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022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글린카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 거슈인 '랩소디 인 블루'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인다.최영선이 객원지휘자로 나서며,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플루티스트 김효정이 출연한다.지휘자 최영선은 만 15세의 나이로 ‘비엔나시립음악대학’ 피아노전공 본과에 최연소로 입학했으며, 이후 ‘그라츠국립음악대학’에 최
THE문화 ‘내일의 숲 콘서트’가 21일 오후 7시30분 문화공간 이룸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가온 오페라단 단장 겸 전문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강훈과 프리마돈나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멤버로 국내외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서운정이 오른다. 또 피아니스트 이정아와 일라이나이 피아노 트리오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 첼리스트 황지연, 피아니스트 정혜연 등이 함께한다. 사단법인 더문화 이윤정 예술감독은 "어려움 지루한 클래식 장르가 아니
임성은 개인전 '지금이 난, 화양연화'가 2월 13일까지 오브제갤러리에서 열린다. 임성은 작가는 인생의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다양한 회화양식과 서정적 표현방식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창작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추억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서 임 작가는 총 18점의 유화 및 혼합재료 작품을 선보인다. 작업의 소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 나무, 바다, 풍경이다. 그는 하얀 캔버스위에 유화와 아크릴 작업을 반복해 완성했다. 임 작가는 "미술의 재미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26일 오후 5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 '범 내려온다'를 개최한다. 국악연주단과 더불어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보존회, 거문고 연주의 대가 김무길 명인 등이 출연해 우리음악과 소리, 춤이 어우러진 고품격 예술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처용무와 학연화대무를 시작으로 김무길 명인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연주에 이어 창극단의 남도민요, 판굿 등 신명나는 공연으로 새해의 좋은 기운을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립
전주문화재단(대표 백옥선)은 마당창극 10주년을 맞아 전주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 '칠우(七友)'(가제·연출 남인우)에 출연할 배우를 전국 공개 모집한다.전주마당창극은 2012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마당창극 10주년을 맞아 올해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전주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 '칠우(七友)(가제)'를 제작한다.한국소설과 전주설화를 접목한 작품으로 한글소설 '규방칠우전'과 전주설화 '남고산 호랑이'로
철학적 사유를 현대미술로 풀어내는 미술가 문리의 개인전이 18일부터 30일까지 지후아트갤러리(대표 이정희)에서 진행된다.문리 개인전 '물꽃'에서는 물의 속성을 탐구하고 해석해서 획(劃)으로 표현한 한국화 50점이 전시된다.이번 전시 주제는 물(水)이다. 물은 변화와 선(善), 자유의 상징이다.추운 겨울에 물은 얼음으로 잠시 머물고 있지만, 낮은 곳으로 흐르는 여정일 뿐이다. 물은 어떤 소리도 낼 수 있고 어떤 맛으로도 변할 수 있지만, 자기 소리·빛깔·맛은 따로 없다.하지만 만물을 통해 자기 모습을 드러낸다. 흐르고
조선시대 국립 교육기관인 향교와 선비를 양성하던 교육기관인 ‘양사재’, 근대 교육기관인 초·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전주한옥마을의 학교들을 둘러보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다음 달 6일까지 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한옥마을 내 학교의 역사를 소개하는 ‘백년대계(百年大計), 전주한옥마을 학교들’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특별전은 조선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옥마을 학교 교육의 발전사를 재조명해보고, 당시 학교 교육제도와 학생들의 흔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는 ▲조선 시대 전주 교육의 뿌리 ▲일제강점기 근
교동미술관은 2022년 첫 기획초대전으로 소훈 초대전 '감정의 미학'을 진행한다. 23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서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추상회화의 바람 속에서도 오롯이 구상회화에만 몰두하며 탄생된 소훈 화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백지홍 미술세계 편집장은 소훈 화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묶어줄 한 단어가 바로 '구상회화'라고 설명한다. 긴 화업 동안 여러 변화가 찾아왔지만, 큰 틀에서 보자면 그가 구상회화를 떠난 적이 한차례도 없었고, 그에게 회화란 이론이나 사고 실험의
강유진, 서수인, 엄수현 3명의 젊은 작가의 관점으로 그려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세 명의 청년작가들은 자신들의 시선으로 화폭에 풀어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올해의 청년작가 공간기획전 '낯선습관'을 2월 27일까지 전당 전시장 1층(갤러리 O)에서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의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습관적이고 반복적으로 나오는 행위들을 청년작가들이 익숙하지 않은 시각으로 담아보고자 기획됐다. 각자 다른 듯하면서도 공통점 또한 찾을 수 있는 강유진,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지난 2018년부터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은 동시대 예술가에게 레지던시 환경을 제공해 미적 실천의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성을 증진하고자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해왔다. 그간 창작스튜디오를 통해 국내외 40여명 예술가의 새로운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며 입주작가의 창작활동과 역량 강화에 노력했다. 창작스튜디오 5기 모집 인원은 7명으로 입주 기간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0개월이며, 접수기간
