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원반던지기 양희철(전라중3), 수영 50m 정회훈(솔빛중3), 농구 전주남중 이 종목은 지난 대전소년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다. 이들 금메달의 숨은 공로자가 있었다. 오병용(39) 도체육회 체력단련장 전담지도자다. 오 지도자는 양희철과 정회훈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몸만들기를 도와줬고, 전주남중은 부상선수들을 재활치료를 통해 전력강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대전소년체전서 양희철과 정회훈은 자신의 첫 금메달이다. 양희철은 원반던기 5차시기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정회훈도 초반 수영에서 금메달
선취골에 승패 갈린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컵대회 결승서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감독은 23일 포스코컵 2010결승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전체적인 집중력을 키우고 조그만 실수를 하지 않는 다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에서 우리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강한 팀이다”고 말했다. 특히 “결승전은 선취골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에 대한 마음가짐도 잘되어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아무래도 한 골차 승부가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양 팀 두 경기 모두 한 골차 승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래드 인디언스의 간판 타자 추신수(28)가 솔로 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에 1타점 1득점을 올렸다.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9일 캔사스시티전 이후 4경기 만에 3안타를 집중시키면서 2할8푼7리로 떨어졌던 시즌타율을 2할9푼2리로 끌어올렸다.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
조광래호의 두번째 경기인 이란과의 평가전이 오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는 9월 7일로 예정되어 있는 한국과 이란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조광래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잡은 뒤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이번 이란전은 다가오는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시험무대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박주영(AS 모나코)등 해외파 선수들의 소집여부가 관심사로 쏠리는 가운데 조광래 감독은 "A매치의 경우 해외파 선
유쾌한 도전, 즐거운 축구를 해보겠다."허정무 감독의 '유쾌한 도전' 제2장의 막이 올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의 1장을 넘어 이제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유쾌한 도전' 2장을 시작한다.허정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인천시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좀 더 쉬려고 했는데 인천의 인프라, 구단 자립도, 유소년 축구에 대한 애정 등에 반했다. 당장의 미래보다는 잠재력을 높이 샀다"면서 "열심히 해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짤막한 취임 소감을 밝혔다.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전북출신 강승조가 전북현대를 살렸다. 전북현대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경기서 대전을 3-2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전북현대는 경기 내내 대전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 에닝요와 이광재의 골로 앞섰으나 대전의 반격에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강승조가 추가시간에 오른발 슈팅으로 무승부로 끝날 경기를 승리로 반전시켰다. 이로써 전북현대는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첫 골은 전반 2분 에닝요의 오른발 끝에서 나왔다. 이동국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얻은 반칙을 에닝요의 프리킥이 상대
전북출신 구자인군 외국인 사상 첫 전 일본대회 출전“일본 무도관에 섰을 때 긴장감은 없었으나 무척 기뻤고 꿈이 이뤄졌다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전북출신인 구자인(일본 국제무도대 4년, 22세)군이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검도 메카인 ‘무도관’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경험담이다. 구 군은 지난해 10월, 관동지역 대표 9명에 뽑혀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검도 메카인 무도관에서 열린 전 일본대회에 출전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국내 검도인들은 구 군이 외국인 최초 전 일본대회로 무도관에 서게 된 것을 대단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가
최형원 전북체육회 과장이 오는 23일 전북대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최 과장은 전국 16개시․도 체육회 및 대한체육회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육행정조직의 직무환경, 조직문화, 임파워먼트 및 조직헌신도 관계’를 규명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5년 동안 포기하지 않는 학구열로 박사학위까지 받아 도내 체육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과장의 논문은 자신이 근무하고 도체육회를 비롯해 전국 시․도 체육회와 대한체육회의 행정 직원들이 급변하
전북현대가 대전을 상대로 2연패 사슬을 끓는다. 전북현대는 오는 22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쏘나타 K리그2010 18라운드서 대전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경기서 전북현대는 최근 경남 전 2-3과 FA컵 8강서 수원삼성에게 0-2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전북은 수원삼성을 이기고 내심 컵 대회, 포스코 컵, K리그, ACL까지 우승을 노렸으나 당장 25일 포스코 컵 결승서 우승을 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전북은 18일 수원삼성에게 컵 대회서 패해 FC서울과 맞붙는 포스코 컵 결승전을 앞두고 대전 전에서
대전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가장 무더운 8월에 개최돼 체육 꿈나무들을 지치게 했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5월 말이나 6월초에 대회를 개최했으나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올해부터 여름방학 기간에 소년체전을 열었다. 그러나 이번 소년체전은 무더위로 인해 어린 선수들을 혹사 시켰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학습권 보장을 위해 무더위에 힘들어 하는 어린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 무시돼 학생 인권이 침해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전 소년체전은 태풍의 도움으로 큰 불상사 없이 무사히 끝났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야구를 비롯해
군산상고가 제40회 전국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준결승에서 복병 야탑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군산상고는 16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제4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야탑고와의 준결승 1경기에서 선발 김산 선수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대3 신승을 거뒀다. 1회초 공격에 나선 군산상고는 1사 3루 상황에서 3번 차희태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회말 야탑고 4번 김성민 선수에 3점 홈런을 허용, 1대3으로 역전 당했다. 이후 군산상고는 3회와 5회에 터진 적시타로 각각 1점
소년체전 결산 -상김승환 교육감이 활짝 웃었다. 김 교육감은 최근 자율고를 비롯한 각종 교육현안을 둘러싸고 교과부 등과 마찰을 빚었으나 이번 소년체전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올라서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다. 대전 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25개로 지난 2008년 8위에 이어 또 8위에 올랐다. 금메달 수로는 1996년 소년체전 부활이후 가장 많은 메달이기도 하다. 3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적이 나온 것은 도교육청이 8년 동안 각종 인센티브와 지도자에 대한 상벌을 확실히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중론이다. 김승환 교육감도
전북은 대전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서 2008년에 달성했던 종합성적 8위를 재 달성하는 선전을 펼쳤다. 전북선수단은 금25, 은23, 동27개로 경북, 대구에 이어 금메달 순위 8위에 올라 지난 대회 10위보다 두 계단 향상됐다. 이번 대회는 소년체전이 부활한 1996년 이후 2008년과 같은 8위를 차지했지만 금메달 수로는 25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3년 연속 10위권에 들어 앞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대전 소년체전서 전북은 육상(금7, 은4, 동3), 양궁(금4, 은7, 동3)이 효자 종목
대전에서 열린 소년체전 육상 800m 중등부 경기서 김지웅(가운데)이 박재훈(이리동중, 오른쪽)을 골인 지점을 눈앞에 두고 추월하고 있다.
