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고창 봉암초)800m우승“부모님, 정병동 교장선생님, 지종인 교감선생님, 김미순 선생님, 문인실 선생님, 모두 감사해요” 단신에도 불구하고 800m서 한 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그대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건 김용수(고창 봉암초6)군은 우승 인터뷰서 자신이 여기까지 있도록 한분들을 빼놓지 않고 나열했다. 특히 배상수 코치와 그의 부인인 박선영 선생님께는 각별했다. 박 선생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맛있는 음식으로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었다며 감사한 마음이 두 배라고 말했다. 레이스 운영도 빛을 발했다. 250m 지점에서 코치가
탁구 단체전 금메달 인터뷰6명의 탁구 왕은 경기도중 이기고 질 때나 우승을 확정 지었을 때도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끝까지 냉정했다. 5단식 2복식에서 세트스코어 3-2에서 나선 김지호(대야초5)가 강가윤(경기도)을 누르고 금메달을 확정 짓자 코치와 2층 관중석에 있던 응원단은 야단법석이었지만 이들은 무덤덤했다. 김 선수는 “좋다”라는 짧은 말로 우승을 대신했다. 또 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한민정도 “기분이 좋다”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누렸다. 전북선수단은 대야초의 김지호, 한민정, 강지수, 익산중앙초 정승아, 백인지
원반던지기 양희철(전라중)지난해 꼴등이 금메달을 따냈다. 원반던지기 만년 2위였던 양희철이 기적과 같은 드라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희철은 모두 6번 던지는 시기서 4차시기 전 까지 라이벌 신승찬(충북)에게 지고 있어 금메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5차시기 기적이 펼쳐졌다. 양 선수는 김호진 코치가 “파울을 해도 괜찮으니 능력을 보여주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5차시기서 61.60m로 대회신을 기록한 양 선수는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고 짜릿했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그는 “
양궁 이효정(오수중)이 전북선수단 가운데 대전 소년체전 대회 첫 2관왕을 쏘았고 이미나(지원중3)는 포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2일째인 12일 금8, 은9, 동6개를 추가해 10위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12일 현재 금14, 은14, 동12개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은 육상과 양궁의 날이었다. 육상은 이미나가 16m95cm로 대회신과 소년체전 5연패를 기록했고, 높이뛰기 배정희(고창여중)는 1m74cm를 뛰어 지난 소년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원반 양희철(전라중)은
최봉교 태권도 인터뷰“진안홍삼먹고 힘냈어요” 최봉교는 “전국대회서 첫 금메달을 획득해 날아 갈 것처럼 기쁘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최 선수는 예선전에서 자신을 이겼던 선수들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월등한 기량 차이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자신의 특기인 뒤차기 대신 찍기로 승부를 걸어라 던 코치의 주문이 주효했다. 찍기는 3점이라는 고득점으로 11-3으로 마침표로 찍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승 3라운드 중반 찍기가 성공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는 최 선수는 어머니로부터 “잘했고
이미나 대회신 “대회 5연패와 대회신기록을 깨서 기뻐요” 여자 투포환서 16.95m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소년체전 5연패를 이룩한 이미나(지원중3)의 금메달 소감이다. 이 선수는 “고교에 진학하면 성인들과 겨뤄 이겨보고 싶다”며 “조금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성인선수들을 이길 자신이 있다”며 앞으로 당찬 꿈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최진엽 전북기계공고 감독은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에 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운동을 시작해 소년체전 5학년에 출전, 금메달을 따낸 이후 지금까지 한 번
대전소년체전이 열리고 있는 11일 대전체고에서 열린 여중 60m서 이효정이 첫 금 시위를 하고 있다.
대회 2연패 박다운(영선중3) 박다운이 소년체전 2연패가 확정되자 응원 나온 학교 동료와 선배들에게 귀엽게 세레머니를 보낸 후 이희철 교장에게 안겼다. 박 선수는 “지금의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대회 2연패에 대해 환한 웃음으로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박 선수는 지난해 -52kg에 출전했지만 올해는 -57kg으로 체급을 올려 힘들어 한 것도 사실이다. 각종 대회서 모두 우승을 했지만 체력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 부족한 체력을 위해 스피드와 인터벌 트레이닝을 통한 지구력 키우기를 집중적으로 했다는 것. 박 선수는 “대
유도 이해진(영선중3) 이해진은 자신의 장기인 안다리로 한판승으로 금메달이 확정되자 울며 뛰어와 이희철 영선중고 교장과 포옹을 했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동생과 포옹을 했다. 선수들이 이 교장과 포옹을 하는 것은 유도명가로 급부상한 영선중고의 최고 공로자이기 때문이다. 이 선수는 상대인 이소희에게 유효를 내줬을 때도 “침착하게 하면 된다. 1년 넘게 훈련한 보람을 우승으로 끝내야 한다”는 자신감으로 밀어부쳤다는 것. 특히 이소희에게 한번 진 경험이 있었지만 중학교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
첫금 이효정 인터뷰“대회에 출전하기 전 박성현, 이성진 도청 양궁 팀 언니들과 함께 경기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에 바람이 부는 가운데 60m서 34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쏜 이효정(오수중)의 금메달 소감이다. 2위를 차지한 임효정(전남체육중)을 7점이나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선수는 50m서도 아쉽게 1점 차이로 은메달을 따내 2관왕의 아쉬움이 더했다. 그녀는 “김민정, 이진영 선배의 영예를 지켜야 한다.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으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며 수줍어 했다. 금메달 따
유도 박다운(영선중3)이 지난 소년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연패 금자탑을 쌓았고 첫 금 주인공은 양궁 이효정(오수중2)에게 돌아갔다. 전북선수단은 11일 대전 소년체전 대회 첫날 금6, 은5, 동4 개를 따내 대전, 전남에 이어 7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날 유도 박다운(영선중3), 이해진(영선중3), 양궁 이효정(오수중2), 최혜미(오수초6), 육상 5000m경보 이용희(남원중), 태권도 핀급 황지영(체육중)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북은 유도와 양궁이 효자종목임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소년체전 2연
