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의원은 15일 서남대 김경안 총장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을 만나 향후 서남대 정상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교육부는 지난 7일 서남대의 옛 재단이 학교 정상화 방안으로 한려대를 폐교하고 서남대 의대를 폐과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을 제출했다.이에 대해 전북정치권은 서남의대를 폐과하려는 수순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교육부가 횡령과 비리로 부실을 초래한 장본인에게 다시 대학을 넘겨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면서 “우선 재정기여자인 명지병원측에서 조속히 학교 정상화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독려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더민주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국회 사무총장은 장관급, 비서실장은 차관급이다.정 의장 측은 이날 우윤근·김교흥 내정자의 인선 배경에 대해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 구현, 국민신뢰 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두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의장 측은 우 내정자에 대해 "우 내정자는 여야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간사를 역임할 정도로 소통과
20대 국회 도내 유일 상임위원장인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원은 14일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와 관련해 "올해 예산 문제는 중앙정부 예비비를 통해 응분의 책임을 다해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가 예비비로 전액 부담하는 것이 힘들면 중앙에서 일부 부담하고, 시군에서도 조금 부담하고, 교육청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누리과정 대란을 해결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서남대 폐과 문제와 전북출신 최고위원 선임 등 전북지역 현안 등과 관련,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전북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여전히 식지 않은 전북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박 원내대표는 최근 전북의 주요현안으로 떠오른 서남대 의대 폐과에 대해“언론을 통해 많이 알고 있고, 이 지역 국회의원인 이용호 대변인이 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만큼, (나 또한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겠다”면서“당 차원에서라도 이 문제를 공론화해 서남대 의대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의원은 14일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를 돌파하기 위해 초당적인 ‘국회평화사절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6·15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6·15남북공동선언은 남북한의 경제교류 및 협력의 길을 열어 놓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그러나, 어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국회연설에서 ‘비핵화 없는 대화 제의는 기만일 뿐이고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대북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면서 “대
식품산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소스산업의 육성을 위한 ‘소스산업화센터’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은 14일 국내 소스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소스산업화센터’의 건립지로 익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총 사업비 80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10억) 규모로 추진되는 동 사업은 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6,611㎡ 부지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착공 및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클러스터지원센터 내에 별도의 부설조직으로 구성될 계획이다.이번 사업의 유치를 두고 여러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가 확정발표 된 가운데 전북정치권에 희망이 엿보고 있어 여야 도내 국회의원들의 지역현안을 위한 의정활동이 기대되고 있다.도내 10명의 국회의원 중 산자위와 국토위를 제외하고는 8명의 국회의원들이 서로 다른 상임위에 포진되면서 이른바 ‘황금분할’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특히, 7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당의 경우 그동안 수차례 회동을 통해 상임위 중복은 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서로의 양보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 더욱 그 의미가 있어 보인다.이에 전북도와 지역정치권에서는 이번
20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여야 정치권 등에서 개헌론 공론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선을 1년 6개월 정도 앞둔 가운데 여야 모두 압도적인 대선 후보가 없는 상황이 권력구조 개편 등 개헌 논의를 활발히 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그동안 개헌론 공론화에 반대했던 여권에서도 개헌 불가피론이 나오고 있어 개헌론이 정치권의 태풍의 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먼저,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20대 국회 개원을 맞은 첫 연설에서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이
송하진 전북지사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여야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송 지사는 13일 오전부터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민주 김현미 예결위원장,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내년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에 대한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송 지사는 정 국회의장과 30분간의 면담을 통해 고향인 전북방문을 요청했고, 정 국회의장 역시“조속한 시일내에 전북을 방문해 각종 현안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 지사는 김현미 예결위원장에게도 예산 반영의 각별한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의원은 13일 “전북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 개원 소감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동서화합을 통한 지역갈등 해소 ▲탄소산업, 금융산업, 새만금개발 등 전북미래산업육성 ▲기업유치 환경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의정활동을 집중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전북과 경북은 이미 탄소산업, 새만금고속도로 등 힘을 하나로 모을 때 두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상황에 서 있다” 고 진단하면서 “호영남의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석패율제 도입 등 정치개혁에도 힘을 쏟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국회법 개정안(상시청문회법) 재추진과 관련, “법리 검토를 먼저 거치고 교섭단체 대표들과 논의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지난 10일 국회출입 기자들과 만나 ‘상시청문회법을 재추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회의장 첫 일성으로 상시청문회법 재추진(재의결, 재발의) 의사를 밝힌 것이다.새누리당은 국회법 개정안이 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폐기됐다는 입장이어서 국회법 처리 여부를 놓고 여야 대치가 불가피해 보인다.앞서 국회의장 선출 전 정 의원장은
