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관장 성영근)의 2021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규방공예 한 땀의 예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한벽문화관은 24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이 사업에 수강생 모집이 일정보다 빠르게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규방공예는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 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전통 공예 장르로써 여성의 솜씨를 예술 활동으로 변화시킨 중요한 계기가 되는 문화예술이다. 최근엔 전통 규방공예와 현대 예술을 접목하여 브로치, 자수 마스크 등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전주 이야기자원 공연화 지원 사업’의 선정작인 뮤지컬 ‘스파이크 어게인’을 우진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 공연 시간은 25일 저녁 7시 30분, 26일 오후 3시와 6시로 총 3회 한다.국내에서 최초로 여자 배구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스파이크 어게인’은 ‘배구’와 ‘시간 이동’을 소재로 삼은 판타지 이야기다.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열정의 랠리를 ‘록 뮤지컬’로 표현한 이 작품은 배구 코트 위 선수들의 몸부림에 비추어 우리의 ‘삶’과 ‘죽음’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 뮤지컬이기도 하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윤애 센터장)는 ‘노인케어(보호)실무사 양성교육’직업교육훈련 수료와 함께 수료생과 관련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여성 대상 현장면접을 통해 즉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 취업 박람회’를 23일 개최했다. 취업박람회에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분야 사회복지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분야 여성 인력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채용을 위해 도내 여성친화 기관인 우아재가복지센터, 성예전문요양원, 부모사랑재가복지센터 등 3개 기관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전주 극단 빈칸(주최∙주관 양상아)은 전주 아하 아트홀 소극장(전주 영화의 거리 씨네Q 맞은편)에서 연극 ‘택배 도난 사건’(백성호 작/홍자연 연출) 공연을 선보인다.‘택배도난사건’은 행복아파트 두 번째 이야기로 전 편과 연결된 시리즈로 기획 제작된 작품이다.이 작품은 우리 주위의 편견과 오해에 대한 이야기다.비가 오는 오후 아파트로 이사를 오는 101호 택배기사와 102호 괴짜 여인. 아파트에 살고 있던 작가와 집사 대학생은 이들 두 사람을 수상하게 생각한다. 뭔가 이상한 두 사람의 이사로 어수선한 아파트에서 택배가 없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기획한 제 3회 대한민국 판놀음이 26일 ‘향원익청(香遠益淸)’을 끝으로 4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지난 4일 창극 춘향전을 통해 개막한 제 3회 대한민국 판놀음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국공립 및 민간단체의 작품을 선보이는 ‘별별창극’과 명무·명인·명창의 그 시절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토크옛설’ 등 화려한 공연으로 전통 판놀이의 정수를 선보여 왔다.폐막공연 ‘향원익청’은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다는 뜻으로, ‘토크옛설’에 참여했던 명창, 명인, 명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무대이다
강명선현대무용단이 제4기 어린이무용단 단원을 모집한다.춤에 관심이 있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학생은 전문예술가의 지도, 공연 참가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무용단 관계자는 “무용을 배우고 이를 무대를 통해 보여주면서 성장기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다”며 “어린이 무용단 단원 생활을 통해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모집 인원은 도내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15명, 고학년(4~6학년) 15명 등 총30명이다.희망자는 7월 2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방법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과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는 도민 5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영화아카데미’를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2021년 영화아카데미’ 강좌는 유명 영화배우, 감독, 교수 등 현재 영화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영화의 미학과 영화연기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배우 이순재를 시작으로 정초신 감독, 고광모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강좌는 7월 5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리빙콘텐츠 DIT센터가 초등학생 대상 연극·제작 프로젝트‘손으로 만든 환경뮤지컬, 아빠는 쓰레기 마왕’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자 모집은 7월 7일까지이며, 전주시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면 접수가 가능하다.오디션을 거처 선정된 학생들은 2개월 여간 무대소품을 직접 제작하면서 연기와 노래를 배우는 등 다양한 메이킹 활동에 참여하게 되고, 8월 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연극·제작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하여금 전주 한지를 사용하여 연극에 필요한 소품
“양면성이라고 하면 대부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난 여성의 아름다운 양면성에 주목한다. 어머니와 아내의 넓은 품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것에 관심이 많다.”건축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백성대(57) 작가가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오는 29일까지 개인전을 열고 있다.전시에서는 그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를 감상할 수 있다.그는 예술이 마음속의 호기심도 승화시킬 수 있다고 믿어왔다. 그의 관심은 단순히 하나의 물체나 오브제가 아니다. 그 형태를 바꿀 때 자신의 강. 약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질이 양면성과 같다고 느꼈다.“예술은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포함한 도내 31곳에서 열린다.(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선홍)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열세 번째를 맞는 올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자연을 품다(回歸自然)’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시행사, 학술대회 등 6개 부문 37개 행사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특히 올해는 서예의 본질적 의미 속에서 추구해 나가야 할 조화와 변화의 길을 모색하고 전시형태의 다양한 변화와 모든 서예를 융합적으로 수용하여 서예의 확장성과 대중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
