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전주미산초등학교(전미동)가 이코시티로 이전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소규모화가 농산어촌만의 문제를 넘어 도심까지 번지는 모양새다.전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8일 영재교육원 시청각실에서 전주미산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지역주민 및 학교구성원 대상 제안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제안설명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학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에코시티 2단계 개발부지 내 (가칭)제3초 부지로의 이전·신설을 설명하는 자리다.1949년에 설립돼 작년까지 졸업생 2
진안 안천초중고등학교(교장 박완순)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학생들은 진안고원의 싱싱한 고랭지 배추로 담근 김치와 진안흑돼지 수육을 안천면 마을회관에 전달했다.박완순 교장은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로 효행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엄마 마음대로’, ‘변기커버’, ‘우리들이’, 시계바늘‘, ’책‘, ’생각‘ 등등. 초등학생들이 창작한 3줄짜리 시 제목들이다.완주군 대덕초등학교(박경숙 교장) 전교생 56명이 쓴 ‘어린이 손바닥 동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쓴 시들은 20일 도서출판 브로콜리숲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아이들의 글에 어울리는 삽화를 넣어 출간한 이번 동시집 ‘손바닥 동시집’은 전교생이 참여한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고, 전국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손바닥’이란 모든 시들이 3줄짜리 구성됐고, 초등생들의 고사리 손 안에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박강덕 교장)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선진국 체험캠프를 재개했다.치즈과학고는 최근 뉴질랜드에서 선발된 2·3학년 19명을 대상으로 선진국 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직국 체험에는 임실군과 수자원공사 섬진강댐 지사, 동창회 등에서 도움을 줬다. 치즈 선진국인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캠프에서는 치즈 제조방법 습득과 치즈숍 등을 통한 유통과정, 현지 환경을 이용한 관광산업 체험 프로그햄으로 이뤄졌다.앞서 열린 자체 발표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진국 체험캠프 참가학생들은 선진국 체험캠프를 통한 경험과 느
전교생이 30여명인 진안 부귀초 학생들이 전주에코시티 세병호에서 한바탕 버스킹을 펼친다.학부모까지도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점심시간마다 부르는 노래소리가 학교 밖에서까지 들릴 정도로 열정이 가득하다.오는 11월 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버스킹에서는 3~6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합창단의 노래소리로 시작을 알린다. 물론 교직원들오 동참한다.학교 자랑도 빼놓을 수 없다. 학부모는 ‘부귀초 이야기’를 통해 전주의 학부모들에게 부귀초 교육활동의 장점을 진정성 있게 알릴 예정이다.1928년 개교해 100년에 육박하는 역사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 종자산업과 학생들이 종자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주인공은 종자산업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우 학생(대상, 상금 100만원)과 1학년생으로 꾸려진 FGCJ팀(김하경 등 3명, 금상)이다.이지우 학생은 ‘종자산업 분야 확대를 위한 종자가공교육과정체계 수립과 환경규제 확대’라는 주제로, 종자가공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기초교육부터 전문가양성 교육까지에 이르는 교육과정이 수립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더욱 심화될 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종자코팅물질의 친환경화가 필요하다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가 ‘2023 푸드테크 진로이음 프로그램 성과발표대회’에서 전국 최고를 뽐냈다.25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이 학교 ‘미니언즈’팀이 대상을, ‘충고’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개최한 푸드테크 진로이음 프로그램은 식품·외식 분야의 인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식품산업과 기술이 만난 푸드테크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전국의 중
전북교육청이 중학생의 학습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8주 동안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지정 장소에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역량 더 높이 캠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습코칭 전문교사 1명당 10명 이내의 학생을 배정,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 학습유형 분석, 읽기·기록·기억·시간관리 전략 안내 등으로 참여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역량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0월 11~14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 비주얼존 및 소속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종자산업과가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에 교육기관으로써는 유일하게 참여한다.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는 행사 기간 동안 부스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 결과물을 전시하고 채소모종심기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박람회 참석자들에게 종자산업과의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종자코팅·조직배양·오이 수경재배 등의 실습 결과물을 전시해 종자산업분야 인력양성의 요람임을 적극 알리겠다는 각오다.더불어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관학협력 동아리 ‘K-SEED 서포터즈’ 학생 16명은 박람회장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북 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거뒀다.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남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전북 상업계고 학생들은 금 8개·은 3개·동 9개 등 총 21메달을 획득했다. 이같은 성적은 전국상업경진대회 중 가장 많은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전북은 금융실무를 비롯한 11개 경진종목과 창업동아리 엑스포 등 4개 경연종목에 10개교 109명의 학생이 출전했다.금상 수상자는 △창업실무 종목 전주상정고 이재용(2학년) △사무행정 종목 강호항
전북교육청은 오는 7일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을대상으로 예체능(미술·음악·체육)계열 입시설명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를 맞아 도교육청은 각 계열 최고의 입시 전문가로 강사진을 꾸렸다. 먼저 당일 오후 1시 40분부터 창의고 양인실 교사가 미술계열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다음으로 2시 40분부터는 경민고 정명근 교사가 음악계열의 입시 동향 및 전략을, 3시 40분부터는 전주한일고 김상훈 교사가 체육학과 현황과 전반적인 수·정시 전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양인실·정명근 교사는 경기도교육청