효자종목 양궁 금메달 제조기 진현주 오수중 코치소년체전 효자종목 양궁 꿈나무 육성에 미친 지도자가 있다. 1989년 7월1일 양궁 불모지였던 오수중, 오수초 지도자로 부임한 진현주코치. 양궁이 효자종목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 가운데 한명이다. 진 코치는“지금까지 금메달을 몇 개나 따낸 지 잘 모르겠어요”라며 모든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오수중은 금메달3, 은3, 동2개로 기대이상의 성적을 냈다. 진 코치가 부임해 여자 팀으로 전환한 이후 박성현의 뒤를 이을 김민정(전북도청), 이진영(유일여고) 등을 키
김지웅(정읍 입암중) 800m 우승“선두로 나선 박재훈(이리동중)과 경기도 선수가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100m부터 전력질주로 역전 우승해 기분이 좋아요” 골인 지점을 눈앞에 두고 순식간에 선두그룹을 제치고 제일 먼저 골인지점을 통과한 김지웅(정읍 입암중3, 교장 고두행)의 우승 소감이다. 김 선수는 선의 경쟁자인 박재훈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으나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처음으로 이겨 자신도 놀라운 표정이었다. 선두 그룹에 뒤쳐졌지만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첫 바퀴 돌 때 힘들었다”며 선두그룹이 너무 빨리 치고 나
김용수(고창 봉암초)800m우승“부모님, 정병동 교장선생님, 지종인 교감선생님, 김미순 선생님, 문인실 선생님, 모두 감사해요” 단신에도 불구하고 800m서 한 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그대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건 김용수(고창 봉암초6)군은 우승 인터뷰서 자신이 여기까지 있도록 한분들을 빼놓지 않고 나열했다. 특히 배상수 코치와 그의 부인인 박선영 선생님께는 각별했다. 박 선생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맛있는 음식으로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었다며 감사한 마음이 두 배라고 말했다. 레이스 운영도 빛을 발했다. 250m 지점에서 코치가
탁구 단체전 금메달 인터뷰6명의 탁구 왕은 경기도중 이기고 질 때나 우승을 확정 지었을 때도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끝까지 냉정했다. 5단식 2복식에서 세트스코어 3-2에서 나선 김지호(대야초5)가 강가윤(경기도)을 누르고 금메달을 확정 짓자 코치와 2층 관중석에 있던 응원단은 야단법석이었지만 이들은 무덤덤했다. 김 선수는 “좋다”라는 짧은 말로 우승을 대신했다. 또 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한민정도 “기분이 좋다”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누렸다. 전북선수단은 대야초의 김지호, 한민정, 강지수, 익산중앙초 정승아, 백인지
원반던지기 양희철(전라중)지난해 꼴등이 금메달을 따냈다. 원반던지기 만년 2위였던 양희철이 기적과 같은 드라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희철은 모두 6번 던지는 시기서 4차시기 전 까지 라이벌 신승찬(충북)에게 지고 있어 금메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5차시기 기적이 펼쳐졌다. 양 선수는 김호진 코치가 “파울을 해도 괜찮으니 능력을 보여주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5차시기서 61.60m로 대회신을 기록한 양 선수는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고 짜릿했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그는 “
양궁 이효정(오수중)이 전북선수단 가운데 대전 소년체전 대회 첫 2관왕을 쏘았고 이미나(지원중3)는 포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2일째인 12일 금8, 은9, 동6개를 추가해 10위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12일 현재 금14, 은14, 동12개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은 육상과 양궁의 날이었다. 육상은 이미나가 16m95cm로 대회신과 소년체전 5연패를 기록했고, 높이뛰기 배정희(고창여중)는 1m74cm를 뛰어 지난 소년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원반 양희철(전라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