양현미가 그림책 (신아출판사)를 펴냈다.자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화부터 내는 아빠 사자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아기 사자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작가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하길 바라고, 독자는 아빠가 하는 말과 행동이 자녀에게 주는 영향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아기 사자가 태어나자, 엄마는 젖을 먹이며 정성껏 보살핀다. 반면, 아빠는 기쁨을 표현하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본다. 어느 날, 아기 사자는 아빠가 가장 아끼는 호른을 굴리며 놀다 들켜서 야단을 맞는다. 아빠는 몹시
공숙자가 첫 시집 (신아출판사)를 펴냈다.작가의 시들은 구절마다 생의 연륜이 스며있다. 자성과 자각 그리고 자율을 동무 삼아 삶의 여정을 어느 정도 걸어온 나그네에게서 발견하는 달관과 내려놓기 그리고 묵상과 잠언이 그의 시의 주된 정조다.또 그의 시편들에는 시인 특유의 섬세하고 예리한 선언들이 섬광처럼 우리를 관통하는 힘이 있다.김영 시인은 이 시집을 ‘생의 영토에서 일궈낸 잠언들의 무끈한 힘’이라고 평하며 “시인은 이제 모순에서 벗어나 고용하고 정갈한 ‘현재’를 경작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그가 경작하는
김근혜 동화 작가의 두 번째 신간 (단비어린이 출판사)가 출판됐다.초등 중학년(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경쟁 사회에서 아이들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재능, 타고난 두뇌, 노력. 부모님의 재력? 이 모든 조건을 갖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알다시피 그 모든 걸 갖추기란 쉽지 않다. 사정이 이러하니 자녀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한 부모의 분투는 가히 눈물겹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나보다는 사회가 원하는, 부모가 원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 쫓기듯 경쟁 구도에 뛰어든다. 어른들의 비뚤어진 사랑이 불러온 결과다. 그래서
영화문화발전위원회는 2021 주민시네마스쿨 심화과정인 전북-로컬시네마 교육생을 23일 부터 7월 16일까지 모집한다.전북-로컬시네마 교육은 기초과정에 이은 업그레이드 과정으로 영화·영상콘텐츠 제작과정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총 15차시로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대상은 전북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도민으로 영화·영상콘텐츠 제작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성실히 참여 할 수 있는 자면 누구나 가능하다.또한, 전북-로컬시네마 교육은 도민들이 직접 영화·영상콘텐츠 제작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우리 동네
전통공예의 맥을 꿋꿋하게 이어온 명인들의 숨결이 한 자리에 모였다.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은 27일까지 뿌리를 잃지 않고 전통 무형유산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와 전승공예작가 등 20명을 모신 2021 명인명장 초대전 ‘현존하는 가치’전을 연다.전통공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통 공예가 지닌 미래의 가치를 생각하는 전시다.이번 전시가 무형문화재 보호와 우리 전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전북 무형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 작가는 고수환(악기장
제30회 전북무용제 대상에 ‘One 아트 프로젝트’가 수상하며 전북대표로 전국무용제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One 아트 프로젝트’는 작품 ‘염’을 들고 출전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박수로 현대무용단, Ballet In Art, One 아트 프로젝트, Stay ART Project 등 총4팀이 출연해 자웅을 겨뤘다.최우수상 중 전북도의장상은 Ballet In Art가 차지했고, 전주시장상은 박수로현대무용단이 수상했다. 연기상 남자 부문은 One 아트 프로젝트의 임현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2021년에 다양한 예술실험으로 전주 예술계를 빛나게 할 신진예술가 5명을 선정했다.‘처음발표지원’에 한국무용가 박지원 씨, 현대무용가 황지혜 씨,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박경재 씨, ‘유망작품지원’에 시각예술작가 김승주 씨, 뮤지컬배우 김경은 씨가 그 주인공이다. 박지원 씨는 ‘숨’이라는 제목으로 마스크 안에서 쉬는 숨, 불안하고 흐트러진 숨, 안도의 한숨 등 나를 위해, 타인을 위해 오늘도 가 쁜 숨을 몰아쉬는 우리들의 일상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할 예정이다.황지혜 씨는 2021년에 드디어 ‘무엇
김판묵, 이주원 두 젊은 작가가 공감과 공유에 대한 의미를 보여주는 전시 ‘사이를 걷는다’를 열고 있다.두 작가는 서로 다른 전공, 서로 다른 주제, 다른 재료, 다른 표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6년이란 긴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성향에 대해 누구보다?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반면 이런 이유로 인해 서로에 대해 지금까지 작업을 왜 해왔는지 전달하려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다가갈 수 없었다.??같은 공간에서 작업을 하고, 작가로서 많은 것들을 소통하며 의지했지만 상대방의 예술 철학을 이해하는?깊이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었으며
전북문협 제정한 ‘文彩文學賞’ 수상자로 이근풍, 김철규 시인과 서상옥 수필가가 선정됐다. ‘珊瑚文學賞’ 수상자는 ‘최영봉, 소선녀 작가가 선정됐다.‘文彩文學賞’과 ‘珊瑚文學賞’은 원로 문인과 젊은 문인들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으로 전북문협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문학상이다.‘文彩文學賞’을 수상한 이근풍 시인은 계간 ‘오늘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현재 전북문협, 경찰문학회, 임실문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전북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 , 등 17권의 시집과 1권의 시조
전주 지후아트갤러리(관장 이정희)에서 20일까지 ‘바람의 여밈’이란 주제로 ‘류명기 개인초대전’이 열린다.이번 전시는 ‘전주합죽선’에 류명기 작가만의 회화법을 접목시킨 19번째 개인전이다.류명기 작가는 오래전부터 6~7월이 되면 지인이나 감사한 사람들에게 합죽선에 직접 그림으로 그린 이른바 ‘단오선(端午扇)’을 선물해왔다. 또 ‘선화전(扇畵展)’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전주 지후아트갤러리에서 초대를 받아 단오절 전후로 작품전을 갖게 됐다.류명기 작가는 주로 백선에 직접 작업을 한다. 부채의 요철 때문에 생기는 작업의 애로점을 극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