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민수(진무장.임실)의원이 지난해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일본이 독도 전담 부서를 설치할 우려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이 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정부가 5일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다룰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내각관방에 설치키로 한 것이다. 이 부서는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 일본 정부 내 영토 정책의 조정 및 전략를 수립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9월7일 대정부 질문을 통해 김
박근혜 정부 출범이 20여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무총리와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에 대한 인선 작업이 여전히 늦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원칙적으로 인사청문회를 취임식 전날인 24일까지 마치려면 최소 5일까지 총리와 장관 내정자를 발표해야 하지만 아직도 깜깜 무소식 인 것.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당초 이날 총리지명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었다. 그러나, 평소 '법과 원칙'을 강조해 온 박 당선인이 총리 인선과 관련한 법의 취지를 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6일에는 후
민주통합당 내 계파갈등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주말 1박2일동안의 전체 워크숍개최와 함께 이른바 끝장토론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진척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핵심쟁점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칙과 대선패배 책임론이다. 당초 워크숍에서는 대선패배 요인을 분석하고 당의 쇄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차기 당권을 향한 당내 각 계파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로 변질됐다. 지난해 대선을 이끌었던 친노책임론이 무한 반복되는가 하면 차기 전당대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모바일투표 존폐 여부를 두고 설전이 전개됐던 것이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5일 설 명절 연휴기간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도 소방안전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설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 이용안내 폭증에 대비해 접수대 풀가동 및 구급상황 관리요원을 보강, 도민들의 이용과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설 연휴기간 119로 전화할 경우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질병상담 및 응급처치요령 지도와 환자상태에 따른 적정한 병원안내, 구급차 출동지원도 119로부터 받을 수 있다. 한편 도 소방안전본부에서는 명절연휴 뿐만 아니라 휴일 안내 등 의료 취약 시간
설 명절을 앞두고 김완주 도지사가 중소기업과 친환경 체험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김 지사는 5일 군산지역 중소기업 대표, 지원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관리공단 군산지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애로해결과 성장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전북도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력과 자금을 비롯해 기술역량강화, 마케팅 지원 등 3대 핵심요소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특히 현장 간담회에서 풍력산업·조선산업
도는 설명절 자금 3000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설 명절 자금을 조기에 집행해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재정 균형집행을 진행키로 했다. 도는 1월말 기준으로 재정균형집행 목표액 2조 4,038억중 12.7%인 3,045억을 집행하여 전국 광역도 평균 9.8%을 3%가량 웃돌고 있다.도는 1월말 현재 교부세 확보액은 4,406억원으로 도 본청 1,011억원, 시군 3,395억원이며 국고보조금은 1,571억을 확보했다. 도는 도민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주내 서민생활안정 관련 자금 660억원을
김완주 지사는 6일 김용준 인수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새만금 조기개발 등 주요 현안을 건의한다. 김 지사 등 전국 시도지사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김용준 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 윤창중, 대변인 등 인수위원들과 공식적인 첫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3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간의 간담회에서 건의됐던 시도 현안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열리는 것이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발언기회에 제약이 있는 만큼 박근혜 당선인의 전북지역 공약 중 새만금 조기개발,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전북R&D특구, 미생물융
연일 불확실한 보도 등에 ‘새만금호’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삼성의 새만금 태양광 사업투자 철수설에 이어 농지비율 원점재검토설이 나오면서 전북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5일 도와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일부 언론이 보도한 ‘새만금농지비율 다시 70%로, 원점재검토 전망’이라는 보도와 관련 즉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도와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중 농업용지 비율은 현행 30%에서 70%로 변경하는 방안을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부와 도의 이같은 입장에
삼성그룹이 태양광 부문에 대한 사업방향을 대폭 수정키로 한데 대해 전북도는 “도가 추진하는 그린에너지사업과는 다른 분야로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4일 밝혔다.그러나 삼성그룹이 태양광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이 투자키로 한 새만금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4일 도는 '삼성그룹이 태양광 사업의 시장성을 감안해 지난 2010년에 마련한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태양광 사업에 사실상 손을 떼는 등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는 일부 중앙언론 보도와 관
전북도가 분기별로 공식 발표하는 도정대표통계가 단순한 도정홍보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정핵심정책에 맞춘 아전인수식 해석보다는 당초 취지대로 통계 결과를 토대로 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도는 2012년 도정대표통계인 34개 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도정대표통계는 호남지방통계청과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발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북통계협의회'가 분기별로 주요지표 34개를 분석해 발표하는 것이다. 34개 지표는 인구와 노동, 경제, 토지·주택 등 도민들의 관심분야와 일자리