전라감영·동학농민혁명 스토리텔링 전람회가 23일까지 전라감영 내 내아(통로), 행랑(마루)에서 진행된다.‘라이프 잡스 미술연구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전통벽화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이 출품됐다.이번에 전시될 9점의 작품은 동학 농민군의 전주 입성에 관련된 이미지를 나타낸 것으로, 지역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 전라감영과 동학농민혁명의 한 부분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프잡스’는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미래 교육을 위한 진로와 진학을 돕고자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교육부 진로체험 ‘꿈길’ 정책프로그램에 승인받아 지역
청목미술관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신년을 맞아 '새해 새아침전-용맹하고 날쌔며 거침없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2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회화, 조소, 서예, 민화,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새해와 연관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이 영겁(永劫)의 둘레를 뉘라서 짐짓 한 토막 짤라 새해 첫날이라 이름지었던가.’ 조지훈의 시‘새 아침에’의 한 구절에서처럼 해가 바뀌는 순간의 시간 흐름을 단선으로 놓고 보면 단 하루 차이이거나 전날과 이어진 시간인데도 숫자로 구분해 한 해
'빛고은 수채화회' 전시가 10일까지 청목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고은 수채화회' 소속 6명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빛고은 수채화회'는 김희경, 최영돈, 최점순, 이인선, 최미례, 김순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10~15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해온 회원들이 모여있는 그룹이다. 도내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수채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또는, 개인·그룹이 모여서 꾸준히 작업해 온 결과물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작품 소재는 자연 속 식물, 나무, 풍경을 비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사 인턴 기획전 '이곳이 미술관임을 증명하는 네 가지 방법'이 2월 4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지역의 핵심 문화 시설로서 시각예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학예연구사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학예사 인턴 3인(오유미,이수민,박은지)이 그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추진함으로써 학예사 직무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공립 미술관의 주요 기능인 '수집-연구-전시-교육'에 초점을 맞춰 미디
무려 1만1131명의 생명을 앗아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 ‘여순항쟁’을 되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박금만 작가는 여순사건으로 할아버지를 잃은 유가족 2세다.오래전부터 여수가 반란이 아닌 항쟁의 도시임을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작가는 사건의 발생 현장의 지형과 기물, 의상을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예술적 상상력으로 덧댔다. 불편한 진실의 민낯을 들춰내지만, 방식 자체는 담백하다. 학살이나 죽음과 같은 눅진한 피의 잔인성은 최대한 걷어냈기 때문이다.작가는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서정적으로 묘사해 역사의 아린 슬픔을 의연하게 드러내는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2021 슬기로운 생활문화축제' 일환으로 지난 27일부터 꿈의 전당, VR로 만나다 온라인 전시를 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시실 ‘갤러리 O’을 가상공간(VR)으로 구축해 7개 동호회의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2021 슬기로운 생활문화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아마추어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들에게 지속적인 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온라인
전주성악아카데미(회장 바리톤 김승곤)가 창단 27주년을 기념하고자 새로운 스타일의 연주회를 31일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선보인다. 한번의 공연을 통해 다양항 예술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클래식 뮤지엄 IN JEONJU'이다. 이 공연은 코로나시대 이동이 제한되고 잦은 외출이 부담스러운 관객들에게 음악, 미술, 연극 등 3가지를 한 번에 모두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른바 1+1+1 멀티풀 아트콘서트이다.미켈란젤로, 르누아르, 고흐, 클림트 등 유명화가들의 명화와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2021 교동미술상을 수상한 이병로·엄수현 작가의 전시회가 28일부터 2022년 1월 9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열린다. 교동미술상은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를 선정해 창작지원금과 개인전을 지원, 작가들의 창작동기 고취와 미술관과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예술적 성장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획전시로 매년 한명의 선정작가를 지원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많은 작가들을 응원하고자 교동미술상을 장년부문과 청년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올해 11회를 맞은 교동미술상 장년부문 수상자 이병로 작가는 가장 한국적인 아
이성옥 개인전 Another Garden(타자의 정원, 모두의 정원)이 30일까지 청목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판화 및 혼합매체 작품 50호~30호 6점과 20호~10호 내외의 작품 24점 등 총 30여점으로 구성됐다. 이성옥 작가는 철 따라 수많은 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던 고향과 어머니이 꽃밭을 보고 누리면서 자연에 대한 감성과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감각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랐다. 이런 유년 시절의 기억이 작가를 오래도록 정원 이라는 모티브에 집중하게 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데도 늘 그대로 머무는 듯 느껴지는
(재)청목미술관에서 27일까지 '청목 박형식 초대전-빛, 시간, 감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70호~100호 작품 10점과 10~30호 작품 13점, 은염인화 사진 후 작업 작품 1점 등 총 24점이 전시된다. 작품은 호주, 괌, 몽골 등 해외 풍광과 피사체와 산, 바다, 숲, 강, 공연 무대 등 국내 자연과 예술현장을 포함해 그동안 작가의 시선이 흐르고 이동한 흔적과 기록들이다. 작가는 대자연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물론, 일상의 평범한 순간에서도 예술적 대상과의 특별한 마주짐을 놓치지 않고 렌즈에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