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는 정읍 의병장 민여운 선생 업적 선양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정읍시·정읍문화유산연구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정읍학연구회·전북대농악풍물굿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22일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광주교대 김덕진 교수·전남연구원 김만호 책임연구원의·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장 김익두 전 전북대 교수·전북대 사학과 박대길 박사·유족대표 전 전라북도교육청 민득기 사무관이 민여운 선생과 관련한 학술발표 및 개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민여운 선생은 임진왜란 때에 정읍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국립 마이스터고인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생 8명이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특히 ‘남자의 일터’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생산 현장에 여성 기술직 6명이 합격한 가운데 이중 한 명이 전북기계공고 졸업생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에 합격한 황모군은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보고 믿기지 않아서 두 번, 세 번 또 확인했다”고 기뻐했다. 전북기계공고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 일환으로 졸업생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기소개서와 대기업 면접 교육을 진행해 변화하는 채용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한국은행 최종 합격자가 배출됐다.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한국은행 최종합격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은 홍유빈 학생이다.홍유빈 합격생은 중학교 3학년 시절 성적이 높지 않아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당시 부모님께서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취업하는 것은 어떤지 제안했고, 공사·공단 및 금융권 등에 취업한 군산여상 출신 선배들을 보고 진학을 결심했다.군산여상에 입학 후 학년별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학년 때 ‘플래닝 코칭’과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시간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법을 배울 수 있
전북지역 검정고시 응시자 10명 중 7.7명이 함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은 2023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시험에는 총 1,111명이 지원했으며, 합격자는 초졸 54명·중졸 121명·고졸 567명으로 모두 742명이다. 합격률은 77.13%으로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보다 3.67% 감소했다.최고령 합격자는 중졸에서는 79세, 고졸은 80세였고,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11세, 중졸 12세, 고졸 13세였다.합격증서는 우편 수령 신청자는 2~3일 후 집에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한 사업에 신청하세요”.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아침결식 중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에 나선다.이 사업은 전북지역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시범학교를 지정, 학생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지원 대상은 교직원 간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친 도내 중학교 중 희망교 신청 학생이다. 학생 1인당 1일 3,000원씩 연간 총 190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또 간편식을 준비해야 하는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
무더기 파행을 예고했던 전북 초등학교 가을 수학여행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노란버스(스쿨버스) 지침’으로 촉발됐던 문제가 홍보와 계도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다.국무조정실은 25일 오전 주관 관계부처 책임자 회의를 진행한 결과, 경찰청은 교육부에서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초등학생이 비정기 운행 차량 이용시 단속을 지양하고, 홍보와 계도 위주로 전환키로 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경찰청의 공문을 접수하는 즉시 각 시도교육청으로 안내공문을 보낼 예정이다.전북교육청도 교육부의 공문을 도내 지원청 및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앞서 교육부
전북 초등학교의 올가을 수학여행(테마학습여행)이 무더기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이 전세버스를 이용해 수학여행을 떠날 때도 노란색 스쿨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법제처 유권해석이 나오면서다. 현장체험학습 등 비정기 운행 차량도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대상에 포함되면서 관련 규정을 맞춘 차량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여서 수학여행을 취소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경찰청으로부터 ‘현장체험학습 등 비정기적인 운행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준수 홍보 요청’이라는 공문을 접수했다.공문에서는 법제처
특수목적고인 전주예술고의 ‘일반고’ 전환이 무산됐다. 학교가 ‘사립학교 변경인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한다.전북교육청은 최근 열린 ‘전북 특성화중·특목고·특성화고 지정 및 운영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전주예술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 건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당초 전주예술고는 도교육청의 ‘재정결함보조금(학교 인건비와 운영비)’을 받기 위해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지 않고서는 학사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그러나 위원회는 당장 특목고 지정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이 9월7일~12월9일까지 ‘2023년도 하반기 독서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속 마음놀이’ ▲‘가족 영어동화읽기’,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냠냠 책 먹는 아이들’ ▲‘영어동화탐험대’로 구성됐다.▲‘그림책 속 마음놀이’는 아동 발달에 적합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놀이를 진행한다. ▲‘가족 영어동화읽기’는 가족이 함께 영어도서를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냠냠 책 먹는 아이들’은 매주 새로운 주제 도서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