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만남을 거부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군사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노유경)은 주거침입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9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A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4시 10분께 전북에 있는 피해자 B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자신과 만남을 거부한다는 이유로현관문을 수차례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과 애완견을 벽돌로 내려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1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3월 20일 오전 2시 30분께 전주에 위치한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가 B씨의 애완견을 벽돌로 3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또 애완견을 안고 도주하는 B씨를 쫓아가 재차 폭행을 가한 것으로
최근 전북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북대병원이 모든 병동 입원환자의 면회를 중단했다.16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따르면 이날 병원 내 집단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중환자실을 포함한 모든 병동 입원환자 및 가족들에게 면회중단 내용을 전달했다.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병동 방문객을 전면 통제했지만, 입원환자의 가족들에 한해서는 면회를 허용해왔다.그러나 최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타 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원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상주보호자(간병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의료질 평가’에서 상위 10%에 들어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한 의료기관을 지원해 자발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이번 2020년 의료질 평가는 전국 344개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 영역 52개 지표로 진행됐다.이번 평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항소심첫 공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16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윤 의원 측은 “피고인이 당원들에게 새해인사문을 발송한 것은 선거활동이 아닌 정당활동이며, 명함을 배부한 장소도 종교시설으로 볼 수 없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변호인 측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해당 종교시설 관계자와 당시 새해인사문을 작성한 이를 증인으로 신청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피고인들은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1형사부(부장판사 최종원)는 15일 무고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벌금 800만원을 유지했다.A교수는 지난 2018년 10월 16일 경찰청 범죄정보수사국 김모 경감을 만나 “이남호 총장에 대한 비리가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경찰이 이 총장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주변
전주지방법원이 이혼가정의 자녀들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면접교섭센터인 ‘도란도란’을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센터는 이혼 전후의 가정에서 면접교섭이 필요하나 자녀를 만날 적절한 장소가 없거나 환경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안정적인 면접교섭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립적이고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오는 16일부터 운영되는 ‘도란도란’ 면접교섭센터는 면접교섭실 2개실, 관찰실 2개실, 대기실 2개실, 사무실 겸 상담실 1개실 등으로 구성된다.센터장으로는 박대준 부장판사가 임명됐으며, 운영위원 3명(
길고양이에게 사냥용 화살을 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3-2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군산시 오룡동 자택에서 사냥용 화살로 길고양이 머리를 쏴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화살에 맞은 고양이는 지난해 7월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왼쪽 눈을 잃었다.그는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고양이를 쫓아내려고 이
자녀들을 살해하고 아내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살인 등 혐의로 A씨(43)를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5시 3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43)와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아내는 과다출혈로, 자녀들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현장에서 발견된 A씨 역시 극단적인 선택으로 출혈이 심하고,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가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수사기관에
고(故) 강연희 소방경을 폭행해 순직에 이르게 한 50대가 출소하자마자 소방관들에게 난동을 부려 또 철창신세를 지게됐다.전주지법 군사지원 형사2단독(모성준 부장판사)은 11일 공연음란 및 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또 벌금 20만원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을 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 7월 24일 오후 4시 50분께 군산시 미장동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욕설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2명에게
전북지역 도박중독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축과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집콕’이 맞물리면서 벌어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10일 한국도박문제관리 전북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도박중독 문제로 센터를 찾은 이들은 모두 509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센터를 찾은 신규접수자 322명보다 187명(58.1%)이 늘어난 수치다.또 센터에 도박중독 관련 개인상담도 급증했다.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997건이 접수됐고, 이는 지난해 같은
친구의 억울한 사연을 해결해주겠다며 지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용복동 한 주택 앞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3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당시 A씨는 친구 C씨로부터 B씨에게 잦은 폭행과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을 듣고, B씨의
고수익을 미끼로 지인들에게 받은 투자금 일부를 주식으로 탕진한 검찰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9·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7년 6개월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지인 수십명에게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 300억원 상당을 받은 뒤 이중 일부를 주식투자로 탕진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그는 검찰 직원 신분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부동산에 투자하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살해하고 암매장한 일당들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8일 살인 및 특수상해, 성매매유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일당의 주범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 30년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또 이 사건의 범행에 가담한 B씨(30)과 C씨(35·여)에게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8년을 선고했다. B씨와 C씨는 원심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7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들은 지난해 8월 18일께 익산시 한 원룸에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1년 6개월을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31일 오전 1시 20분께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익산시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여러차례 처벌을 받았음에도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의 범행과 사정 등을 감안할 때 원심에서 정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해
전북지방변호사회 제35대 회장에 홍요셉 변호사가 선출됐다.7일 전북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홍요셉 변호사는 상대 후보인 김학수 변호사와 5표차로 전북지방변호사 협회장으로 선출됐다.이로 인해 전북지방변호사회 집행부는 협회장인 홍요셉 변호사와 부회장인 이종기 변호사, 박형윤 변호사 등으로 꾸려지게 된다.홍 회장은 “변호사회의 투명한 회무 운영과 회원들의 편의 제공,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전북동부보훈지청은 오는 11일까지 전주영생고등학교 교내에서 보훈봉사단 학생들의 작품을 공개하는 ‘보훈 온누리 제작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전주영생고 보훈봉사단(보훈 온누리) 학생 10여명의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며, 제작한 작품들을 또래 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 간 보훈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장 고성준 학생은 “올해 활동을 진행하면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느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른 학생들도 이 같은 감정을 공
흉기로 지인을 위협해 승용차를 빼앗은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12일 오후 7시 30분께 지인 B씨(50)를 흉기로 협박해 승용차 3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유사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존재하는 점 등에 비춰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뉘우치며 반성하
스토킹 피해자의 집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폭발물사용 및 협박 등 혐의로 A씨(27)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월 17일 오후 8시5분께 전주시 만성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수년간에 걸쳐 자신이 스토킹해왔던 여성의 집 앞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전날에도 피해 여성에게 ‘나와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김용기자·km4966@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업을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5월 11일경 전주시 덕진구 한 사무실에서 고등학생 B군에게 150만원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이자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군에게 연 386%를 적용해 원금을 포함한 250만원을 받아냈다.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미성년자 25명에게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