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폭력 피해자 응답률은 지난해 2차 조사와 비슷하나 전국평균을 웃도는 걸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이 ‘2017년 2차 전북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5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북 초4~고2까지 조사대상 14만 7천 369명 중 11만 3천여 명이 참여해 9월 18일~10월 27일 이뤄졌다.‘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비율은 1.0%(1천 98명)로 전년 동차(1.0%, 1천 201명) 대비 같으나 학생 수는 103명 감소했다. 반면 전국 피해응답률 0.8%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학교급별 피해자를 보면 초등학생은
전라북도교육청이 직업계 고교 및 전문계 학과를 설치한 일반고 41곳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전수 실태를 점검한다.현장실습생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대상은 특성화고 26개교, 마이스터고 3개교, 전문계 학과를 설치한 일반고 12개교며 기간은 이번 달 하순경까지다.점검 방법은 해당 학교의 담임교사, 현장실습 담당 교사가 현장 실습에 참여한 모든 기업체를 방문, 현장실습생을 만나 상담하는 한편 근무환경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표준협약서 준수 여부(근로시간, 야간근무, 휴일근무), 부당노동행위를 비롯한 현장실습생 노동인권 침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유초중고 특수학교가 22개교 이상 생기는 등 장애학생 원거리 통학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4일 교육부는 ‘제5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1시간을 웃도는 등 특수교육 대상자의 장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고자 2022년까지 특수학교를 최소 22교 이상 세우고, 일반학교에 특수학급 1,250개를 확충한다.이를 뒷받침하는 교사인력 충원, 학교신설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재 67.2%에 그치는 특수교사 배치율을 5년 뒤 90%까지 늘린다. 유아단계부터 특수교육을 활성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출제 및 정답 오류가 없는 걸로 나타났다.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정답 확정‧발표’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23일부터 27일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이의신청을 받았고, 이를 반영해 최종 정답을 발표했다.모두 978건이 접수된 가운데 문제 및 정답과 무관한 의견 개진, 취소, 중복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151개 문항 809건이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151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전북교육정책연구소와 전북학생노동인권교육 연구동아리가 주최하는 세미나 ‘전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 현황과 발전방안’이 8일 오후 3시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주제발표는 △이수정 노무사의 ‘서울지역 중심 청소년노동인권교육현황과 발전방안’△김현주 전남노동인권교육센터장의 ‘전남청소년노동인권교육현황과 발전방안’△한현수 익산비정규직센터장의 ‘익산지역 청소년노동 실태조사 결과’다.토론에는 전북교육청 담당부서 관계자, 고용노동부, 학교교사, 청소년노동인권활동가 및 강사단, 학생회 및 청소년이 참여한다. 사회자는 김기옥(전북학생노동인
특성화고 현장실습이 내년부터 ‘근로’에서 ‘학습’ 중심으로 바뀌는 것과 관련, 도내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사회 분위기나 현장 인식이 그대로고 시대 흐름에 따른 특성화고의 실효성, 업체 부당노동행위 점검 등 근본적인 문제를 짚지 않은 상황에서 개선방안을 실현할 수 있을지 묻고 있다.특성화고 교사 A는 “좀 더 강경한 방법이 나올 줄 알았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현장실습 사고가 있을 때마다 하던 발표와 비슷했다”면서 “학교 뿐 아니라 현장이 변해야 하는데 과연 현장이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대할 준비가 돼 있을까. 여유가
오늘부터 재난 휴교 시 학생과 학부모들은 긴급재난문자방송서비스(Cell Broadcasting Service)를 받는다.지난 달 30일 전라북도교육청은 폭설, 지진, 호우 등 재난으로 교육청이 시·군 단위 학교 휴업을 결정할 경우 긴급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학교휴업상황을 휴대전화 경보음과 문자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며, 대상지역 기지국 단위로 무작위 발송되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도 받을 수 있다. 시행은 12월 1일부터.뒤늦은 문자 메시지나 누락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전국
전라북도교육청이 기숙사 선발인원 20~30%를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원거리 통학자로 우선 선발하는 내용의 기숙사 운영 규정을 자치법규(훈령)로 제정했다.28일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라북도 각급 학교 기숙사 운영규정’을 자치법규(훈령)로 제정했다고 밝혔다.전주 군산 익산의 일반고는 입사인원의 20%, 그 밖의 고등학교는 입사인원의 30% 범위에서 우선선발대상(사회적 배려대상자, 원거리 통학자 등) 학생을 별도 모집해야 한다. 신청인원이 선발비율에 못 미친 경우는 예외다.학교장은 기숙사 학생의 휴식권, 수면권 같은 기본권
고등학생들이 희망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가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이 고1이 되는 2022년 시행된다.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정책연구 학교 60곳과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확산을 목표로 선도학교 약 40곳이 지정·운영된다.교육부는 27일 발표한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에서 중장기적 준비와 검토,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2022년 고교학점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교학점제는 입시를 전제로 한 획일적 교육이 아니