제39회 전국소년체전이 대전에서 열린 가운데 전북선수단은 11일 오전 이대광(신일중)이 멀리뛰기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1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전북선수단은 11일 육상과 유도, 태권도, 역도, 레슬링, 수영, 인라인 롤러서 메달에 도전한다. 육상 투척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은 이날 이대광을 비롯해 이용희(5000m, 남원중), 이병훈(창, 지원중)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금메달이 유력한 유도의 박다운(-57kg, 고창 영선중)은 지난해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나선다. 전
댄스스포츠가 전북 연합회를 구성하면서 파열음을 일으켜 인준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체육회관 4층에서 열린 전북 댄스스포츠 연합회 구성과 회장단 선거가 있기까지 2명의 회장이 출마하면서부터 갈등이 빚어졌다. 기존 정회원 종목 연합회장의 경우 추대형식으로 이뤄졌으나 댄스스포츠는 회장을 하겠다고 2명이 나서 투표로 선출해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댄스스포츠가 동호인들을 위한 연합회가 아닌 회장단 자리싸움으로 비쳐져 ‘염불보다 잿밥’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은 도의원과 함
김민정(전북은행)이 2010 요넥스 대만오픈 그랑프리대회 여자 복식서 우승 스매싱을 했다. 지난 8일 대만 타이페이서 끝난 이 대회서 김민정은 이효정(삼성전기)과 한조로 나서 이경원-유현영조를 누르고 5전 전승으로 승리, 전북을 세계에 알렸다. 이로써 김민정은 이효정과 함께 올 5월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6월 중순 싱가포르 오픈6월말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복식, 이번 대만오픈 우승까지 국제대회서 벌써 3번의 우승과 준우승 1번으로 이오는 11월에 있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내심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45위인 여자복식 김민정
전북현대가 K리그 후반기 빅게임이었던 서울FC와의 경기서 1-0으로 이기고 파죽지세의 기세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전북현대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홈팬 3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열린 2010쏘나타 K리그 경기서 후반 에닝요의 귀중한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분수령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현대는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최근 경기서 10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 무적 전북을 떨치게 됐다. 전북현대는 오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다시 컵 대회 결승전서 서울과 재격돌을 하게 된다. 양 팀은 중원에서 밀리지
벤린드 인터뷰"고창은 유도메카입니다"미국 샌프란시스코가 고향인 벤린드(경기도 고잔)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해 맞붙은 2회전에서 추진영(예산군 유도관)에게 아깝게 졌지만 이 같이 말했다. 벤린드는 입술이 터지는 줄도 모르고 경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밧다리후리기를 넣다 역공을 당했다. 그는 이번 고창 고인돌 유도대회가 전국대회로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경기가 끝나자 한준호 관장은 아쉬워하면서도 입술을 먼저 치료하도록 했다. 벤리드는 미국 USSC대학에서 한국인 코치로부터 유도를 시작했다는 것. 2008년 한국에 들어온 그는 한국의
2010고창고인돌배 생활체육전국유도대회가 열린 고창실내체육관에는 유도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전국의 유도인과 파란 눈의 외국인들이 실력을 겨뤘다. 7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만난 전주 무궁화 쥬플리쉬(JUPLISH, 유도+잉글리쉬 합성어) 출전 선수들을 만났다. 안인식 관장은 로리, 투르, 리보를 이번 유도대회에 출전시켰다. 쥬플리쉬는 영어로 유도를 배우는 도장으로 유명하다. 전주 서신동에 위치한 이 유도장은 운동과 함께 영어 공부도 함께 할 수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영어선생님들은 영어와 함께 유도를 재밌게 지도하고 있다. 로리
소년체전 분석 끝-체육중학교전북체육 꿈나무를 육성하는 전북체육중학교는 이번 소년체전에 육상, 수영, 체조, 역도, 사이클, 레슬링, 복싱, 태권도, 카누 등 13개 종목에 48명(남33명, 여15명)의 선수들이 전북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체육중은 지난해 금2, 은1, 동4개를 획득했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교는 금메달보다 동메달이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2~3년이면 많은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육중은 금도 중요하지만 출전한 저학년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초점을
최두석(40) 키프로스 국가대표 감독“한국 최고 선수들이 모여 있는 전북도청 팀과 연습하는 자체가 큰 경험이 될 거라 믿습니다” 전주가 고향이면서 현재 키프로스 양궁 국가대표인 최두석(40)씨의 전지훈련 소감이다. 국가대표와 꿈나무 7명이 전북도청 양궁 연습장을 찾은 이들은 자비를 들여 감독의 휴가와 함께 따라온 것. 최 감독과 키프로스 선수들은 “한국에는 훌륭한 선수와 감독이 많지만 고향 팀인 전북도청의 박성현, 이성진 등과 같은 선수와 훈련하는 자체가 우리 선수들에게 큰 자극과 공부가 될 것 같아 찾았다”고 밝혔다. 최 감독의
전북현대가 서울을 잡고 시즌 1위 등극을 노린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시즌 2차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K-리그 최고의 빅 매치다.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1대 0의 승리를 거둔 전북현대는 최근 3년간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2승 3무 2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정도로 또 하나의 흥행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승점 28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인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3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을 꺾고 시즌 첫 1위에 오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