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분야별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지지체나 기관은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특성화해 많은 이들이 접하도록 박물관을 마련한다.전북에도 지역이나 특정부문을 다루는 박물관이 여럿이나 유독 빈 구석이 있는데 바로 ‘교육’이다.오랜 세월 쌓인 무언가가 곳곳에 남았지만 이를 한데 모아 스토리텔링하는 작업이 부족한 게 사실.전북교육은 어떤 과정과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 이를 디딤돌 삼아 어디로 가야할지…전북도교육청이 전북교육박물관(가칭) 첫 발을 뗀다. ▲ 시작은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기 공약 중 하나로 교육박물관을
전주 대표 육아교육 공동체 ‘나눠DREAM’, 전북 혁신동 젊은 엄마들의 모임 ‘전북혁사맘’, 텃밭을 가꾸며 봉사활동을 함께하는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 전주 서학동 사랑방 ‘소나무’, 전주 대표 수공예품 제작소 ‘4050 소셜스토리’.이들 5개 공동체는 지난해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사업 희망단계를 졸업했다. 더 이상 시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2020년을 새로운 시작의 기회로 여기며 야심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육아 부담 공동체와 함께 나눠요.”‘나눠DREAM’은 송천도서관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젊은 엄마
익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야기는 바로 서동설화가 아닌가 싶다.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스토리는 이곳 익산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 대표적인 곳으로 미륵사지로 이 곳에는 국립익산박물관이 있다.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등재된 후, 미륵사지 관리·보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존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새로 증축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익산 여행하기 전 꼭 들러야 할 곳 ‘국립익산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미륵사지 목탑이다.
“박물관은 죽은 물건을 가져다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문화의 자궁’이다.”(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박물관. 박물관에 담겨 잇는 선조들의 삶의 흔적은 현재의 우리를 이해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원천이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조선 선비문화’를 브랜드로 도민들에게 다가 간다. ▲조선 선비문화 브랜드화와 전시 활성화 ‘실천하는 지식인, 선비’를 주제로 연구, 전시, 교육을 바탕으로 ‘조선 선비문화 특화 박물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가운데 하나는 ‘조선 선비문화실’ 신설이
“우리 법원이 본연의 임무인 재판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이재영 제51대 전주지방법원 법원장(57·18기)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그는 취임사에서 법원이 처한 현재 상태를 사법 70년 역사상 가장 큰 위기라 진단, 국민으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고사성어를 들어 표현했다.이 법원장을 만나 법원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안 등을 들었다. Q. 전북 지역에서의 근무는 처음이다. 지역에 온 소감을 밝혀 달라.A.
“가장 어려울 때 같이 있고, 공감·고민해 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입니다”.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낮춰 자영업자의 고통을 분담키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힘겨운 자영업자에게 짐을 덜어주자는 차원이다. 비록 한시적 기간인 데다 임대료 10% 인하지만, 이번 상생을 계기로 도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나비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결정은 지나친 상업화와 둥지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아가 전주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비율이 타시도보다 높은 전라북도의 경우 금융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교육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경우가 많았다.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직을 유임하게 된 김용실 전북지원장은 '무거운 왕관'을 쓴 기분일 것이다.17년 만에 피감기관을 벗어나 효자동 시대를 개척한 금융감독원 김용실 지원장의 2020년 목표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1년 더 전북지원장 업무를 맡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어떤 각오로 임하시고 싶으신지 소감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고향인 전북에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진안군이 2020년 대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나선다.진안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청정환경 보존 등 군정 6대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올해도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전략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편집자주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청정환경 보전진안군의 핵심가치인 ‘청정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클린하우스를 278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사업 지원과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종
부안군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지난해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부안 실현을 위해 온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부안군은 지난해 5년간의 국가예산 4000억원 시대를 마감하고 사상 첫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군민의 오랜 바람이었던 반다비장애인체육관, 부안가족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나래청소년수련관, 과학영농시설 건립을 확정했다.또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어촌뉴딜 300 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 85건에 선정돼 국도비 등 총 1153억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을
남원시가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를 맞아 새해 시정목표를 ‘시민의 행복이 남원의 내일입니다’로 정하고, ‘일념통천(一念通天 : 진정성을 다해 모든 일을 헤쳐나감)’의 자세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도약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행정의 고객인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을 펼치며 지역경제를 역동적으로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남원시의 2020년 역점사업을 알아본다. □ 국립공공의료대학원 2022년 개교 유치전 국민이