전북도 최대현안인 새만금사업조기개발이 국정과제에서 누락되는 등 주요 공약사업이 찬밥신세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대선공약 이행여건 진단 결과 새만금사업조기개발은 박 당선인의 직접적 언급없이는 국정과제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국정과제가 신규과제를 중심으로 채택되고, 지역공약을 원칙으로 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또는 국정과제 반영이 안될 것을 대비해 새정부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에 전북도의 입장을 포함한 내용이 반드시 담기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문제는 인수위 검토대
도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의 최고수준 경영성과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개발공사를 비롯 전북발전연구원 등 10명의 도 산하 공기업·출연기관장과 경쟁력있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 목표로 경영성과 계약을 맺었다.도는 도내 공기업과 출연기관장의 경영성과 계약 체결로 책임경영을 강화해 도민의 공기업 부실운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도민에 대한 경영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체결한 경영성과 계약의 핵심내용과 특징은 ▲매년 경영계약 체결 ▲경영계획 이행실적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4일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 건설 사업을 새 정부 국책사업으로 조기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이날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세종, 제주 등 전국 13개 시․도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최진호 전라북도의회의장이 제출한‘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 촉구를 위한 공동 건의문’과‘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결의문(전남도의회)’등의 안건을 채택했다.최 의장은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 촉구’건의문을
“행정을 제대로 하려면 행정을 아는 사람이 잡아줘야 한다”박준배(57) 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산업본부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 출마를 위해 4일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이날 박 전 본부장은 전북도에 명예퇴직을 신청, 35년 동안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명퇴 신청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전후부터 본격적으로 표밭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그는 전북도에서 새만금개발국장, 새만금환경녹지국장 등 새만금 관련 일을 많이 했다. 박 전 본부장은 민주통합당 김제시장 후보를 놓고 김현섭 전북도의회 의원, 정성주 김제시의회 부의장 등과
어촌체험마을이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촌체험마을 방문객은 총 33만여명으로, 이를 통한 소득액은 2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도내 어촌체험마을은 군산 장자도·선유도마을, 고창 만전·하전·장호마을, 부안 모항마을 등 총 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군산시 1개소가 추가로 완공될 예정에 있다. 전북도는 올해 도내 어촌체험마을 방문객을 35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어촌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4개소에 사무장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고창 하전마을 갯벌체험 학습장의
정부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1개 사업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장 명단(2012년 9월 30일 기준)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전국 919개소 중 236개소가 미이행 사업장으로 나타났고, 명단공표 제외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161개소의 명단이 공개됐다.전북의 경우 대상 사업장 26개소 중 4개소가 미이행 사업장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휴비스 전주공장을 제외한 3개소는 보육수당을 지급하거나 오
중국으로 진출했다 도내로 주얼리 U턴기업의 인력지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U턴기업에게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물론 전북도 역시 고용보조금 지원한도를 늘릴 계획이기 때문이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U턴기업의 초기 정착지원을 통해 일자리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고용인원 1인당 1년간 7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규모 일자리창출에도 불구하고 고용보조금 지원혜택이 없었던 U턴기업 관련규정을 개정, 올해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특히 도는 정부차원의 U턴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평균
협동조합 설립 바람이 불고 있다. 대기업 위주의 일자리 늘리기가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복지수요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대안으로 협동조합이 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모두 21건의 협동조합 설립신고가 접수돼 11건이 수리됐다. 이중 전북 1호 협동조합인 완주한우협동조합을 비롯해 5개는 신고필증 교부까지 마쳤고, 나머지 6개 협동조합에 대해서도 2월 중 신고필증을 교부할 예정이다.또한 아직 신고수리가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전후 군·경 등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대한 진실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6.25 한국전쟁 당시 이른바 공비토벌 등의 이유로 국군 등에 의해 무고하게 살해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명예회복 등을 골자로 한 특별법안이 진보정의당 강동원(남원.순창)의원에 의해 4일 발의됐기 때문이다. ‘남원.순창.임실사건 희생자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특별법안’이 바로 그것. 강 의원실에 따르면,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소설 ‘남부군’의 실제 주무대였던 전라북도 회문산과 지리
차기 당권을 향한 친노 중심의 주류와 비주류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대출마를 위한 후보군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이번 전당대회가 임기 2년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망 자세를 취했던 이른바 거물급(?)인사들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년의 임기가 보장될 경우 차기 지도부는 2014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손에 넣으며 확실하기 자기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4일 민주통합당 및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주말 워크숍이후 친노와 비주류 사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