전북도교육청은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전북지역 수험생 중 2명이 만점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교육청은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모두 졸업생이며 인문계열 1명, 자연계열 1명이라고 전했다.한편 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 만점자는 전국 9명이며 재학생은 이 중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된 유치원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대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 시 학부모들의 발품을 줄이고 유치원 교사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자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입학 신청, 선발, 등록을 한 번에 하도록 만든 온라인 시스템이다.공립유치원은 모두, 사립유치원은 희망할 경우 처음학교로에서 원아를 모집한다. 처음 실시한 만큼 접속자가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끌었는데 현장에 가지 않고도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공립유치원에만 해당하는 반쪽짜리라는 지적이다. 27
내년 도내 공ㆍ사립고교 수업료도 그대로다.24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8학년도 도내 공ㆍ사립고등학교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입학금은 내년부터 면제며 수업료는 2008년 이후 10년째 같다.고등학교 수업료는 평준화지역, 비평준화지역, 읍ㆍ면ㆍ도서지역에 따라 3급지로 나누는데 전주ㆍ군산ㆍ익산 등 평준화 일반고의 경우 수업료가 1분기 31만 8천원이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수업료는 분기별 25만 5백 원, 읍 지역은 24만 6천 원, 면 지역은 22만 5백 원이다./이수화
도내 도시 고교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던 전북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재원부담률을 제시, 날선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럴 거면 무상급식 선언은 왜 했냐는 목소리도 높다.이는 24일 전북 5개도시 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 성명서를 통해 가시화됐다. 급식운동본부는 자료를 통해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22일 전라북도가 기초 지자체 담당자들을 불러 고교 의무급식(무상급식) 예산과 관련, 전북교육청이 지원하는 50%를 제외한 50% 중 15%만 분담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고 한다. 나머지 35%는 기초 지자체의 몫”이라고 설명했다.급식운동본부는 “
전라북도교육청이 대입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입시 설명회, 상담 콜센터, 대면 상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12월 23일에는 대규모 지원전략 입시 설명회를 열고 진학전문가들과의 대면 상담을 준비한다. 상담의 경우 12월 26일부터 2018년 1월 5일까지 전라북도교육청 7층 진학지도지원실에서 받을 수 있으며 수능성적표를 지참하면 된다.군산과 익산 소재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12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해당교육지원청에서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대입상담 콜센터(1
전주동초등학교 학생들이 ‘EM, 환경을 부탁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친환경EM협동조합은 지난 8월 31일부터 7회차 교육과정으로 ‘EM, 환경을 부탁해!’ 친환경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으며, 장한석 이상훈 선생님을 비롯한 전주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전라북도교육청이 공모한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통해 참여했다.권윤희 대표가 마련한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친환경적 삶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들이 환경을 지키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과 인성교육까지 겸했다. ‘환경을 부탁해’ 뿐 아니라 하천을 살리기 위한 ‘EM흙공던지기’도 이뤄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는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어와 수학 난이도가 높아 변별력을 가질 거란 설명이다.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한 만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 국어 영역국어 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글에 대한 독서능력을 측정하고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
23일 62개 시험장, 777개 시험실에서 2만 557명이 치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체결시율이 11.65%로 집계됐다.지난해 전체 결시율 9.23%보다 높은 수치다. 전북교육청은 결시 대부분을 수시 합격자들로 추정하고 있다.교시별 결시 현황을 보면 총 지원자 2만 557명 중 1교시(국어)는 2만 521명이 선택하고 2천 187명이 응시하지 않아 결시율이 10.66%로 나타났다. 2교시(수학) 결시율은 선택자 1만 9천 614명 중 2천 14명이 치르지 않아 10.27%다.3교시(영어) 결시율은 선택자 2만 435명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 뚝 떨어진 기온부터 첫 눈까지 변화무쌍한 날씨만큼이나 기기 오작동, 시험장 변경 등 다양한 상황이 벌어졌다.▲ 시험 못 볼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전북경찰 수능 도우미 역할 톡톡도내 수험생 13명이 경찰의 도움으로 수능을 무사히 치렀다. 이날 오전 7시 48분께 시험장을 잘 못 찾은 A학생은 경찰의 도움으로 입실 완료시간 3분을 앞두고 본인 시험장에 입실했다. A학생은 학교 이름이 비슷해 수험장을 잘 못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오전 7시 38분께는 '택시가 잡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주일 미룬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치러진다.수능은 도내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2만 557명이 응시하며 수험생은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시험은 오전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이뤄지며 장애 학생 등 전북 특별관리대상자들은 오후 20시 20분 종료한다.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며 성적은 1
전북도 전면 무상급식을 위한 교육청, 전북도, 5개 도시 재원배분비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기관 간 배분을 고르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북도가 17일 고교 무상급식을 선언함에 따라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3개 주체의 비용 분배가 상식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때, 지방선거용 선심행정을 넘어 보편적 교육복지로서의 무상급식이 가능할 거란 조언이다.유상급식인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5개 도시 고등학교는 전북교육청이 50%, 학부모들이 50%(저소득층은 교육청 부담)를 각각 감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