 진술에서 횡설수설하자, 재판부가 피고인에게 건넨 말이다.10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동혁) 심리로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이날 재판에서 A씨는 재판부의 물음에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이어갔다.이로 인해 재판부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진술도 확인할 수 없었다.이에 재판부가 A씨의 변호인에게 피고인의 정신감정에 대해 묻자, 변
교제를 반대한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근정)는 9일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6월 17일 오후 8시 50분께 정읍시 산내면 한 주택에서 여자친구 아버지인 B씨(67)를 흉기로 11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제지하던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로 목과 어깨를 찌르고, 여자친구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그는 범행 전 여자친구에게 전 연인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최신종(31)이 법정에서 강도혐의를 부인했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 심리로 연쇄살인을 저지른 최신종의 속행 공판이 8일 열렸다.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지난 8월 부산 실종 여성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최신종을 추가 기소하면서, 앞서 진행하던 전주 여성 살인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검찰은 “최신종은 지난 4월 19일 오전 1시께 전주시 대성동 한 주유소에서 랜덤 채팅앱으로 만난 A씨(29·여)를 자신의 차 안에서 목을 졸라 살해했다”며 “시신을 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