장세환 전 국회의원의 이른바 '원칙과 소신의 정치'가 척박하고 각박한 지역정치 환경에서 귀감이 되어가고 있다.이는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오며, 지난 19대 총선당시 LH 전주 유치 실패에 책임을 지고 불출마 했던 장 전 의원이 이번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서지 않는 등의 선택으로 정치적 소신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이다.최근 국민의당 전주을 지역위원장으로 장 전 의원이 공모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두고 여러 억측이 나돌았다.이에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장 전 의원이 자신의 SNS의 상에 글을 올려 조목조목 그 이유를
여야가 원구성 협상에 따라 각당 몫으로 분배받은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내정자 또는 후보군을 발표하면서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여야가 13일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총 8개 상임위 중 3개 상임위원장이 내정됐고, 더불어민주당은 12일 8곳의 후보자 인선을 완료한 것. 국민의당도 2명의 상임위원장을 놓고 확정 통보만 남긴 상태다.그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의 기대감을 키워왔던 더민주 이춘석(익산갑)의원이 최종적으로 상임위원장 명단에
“오늘의 영광을 전북도민들과 같이 하고 싶다”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 같은 말로 전북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들어내며, 여소야대 속 향후 국회 운영 방향에 대해 비교적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해 갔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의총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나“국회의장의 역할이 국회외 제한적 일수는 있지만, 고향을 위해 뭔들 못하겠느냐”면서“본연의 업무 외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 할 일은 하겠다”고 말했다.정 의장은“여야를 떠나 이번 결과가 전북정치권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의장직은 개
20대 국회의 전반기 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66) 의장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힌다.‘미스터 스마일’이라는 애칭 역시 어떤 갈등 상황에서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는 성품에서 비롯됐다.범 친노계에 속하면서도 이날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친노·친문 진영은 물론 초선 의원들로부터 몰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도 이 같은 소통 능력 덕분이라는 평가다.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틈 날 때마다 정치인으로서의 롤 모델로 주저 없이 정 의장을 지목하고 있으며
전북이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정치인이자 자타공인 야당의 리더격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제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지난 17대 국회 전반기 당시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후 12년 만에 전북출신 국회의장이 탄생하게 된 것. 특히, 이날 국회의장단 선출결과 모두 전북 등 호남출신들로 채워지면서, 모처럼 만에 의회권력을 호남이 가져가게 돼 20대 국회의 호남정치 르네상스가 예고되고 있다.정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시행된 의장 선출 투표에서 총 287표 가운데 274표라는 압도적인 표를 얻어 국회의장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호남특보로 임명됐다.김 전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로부터 신정훈 전 의원과 함께 호남특보로 선임됐다.김 전 의원은 앞으로 원내와 중앙당에서 예산과 지역의 주요현안을 논의하며 호남민심을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의원이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 도전에 나섰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 등으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20대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박주선(광주남구동구을)의원에 의해 국민의당 후보경선에서 아쉽게 석패한 것.그러나, 이번 부의장 후보경선 결과를 놓고, 도내의원들 상당수가 안철수 상임공동 대표 등 당지부가 기존(전북 몫 배려)의 약속을 뒤집었다는 주장들을 펴고 있어 향후 진실공방에 따라 적지 않은 논란이 일 전망이다.국민의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최고위원을 국회부의장 후보로 뽑았다.이날 박 최고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843호. 지난 4.13 총선을 통해 3선으로 등극한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의 사무실이다.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전망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와 닿는다. 멀리 한강의 푸른물결과 남산,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유 의원이 처음 의원회관에 발을 들여놓았던 지난 2008년을 되돌아보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당시 무소속 초선이던 시절 298명의 의원이 기피하던 444호가 유 의원에게 돌아갔던 것.당시 444호를 사용했던 전임자들이 연달아 재선에 실패하면서 소위 ‘죽음의 방’
19대 대선을 1년반 정도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 전체가 빠른 속도로 대선정국으로 돌입하고 있는 모습이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방한 중에 사실상 대권후보의 행보를 보이면서 여야를 비롯, 지역을 기반하고 있는 대선 잠룡들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일고 있고 있기 때문인 것.그러나, 이들 잠룡들 대부분이 영남 또는 수도권출신으로 집중돼 있는 반면 전북 등 호남출신은 아예 후보군으로도 거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호남정치권이 들러리를 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에 지역정치권에서는 지금부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