익산시가 2020년 환경과 관광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익산시가 추진하는 ‘친환경’과 ‘무왕의 도시’를 테마로 한 명품도시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세부계획은 품격있는 익산을 조성하는데 큰 반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행정운영에 적극 나서면서 시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명품도시 건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500만 관광객 방문과 식품산업과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세계화를 선언한 민선7기 익산시정의 운영방향,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2020년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기틀 강화 등 ‘더 큰 완주’를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그래서일까? 완주군은 수소 시범도시와 문화도시 예비 선정을 양 날개 삼아 소득과 삶의 질 높은 행복 으뜸 완주로 널뛰기하기 위해 ‘일진월보(日進月步)’의 자세로 날마다 전진하고 달마다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2100여 년 전 한반도 금속문화를 꽃피웠던 화려한 옛 명성을 회복해 10만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단위 지역개발 프로젝트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결의다. 전북발전을 선도하는 리딩시티(leadin
전주경제가 새해 희망의 날갯짓을 맘껏 뽐낸다. 최근 수소시범도시로 선정, 대한민국을 선도할 예정인 데다 탄소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하기 때문이다.여기에 시는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한 ‘드론산업도시’, 연기금 중심의 ‘금융중심도시’ 도약을 구축해 나가는 등 4대 미래먹거리산업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 수소경제 으뜸도시로.전주시는 올해 시정 최우선 과제인 수소·탄소·드론·금융산업의 4대 미래먹거리 산업을 고도화하고,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을 육성하는 것을 중심으
김제시는 2020년을 ‘희망찬 미래, 융성하는 김제’ 로 정하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들여 ‘정의’로 ‘경제 도약’하는 ‘김제시민의 시대’를 완성할 것을 다짐했다.김제시는 올해는 변화와 성과를 발판삼아 새로운 김제의 미래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희망찬 미래, 융성하는 김제’로 정하고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7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일자리창출과 도시재생 지역경제 활력김제시는 백구 제2 특장차 전문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함은 물론, 기업유치 시장 일괄 처리제 등
장수군은 2020년 한 해를 ‘나날이 새롭게 번성한다’는 뜻의 ‘일신월성(日新月盛)’을 다짐하고 더욱 발전한 장수, 더욱 잘나가는 장수를 만들어 모두가 공감하는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실현을 다짐했다.특히 장영수 군수는 “민선 7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까지는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올해 주요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군민이 든든한 돈버는 농업·농촌 농생명 산업은 장수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미래 성장산업이다. 군은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잠재력을
순창군은 지난해 밤재터널 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대상 선정과 사업규모 확대, 순창읍 중앙로 지중화사업 시행,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액 30억 돌파, 강천산 야간개장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이면 전국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순창 향토회관에서 무료로 군민들에게 선보이며,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해 문화예술이 숨쉬는 순창건설에 앞장섰다. 올해는 채계산 출렁다리가 오는 3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외에도 강천산 인근 수 체험센터 건립, 관광호텔 조성, 동굴형 체험관
- 올 3월 채계산 출렁다리 개통 앞둬- 쉴랜드 인근 치유테마공원 조성으로 움직임 바빠- 투자선도지구내 어린이 놀이터, 유기농산업복합센터 등도 조성- 순창읍 중앙로, 지중화사업으로 문화의 거리로 새롭게 변모 순창군은 지난해 밤재터널 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대상 선정과 사업규모 확대, 순창읍 중앙로 지중화사업 시행,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액 30억 돌파, 강천산 야간개장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또한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이면 전국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순창 향토회관에서 무료로 군민들에게 선보이며,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2020년 희망찬 경자년의 새해에는 ‘시민 행복시대, 정읍 번영시대’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유진섭 시장이 2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7대 핵심시책을 담은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해에도 시민 행복 시대, 정읍 번영시대가 될 수 있도록 1,6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을 다해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시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큰 힘과 열정을 보내주신 결과 5,606억 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고 강조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시정 전반에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펼치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군산시.‘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군산은 고용 산업위기를 딛고 미래 신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급부상 중이다.민선 7기가 반환점을 도는 2020년, 군산시는 그 동안 초석을 다져온 현안 사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경사이신(敬事以信)의 자세로 시정에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미래형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시의 내년도 시정운
무주군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 새롭고 후련한 1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현실을 기회로 삼아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로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군민을 행복하게’하기 위한 무주군의 발걸음이 올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본예산 규모를 지난해보다 342억 원, 9.39% 증액된 상태로 확정한(일반회계 3,588억 원, 특별회계 400억 원, 총 3,988억 원) 무주군은 분야별 체질 강화에 집중하고 혁신을 주도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우선 주력한다는 방